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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2.25 (토)
ㆍ2009 크리스마스 大소동!
ㆍ탤런트 전원주, 보쌈과 청국장
ㆍ찌아찌아족과의 특별한 만남
ㆍ연말연시, 대한민국 행복酒
ㆍ한국 며느리 몽골자매, 부모님을 만나다






[투데이 화제1]
2009 크리스마스 大소동!
온 세상이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고 거리에는 많은 사람들로 넘쳐나는 전 세계인의 축제- 크리스마스! 부산에서는 수백만 개의 전등으로 이루어진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장관을 이루고. 거리 한 가운데 마련된 무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지는데... 한편, 크리스마스를 맞아 밤마다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수상한 학교가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물론 인근 동네 사람들까지 찾아온다고. 그 이유는 갖가지의 크리스마스트리와 조형물로 캠퍼스 전체를 동화 속 산타마을로 꾸며놓았기 때문. 반면, 펭귄산타들이 반기는 물속 산타마을도 있다! 수십 마리의 펭귄들이 헤엄치고 있는 수조 안은 온통 하얀 눈으로 덮인 마을로 꾸며져 있는데... 뿐만 아니라 펭귄 산타들이 수족관 밖에서 나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그런가하면 특별한 루돌프가 끄는 썰매가 스키장에 나타났다는데... 썰매를 끄는 루돌프는 바로 당나귀! 빨간 망토에 깜찍한 사슴뿔까지 닮은 루돌프 당나귀가 끄는 썰매를 타면, 하늘을 나는 루돌프 썰매가 부럽지 않다고. 또한, 때는 바로 지금! 크리스마스를 맞아 프러포즈 대작전을 펼치는 사람들도 있다. 한 쇼핑몰에서는 야외공연장을 무료로 내어주고, 인공 함박눈까지 뿌려주는데... 또한 조명에 음향까지 제공하며 도와주니 최고의 프러포즈를 할 수 있다고.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를 훈훈하게 보내는 사람들. 바로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에게 선물과 이벤트를 선사하는 몰래 산타들이다. 소외된 어린이들과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는데. 곳곳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진풍경의 현장을 소개한다.


[스타! 추억의 맛]
탤런트 전원주, 보쌈과 청국장
스타의 추억이 깃든 특별한 맛을 찾아가 보는 시간! 오늘의 주인공은 특유의 웃음소리가 친근감을 주는 온 국민의 이웃아줌마, 전원주! 크리스마스가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 1.4후퇴 때 개성에서 부모님을 따라 피난을 온 전원주의 가족은, 문간방 하나에 세를 얻어서 여덟 식구가 함께 살 정도로 힘겹게 살았다고. 당장 먹고 살 것을 걱정해야만 했던 시절이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설레는 기분만큼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데... 그럴 때면, 어머니께서 쌈짓돈을 꺼내 돼지고기를 사서 삶아주셨다고. 6남매가 둘러앉아 먹었던 크리스마스 만찬, 보쌈! 그 때의 어머니 손맛을 그대로 빼닮은 식당이 있어서, 20년 단골로 꾸준히 찾아가곤 하는데... 예전에 된장과 생강만 넣고 끓이던 돼지고기의 맛에 한층 더 깔끔함을 가미한 이 식당의 보쌈!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과 각종 한약재, 육질이 연해지도록 사과를 넣어서 삶는단다. 보쌈을 다 먹고 나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그 때 먹는 것이 바로 청국장! 식당에서 메주콩을 삶아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어린 시절 매일 먹었던 그 맛을 간직하고 있다고. 보쌈과 함께 구수한 청국장을 함께 먹으면, 궁합도 잘 맞을뿐더러, 옛날의 추억이 생각난다는데... 크리스마스 때일수록 온가족의 둘러앉아서 먹었던 옛 시절의 음식이 생각난다는 전원주씨! 그 시절 전원주씨가 먹었던 크리스마스 음식과 추억을 소개한다.  


[투데이 화제2]
찌아찌아족과의 특별한 만남
세계 최초로 한글을 공식문자로 도입한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그들이 한국에 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섬에 사는 인구 8만 여명의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 부톤섬 최대 도시이자 행정중심지인 바우바우시에만 6만 여명이 살고 있는데... 문자가 없어 언어 소멸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지난 8월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해 고유어로 보존할 수 있게 됐다고. 찌아찌아어를 한글 문자로 표기해 교과서를 제작, 보급하면서 한글교육이 시작되었다.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바우바우시의 시장과 공무원, 부족대표를 비롯해 학생 등 9명의 방문단이 지난 21일 한국에 왔는데... 한글문화뿐만 아니라 서울 야경과 놀이공원 썰매장 등 한국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선사했다. 한글나라, 한국을 알기 위해 직접 찾아온 찌아찌아족과의 특별한 만남! 그 현장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전통주 알리기]
연말연시, 대한민국 행복酒
즐거운 크리스마스에 연말연시 분위기 제대로 살려주는 전통주! 병맥주 즐기던 신세대들 사이에선 병막걸리가 대세!? 취하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막걸리가 크리스마스 특별 막걸리칵테일로 변신하니~ 화려한 불 쇼는 서비스! 젊은 사람들만 연말연시 분위기 내란 법 없다! 전남 목포에선 이것 하나면 연말분위기 제대로 낼 수 있다는데~ 좋은 날 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홍어삼합! 그리고 또 하나! 마시고 또 마셔도 부담 없는 술, 인동주! 모진 추위를 이겨내고 잎을 피우는 인동초로 빚은, 유서 깊은 술이라는데. 인동주 한잔이면 올 한 해 묵은 스트레스 확 날아간다고~ 그런가 하면 크리스마스에 연말연시는 연인들의 계절! 사랑 충만한 크리스마스만큼이나 진한 사랑이 깃든 전설의 술이 있으니~ 전설의 커플 이몽룡 성춘향이 반한 술, 춘향이 몽룡에게 대접한 그윽하고도 깊은 맛의 연엽주! 전설의 술 연엽주의 전통을 조선시대 참판 댁 예안이씨 종부가 이어간다고~ 고종황제의 건강비결이자 전쟁 중 군사들의 사기충전을 위한 전통 약주로도 쓰였다는데. 시집 온 맏며느리가 처음 전수받는 것 역시 이 연엽주. 이제 6대 며느리가 그 전통을 물려받고 있단다! 누룩에서부터 발효에 이르기까지 수 백 년을 지켜온 전통방식을 고수~ 특별한 날 귀한 사람들에게 꼭 연엽주를 대접한다고. 종부의 눈물과 땀으로 빚으니 그 한 방울이 황금이슬과도 같다~ 연말연시 행복을 부르는 대한민국 전통주를 만나보자.   


[다문화가정 행복찾기]
한국 며느리 몽골자매, 부모님을 만나다
전라남도 장성군에 살고 있는 토야(34)와 사랑게렐(27). 6년 전 한국으로 시집와 화목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는 언니 토야는 자신의 친동생을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건실한 청년에게 소개했고, 친동생 사랑게렐은 언니의 소개로 한국으로 시집 와 자매가 한 마을에 살게 됐는데... 기쁜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있을 때나 서로 의지하며 씩씩하게 한국 생활에 적응해나가고 있는 몽골자매 토야와 사랑게렐. 동생 사랑게렐이 결혼한 후, 드디어 3년 만에 몽골 친정 부모님 한국을 방문했다. 토야는 그동안 배운 한국요리 솜씨를 발휘해 친정 부모님께 한국 요리를 선보이고, 시부모님을 모시고 화목하게 살고 있는 동생 사랑게렐의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한 친청 부모님은 이제서야 마음이 놓인다는데... 한국 동물원에 꼭 가보고 싶었다는 친정아버지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사돈과 함께 찾아간 동물원 나들이와 3년 만에 만난 몽골가족의 가슴 찡한 상봉기까지... 한국으로 시집와 한 마을에 살고 있는 몽골자매의 씩씩한 한국생활 적응기 [생방송 투데이]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