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09.12.30 (목)
ㆍ하얀 천막 식당? 만두전골 ㆍ김말봉 할머니, 102번째 생신날~ ㆍ2010 호랑이해, 우리가 책임진다! ㆍ영화감독 부부, 별난 영화인생 ㆍ주부가 세상을 바꾼다! [유령식당의 비밀] 하얀 천막 식당? 만두전골 경기도 의왕시, 사방이 논밭인 이곳에 점심시간만 되면 고급승용차부터 소형차까지 각종 주차행렬 이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하얀 천막으로 향한다? 알고 보니 한 식당에 들어가기 위한 손님들이라고? 대기자 현황판까지 실시간으로 운영하며, 1시간 넘는 기다림은 기본. 줄 서서 먹어야 한다는 이집 대박메뉴는... 겨울철 최고의 영양식, 뜨끈하고 푸짐한 만두전골!! 식당에서 약 100m 떨어진 곳, 다 쓰러져 가는 수상한 기와집에 숨어 있다는 이 집 만두전골 맛의 비밀과, 아버지 박보원(72세) 씨, 어머니 노춘자(68세) 씨, 38세 노총각 아들 박향교 사장이 하루 평균 8000개 이상 판매되는 만두 대박집을 운영하게 된 사연까지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간다. [사람과 사람] 김말봉 할머니, 102번째 생신날~ 경주시 산내면, 건강한 모습으로 102번째 생신 상을 받는다는 김말봉 할머니! 100살 차이나는 증손녀부터 이제 6개월 된 고손자까지~ 5대가 한데 모여 집안이 북적이는데...! 젊은 시절, 여장부로 통했다는 할머니! 키도 크고 웬만한 장정들보다 힘도 좋았을 뿐만 아니라, 한 끼에 다섯 그릇씩 먹을 정도로 대식가였다고! 하지만 환갑이후부터는 소식을 하고, 절대 과식하는 법이 없다고. 그런 할머니의 밥상에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된장찌개! 된장국물에 밥 말아 드시는 것을 가장 좋아하신다는데. 할머니의 건강비결은 자손들의 효성도 빠지지 않는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아내와도 사별한 채, 홀로 어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는 맏아들 권도상(77)씨. 늙은 어머니의 식사며 수발을 모두 책임지고 있는데... 권씨의 자녀 8남매가 주말마다 돌아가면서 찾아와 하룻밤을 묵고, 반찬을 만들어주고 가며 아버지와 할머니의 건강을 신경 쓰고 있단다. 마을 사람들은 효심도 부전자전이라며 칭찬이 자자하다~!! 자손들이 준비한 음식 덕분에 할머니 생신날은 어느덧 마을 잔칫날이 되어버리는데... 건강하게 백세를 누리고 있는 김말봉 할머니의 특별한 102번째 생일날을 함께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1] 2010 호랑이해, 우리가 책임진다! 병사들의 겨울철 훈련의 백미, 혹한기 훈련이 시작됐다. 출동준비태세로 완전무장한 이곳은, 2010년 호랑이해를 맞이하는 용감무쌍한 육군 맹호부대! 훈련 인원 300여 명, 최신형 국산 전차까지 총 출동~ 긴장감이 맴도는 작전본부의 상황 지휘는 전시를 방불케 한다. 뿐인가,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혹독한 추위 속에 이뤄지는 3박 4일 간의 훈련일정동안, 알몸 구보 냉수마찰에 야전 취사는 기본. 고된 하루를 마치고 겨우 몸을 눕힌 텐트에서도 살을 에는 추위와의 사투는 계속되는데... 가족, 애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혹한의 추위도 날려버린 대안의 건아들. 호랑이를 닮은 용맹함과 강인함으로 똘똘 뭉친 육군 병사들을 생방송투데이가 찾아간다. [투데이 화제2] 영화감독 부부, 별난 영화인생 직접 개조한 5톤 트럭을 타고 전국을 떠돌며, 제작비 0원! 별난 영화를 만들고 있는 신지승 씨와(46세) 항상 남편 옆을 지키며 든든한 내조를 하는 아내 이은경 씨 (40세). 자연을 배경삼아, 만나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즉석 캐스팅해서 연기 지도를 하는가 하면, 급한 대로 지나가던 마을사람들이 영화 촬영 스텝도 되고 즉석 소품 조달까지 담당하게 된다는 특별한 사연이 궁금한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특별한 부부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대한민국, 생활의 발견] 주부가 세상을 바꾼다! 생활 속에서 겪는 소소한 불편사항이나 개선됐으면 하는 제도, 삶의 현장에서 체득한 생생한 아이디어를 정책화 시키는 데 힘 쏟고 있는 대한민국 주부들이 있다. 이는 바로 ‘생활 공감 정책 주부 모니터단’! 전국 3000여 명으로 구성된 주부 모니터단은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정부의 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쓰고 있는데... 세 자녀를 둔 평범한 주부 조정순씨. 아이 셋을 키우는 동안 한 달에 몇 만원이 넘는 전기요금을 내면서 ‘다자녀 전기요금 할인제도’ 아이디어를 제시. 2009년 8월부터 세 자녀 이상 300kw이하의 전기 소모 가정에서도 20% 전기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화 되었다. 또한, 직장을 다니고 있는 박미현씨는 무려 다섯 가지의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모두 정책화되기 위해 검토 중에 있다. 그 중, 2010년 시행될 ‘119자막 안내 서비스’는 퇴근길, 집과 같은 방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를 목격하고, 소방차에 전광판을 설치해 목적지를 표시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한 국민이 낸 아이디어 중, ‘1회용 봉투 대신 쓰레기봉투 사용’ 과 초등학교 자녀들의 안전을 고려한 ‘등하교 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현재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며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의 생활 속 작은 관심이 정책이 된 다양한 사례들 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