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1.01 (토)
ㆍ해야 솟아라! 2010 해맞이 대소동 ㆍ만세! 호랑이 장모님 ㆍ해맞이 명소에서만 먹는 떡국?! ㆍ도전! 최고의 자동차 정비사 [투데이 화제] 해야 솟아라! 2010 해맞이 대소동 다사다난 했던 2009년은 가고 어느덧 2010년의 새해가 밝았다.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새해를 맞이하는 사람들로 전국이 들썩이는데~ 먼저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은 바로 경상북도 포항의 호미곶! 지리적으로 호랑이 모양 한반도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어둠을 뚫고 올라오는 해가 청동조각상 ‘상생의 손’에 절묘하게 들어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일출 명소라고. 새해 첫날이 시작되기 전부터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광장 곳곳에서는 해맞이 행사가 가득하다는데... 특히 서예가 김동욱씨가 가로 15ｍ, 세로 6ｍ 크기의 광목천 위에 길이 2ｍ의 붓으로 대형 호랑이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펼쳐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저마다 새해소망을 빌며 2010년을 맞이하는데... 한편, 예부터 영산으로 알려진 강원도의 태백산! 하얀 눈과 대자연이 어우러져 최고의 산상 해맞이 장소로 손꼽히는 곳인데...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이른 새벽! 때를 맞춰 일출을 보려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발걸음을 서두른다. 수북하게 쌓인 눈과 불어오는 칼바람 때문에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이 쉽지 않은데, 그렇게 세 시간 가량 산을 오르고- 잠시 숨 돌릴 틈도 없이 일출이 시작되었다. 붉은 태양과 눈앞에 펼쳐지는 설원의 장관을 바라보며 간절하게 새해 소망을 빌어보는데... 마지막으로 서울 개화산에 2천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일출을 보며 새해를 맞이하는 현장까지... 2010년! 곳곳에서 벌어지는 해맞이 진풍경을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만세! 호랑이 장모님 대학 동기였던 수연씨(30)와 결혼하고, 처가에서 장인․장모님을 모시며 살고 있는 손정준씨(30)! 30년 넘게 이어온 장모님의 식당일을 함께 하고 있는데... 올해 나이 서른에 두 딸의 아빠 노릇하랴, 새벽까지 일하랴 매일 바쁘게 지낸다고. 게다가 곧 태어날 쌍둥이를 맞을 준비까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모른다는데... 그런 그가 집에서나 가게에서나 마주치면 꼼짝 못하고, 긴장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를 손바닥 보듯 훤하게 꿰뚫고 있는 장모님이 바로 그 주인공! 평소 화통하고, 엄한 성격으로 무서운 호랑이 장모님, 최순자씨(59)! 가게 일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하다는데... 장모님 밑에서 가게 운영을 배운 지 어느새 6년. 신혼 초- 적응하는데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장모님의 든든한 후계자로 자리 잡았다고. 그러나 지금도 장모님만 나타났다 하면 긴장하게 된다는데... 하지만 친아들로 대해주며 제일 먼저 챙겨주는 사람 역시 장모님이라고. 사위 사랑은 장모님~ 처가살이 6년차 사위와 호랑이 장모님의 유쾌한 일상을 만나본다. [추적! 음식 X파일] 해맞이 명소에서만 먹는 떡국?! 흰색의 음식을 먹으면서, 새해를 경건하게 맞이하자는 의미로 새해 첫날에 먹는 떡국! 그런데 기존의 떡국에 관한 상식을 깨는 놀라운 제보가 있었으니! 해맞이 명소, 통영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떡국이 있다고! 해맞이 일출을 보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통영은 붐비는 가운데, 과연 통영에서만 먹을 수 있는 떡국의 정체는 무엇인지, 수소문에 나섰다. 주민들에게 물어본 결과, 떡국에 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었는데... 꼭 겨울에만 맛 볼 수 있으며, 그 떡국을 끓이기 위해서는 수족관이 필요하다고. 단서를 쫓아 한 식당에 도착! 그러나 식당 한편에는 수족관이 놓여있으나, 아무리 메뉴를 뒤져봐도 떡국이라는 메뉴는 보이지 않는데... 손님들은 맑은 생선탕만을 먹고 있을 뿐- 그런데, 모두들 떡국을 먹고 있다는 기이한 말들! 과연, 수상한 떡국의 정체는? 자세히 보니 하얗고 탱탱한 생선살과 함께 섞여 있는 떡국. 맑은 생선탕에 끓인 이 떡국은 바로 물메기 떡국이라 하는데... 경상남도 통영지방의 향토음식이기 때문에, 물메기 떡국은 통영에만 있다고. 또한 물메기는 12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기 때문에 겨울에만 만든다는데, 처음엔 생소해했던 손님들도 그 맛을 보고는 시원한 맛에 매년 찾게 된다고. 물메기는 ‘복어’ 와 비교될 만큼, 시원하고 기름기가 적어 떡국으로 끓여도 그 맛이 일품이라는데... 새해 첫 날, 해맞이 장소 통영에서 만나는 특별한 떡국의 정체! 음식 엑스파일에서 공개한다. [캠퍼스 성공시대] 도전! 최고의 자동차 정비사 폭설에 엄동설한 겹치니 자동차들도 꽁꽁 얼어 말썽인 요즘! 뭐가 문제인지 오도가도 않고 갑자기 서버린 차 앞에서는 웬만한 남자들도 속수무책, 쩔쩔 매기 마련인데...! 이때 홀연히(?) 나타난 미모의 여인! 멈춰버린 차 쓰윽~ 한 번 살피더니 척척 고치기 시작하는데...! 평소 자동차의 수호천사를 자청, 차 없인 못 사는 오늘의 주인공은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에서 자동차 정비를 공부하고 있는 박혜연(28세)씨. 학교에서 내로라하는 정비 실력을 가진 그녀는 소문난 노력파라고. 선박 정비사였던 아버지의 손재주를 물려받아 자신만만하게 입학한 자동차 정비과.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간단한 공구 사용에서부터 막히기 시작, 남학생들은 단번에 알아듣는 원리도 몇 번을 들어야 겨우 이해하는 등,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힐 때가 많았다고. 여자라는 이유로 실력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남몰래 노력하기를 수개월, 숱한 좌절을 겪었다는데...! 최고의 자동차 정비사를 꿈꾸는 혜연 씨. 성별을 뛰어넘은 그녀의 도전기를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