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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1.19 (수)
ㆍ곱창 하나로 20년!
ㆍ산골마을, 개구쟁이 두 형제
ㆍ대관령 눈 대소동!
ㆍ겨울 건강지킴이, 오리 음식 열전






[음식 성공시대]
곱창 하나로 20년!
쫄깃쫄깃 씹는 맛이 고소한 곱창~ 고소하게 구워 입에 넣으면 곱의 구수함을 느낄 수 있는 곱창구이. 얼큰하고 매콤한 국물에 감기도 뚝 떨어질 것 같은 곱창전골! 20년 동안 곱창 하나로 성공을 이룬 곳이 있다고 하는데... 매일 아침, 시장에서 직접 가지고 오는 곱창을 깨끗하게 손질해서 4시간 동안 삶아준단다. 얼큰하고 구수한 맛의 곱창전골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데. 시원한 맛의 육수는 소의 아래턱만 사용! 여러 종류의 뼈를 사용해 봤지만 아래턱뼈가 곱창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알아냈다는 사장님. 전골양념장 또한 특별한데~ 소의 부위 중 당뇨에 효과적인 이자(췌장)을 이용하여 특별한 맛을 내기 때문. 곱창구이에도 숨겨진 비밀이 있다! 감초, 오향 정향, 계피 등의 한약 재료를 간장과 함께 7시간 달여 주고, 한약의 강한 맛을 없애기 위해서 과일즙을 넣어주면 간장 한약소스 완성! 하지만 지금의 성공을 이루기까지 쉽지 않았다는데. 엔지니어로 작은 중소기업을 운영했던 사장님,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서 곱창 집을 시작했다고. 곱창에 대해 전혀 몰랐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20년간 특유의 끈기와 정직으로 지금은 단골손님들이 줄을 잇는단다. 전순복 사장의 성공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람과 사람]
산골마을, 개구쟁이 두 형제
거제도의 대금산 자락에 싸인 산골마을! 마치 시간의 흐름이 멈춰버린 것 같은 이곳에서 유일하게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집, 바로 상규네 보금자리다. 한창 아빠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상규와 철규. 하지만 엄마는 집을 나가고, 아빠는 돈벌이를 위해 도시에 나가있다. 3년 전부터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 맡겨져 자란 두 형제는 이런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냥 밝고 쾌활하기만 하고. 또래라고는 마을에 단 둘뿐, 하지만 녀석들은 심심할 새가 없다! 할머니를 따라 땔감을 구하러 산에도 가고, 최상의 자연 놀이터, 냇가에 나가서 물고기도 잡고. 햇볕이 드는 자리가 바뀔 때마다 소도 옮겨주고 옆집 할머니네 심부름도 간다. 서로 많이 먹겠다며 싸움도 하고, 이불에 오줌 쌌다고, 공부 안 한다고 할머니께 야단을 듣기도 하는데. 비록 아빠 엄마는 곁에 없지만, 맑은 자연 속에서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상규와 철규를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
대관령 눈 대소동!
겨울바람이 머물고 가는 곳, 강원도 평창~! 이곳에는 요즘 눈이 내려 더욱 즐거운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바로 대관령 눈꽃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오랫동안 준비해 오던 축제를 하루 앞둔 이곳! 그런데 마을 주민 모두 분주한 모습이었는데~ 삼삼오오 모여 뭔가를 ‘찍어내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것의 정체는 바로 눈사람! 2m가 넘는 대형 눈사람부터 성인 무릎높이의 아기 눈사람까지 특수한 틀을 이용해 다양한 크기의 눈사람을 찍어내는데~ 그 개수만 해도 무려 2018개라고 한다. 해가 져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이곳 사람들! 축제장 곳곳에 인공눈을 만들어내는 작업과 눈 조각상 보수작업으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었는데... 이 장관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발길 이어지고, 곳곳에 장식한 눈 조각의 향연에 흠뻑 빠지는 건 시간문제다. 게다가 봅슬레이와 눈썰매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들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하늘 아래 첫 동네 대관령! 하얀 눈이 있어 즐거운 그곳으로 떠나 본다.


[겨울철 보양음식]
겨울 건강지킴이, 오리 음식 열전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 이렇게 추울 땐 속을 든든하게 채워야 하는 법인데~ 그래서 준비했다! 한국, 중국, 프랑스, 삼국의 보양음식 열전~!! 그 중심엔 바로 오리가 있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오리는 기력보충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낮춰준다는데~ 그야말로 몸이 가~벼워지는 보양식! 같은 오리라도 각 나라의 입맛에 따라 그 요리법도 천차만별! 먼저 한국의 오리. 한국인 입맛엔 뭐니뭐니해도 백숙이 최고라는데~ 오리와 찹쌀이 만나 누룽지를 낳았다! ‘오리 누룽지 백숙’ 누룽지로 얼어붙은 속 한번 녹여주고, 부드러운 오리 백숙까지 먹으면 한겨울 보약이 따로 없다는데~! 부드러운 한국의 오리 맛봤다면 이제 쫄깃한 중국 오리차례! 가마에서 기름기 쫙 빼고 구운 ‘북경오리’. 쫄깃한 속살과 바삭한 껍질을 부드러운 밀전병에 싸먹는 그 맛은?! 요리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프랑스! 한국의 김치찌개처럼 프랑스 가정식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오리라고 하는데~ 매콤하게 끓여낸 오리 스튜와 달콤한 크림소스 오리 파스타까지! 맛도, 요리법도 다양한 삼국의 오리요리에 푹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