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1.20 (목)
ㆍ겨울밤, 횃불로 잡는다?! ㆍ아빠는 살림을 좋아해~ ㆍ판잣집 가족이야기 ㆍ맛 좋고 저렴한 국내산 육우 [투데이 화제] 겨울밤, 횃불로 잡는다?! 강원도 인제군. 강물이 얼어붙는 한겨울, 캄캄한 밤만 되면 번쩍이는 도깨비불과 정체모를 몽둥이질 소리에 시끄러운 산골마을이 있다는데~ 이유는 바로, 마을의 독특한 겨울철 놀이문화인 횃불몰이 누치 잡이 때문! 도끼, 망치 챙겨서 얼어붙은 강 위로 모인 주민들!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 뚫고, 그 아래로 실 꿰듯 그물을 치는데~ 솜뭉치 엮은 나무 횃불에 묵직한 떡메, 단단한 돌멩이까지 마련해야 누치 잡이 준비가 끝난단다. 힘 좋기로 소문난 누치 활동 굼떠지는 밤! 드디어 시작되는 누치 혼 빼놓기 대작전! 얼음판 위를 횃불로 휘저으며 누치를 깨우는 동시에 돌팔매질, 몽둥이질로 정신없이 누치를 몰아가는데~ 한 시간 반 사투 끝에 그물을 건져 올리니, 어른 팔뚝만한 누치가 끝을 모르고 올라오고! 통통하게 살 오른 누치로 회, 무침, 매운탕, 껍질튀김까지 버리는 것 하나 없이 별미 한 상 차려서 마을잔치 벌어진다! 농한기에 마을을 들썩이게 하는 별난 누치 잡이 현장을 찾아간다. [사람과 사람] 아빠는 살림을 좋아해~ 인천광역시에 사는 김종신(40세)·김광선(36세) 부부와 딸 민애(4세)! 이 가족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잘 나가던 영어 학원 전임강사를 그만둔 종신 씨가 전업주부 선언을 한 지 딱 1년 된 ‘홈대디’라는 것!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의 월급으로만 생활하기 풍족했던 건 아니었지만, 아이에게 부모의 품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부의 결정! 못 말리는 그 고집 탓에 처음엔 가족의 쓴 소리와 주변의 핀잔도 많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취사병 출신이라 요리까지 만능! 1년 동안 쌓아온 살림 노하우와 육아 철학이 빛을 보게 됐다는데~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했던가! 살림 잘하고 꼼꼼한 전업주부 사위자랑에 여념이 없장모님~ 주변 사람들도 베테랑 주부 못지않은 종신 씨의 살림솜씨에 칭찬일색이란다! 그래서인지 딸 민애도 엄마보다는 아빠를 더 따른다는데~ 그러던 어느 날! 파트타임 강사로 반찬값 벌러 가려는 종신 씨에게 비상이 걸렸다! 출근했던 아내는 돌아오지 않고 아이 맡길 곳은 마땅치 않은데... 아침마다 출근 준비를 하는 워킹 맘 광선 씨와 주방에서 밥하는 남편 종신 씨의 일상을 투데이 카메라가 만나 본다. [유령식당의 비밀] 판잣집 가족이야기 부산 진구 안창마을. 벽부터 지붕까지 슬레이트 판으로 얼기설기 엮어, 금방이라도 폭삭 내려앉을 듯 보이는 판잣집 하나! 눈이나 비라도 오는 날이면 물 새는 곳 마다 갖가지 통 동원되기 일쑤라는 이곳이 알고 보면 대박 식당이다? 더구나 간판 하나 없고, 영업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으니~ 단골에 초행길 손님까지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 것인지 알쏭달쏭한데? 사람들 발길 끌어당기는 이 집 메뉴는 뼈다귀 해장국과 자장면, 그리고 칼국수? 20여 년간, 아버지 어머니 아들 며느리가 각자의 실력을 맘껏 발휘해 맛을 내고 있다는 수상한 유령식당의 비밀을 밝혀본다. [겨울철 보양음식] 맛 좋고 저렴한 국내산 육우 한국인의 외식메뉴 1위는 바로~ 고기! 식을 줄 모르는 한국인들의 고기 사랑~ 특히 입에서 사르르 녹는 쇠고기는 단연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히는데... 하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마음껏 먹을 수 없었다고?! 경기도의 한 고깃집. 여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망설임 없이 고기를 주문하는 이집 손님들~!! 여기선 1인분 가격에 2인분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비결은 바로 100% 국내산 육우! 값싸고, 맛있고, 안전한 육우! 그 정체를 밝혀본다. 한 번 맛본 사람들은 절대 잊을 수 없다는 육우의 맛! 여기~ 그 맛을 잊지 못해 365일 육우를 먹는다는 주부도 있다! 육우 사랑에 푹 빠져 사는 그녀는 육우 홍보대사로까지 활동하고 있다는데~ 과거 빈혈이 심했던 그녀는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육우를 자주 먹은 덕분에, 빈혈에서 말끔히 벗어날 수 있었다고... 그녀가 제안하는 부위별 육우 요리 3종 세트! 아이들이 좋아하는 육우 떡볶이에 들깨소스 등심구이, 여기에 육우 보양 퐁듀까지~! 부드럽고, 담백한 육우의 매력 속으로 함께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