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1.29 (토)
ㆍ우리는 별나게 걷는다! ㆍ매일 1500명이 몰리는 논밭?! ㆍ여보, 집안일에도 신경 좀 써줘요~ [투데이 화제] 우리는 별나게 걷는다! 최고의 유산소 운동으로 손꼽히는 걷기! 하지만 걷기라고 모두 똑같을 수 없는 법! 자신만의 특별한 걸음법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있다. 먼저, 아령으로 배를 두드리며 뒤로 걷는 김선태 할아버지(67)! 뒤로 걷기는 발의 앞부분부터 닿게 되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아령은 배를 자극해 내장지방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1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는데- 덕분에 38인치였던 허리둘레는 32인치로 줄어들었고, 내장 비만 역시 사라졌다고. 한편, 걷는 것도 예술이라는 아트 워킹의 고수 송영성씨! 온 몸을 이용해 춤추듯 걷는 것이 바로 아트워킹이라는데... 전신 운동이 될 뿐 아니라 걷는 방법이 재밌다 보니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걸을 수 있다고. 그런가하면 네발로 걷기에 푹 빠진 호보법의 고수 이준근씨! 호보법은 호랑이가 걷는 모습을 본 따서 걷는 방법으로- 왼손과 왼발이 함께 나가며 11자로 걷는 것이 핵심.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을 뿐더러 호흡법이 달라져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평소 안 쓰는 팔 근육을 사용해서 근육 발달에도 좋다고. 마지막으로 러닝머신에서 12시간 걷기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걷기 전도사로 변신한 정성열씨! 각종 강의를 다니며 사람들에게 걷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는데- 그가 최고의 걷기방법으로 꼽는 것은 바로 스윙워킹- 허리를 곧게 펴고 골반을 좌우로 흔들면서 걷는 것이라고. 자신만의 별난 방법으로 걷기 매력에 푹 빠진 걷기의 고수들을 만나본다. [추적! 음식 X파일] 매일 1500명이 몰리는 논밭?! 농사철도 아닌 겨울 논밭에 매일 1500명씩 몰려든다?! 무슨 사연이 숨겨져 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일까? 매일 천오백 명이 몰려드는 논밭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수소문에 나섰다! 찾아간 곳은 경기도 양주시!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 본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논밭을 찾을 수 있었는데... 하지만 보이는 건 허허벌판 뿐, 사람의 그림자조차 찾을 수 없고. 얼마 후,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을 포착! 서둘러 따라가 보니 그곳에는 논밭 한가운데 건물이 있었는데... 그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안으로 들어가 보니 손님들은 사람 얼굴보다 더 큰 왕돈가스를 먹고 있는 것! 처음 온 사람들은 입이 떡 벌어진다는 크기의 왕돈가스, 무려 30cm가 넘고! 얼리지 않은 국산 돼지고기와 주인이 직접 개발한 소스로 맛을 낸 왕돈가스 때문에 유동인구가 거의 없는 외진 이곳에 하루 1500명이 넘게 몰려드는 것이라고! 이 뿐 아니라 돈가스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데... 매일 1500명이 험한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는 왕돈가스 식당의 비밀! 추적 음식 X파일에서 공개된다! [사람과 사람] 여보, 집안일에도 신경 좀 써줘요~ 가구나 화분 등 무거운 짐 옮겨주기, 배달 대신해 주기~ 청소나 세탁 등 사소한 일까지! 남의 집 일이면 무엇이든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선다는 남편 임경식씨(37). 파주 문산의 대신맨으로 소문나 동네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 인사라고. 2500원이면 무엇이든 대신 해 준다는데. 날마다 그의 휴대전화는 쉴 새 없이 울리고- 아침에 나가 저녁 늦게 들어와 가족과는 얼굴 볼 시간이 적다고. 하지만 정작 집안일에는 무관심하다는 경식씨. 밖에서는 발 빠르게 움직이지만, 집에 들어오면 꼼짝하지 않는다는데... 어쩌다 청소 한번 부탁하면 아내가 수고비 준다고 해야 나선다고. 바깥일에만 몰두하는 남편에게 이따금씩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아내 윤미림씨(33). 이제는 남의 집 일 좀 줄이고, 자신의 가정에도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는데... 집에서 3남매 돌보랴 공부방 운영하랴 아내도 바쁜 건 마찬가지! 하지만 남편 경식 씨는 아내가 부탁하는 일은 미루기 일쑤라고. 하루 종일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일 저일 하느라 피곤하다는 남편과 자신의 일도 좀 도와달라는 아내의 좌충우돌 이야기- 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