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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2.01 (화)
ㆍ막바지 겨울, 온 몸으로 즐긴다!
ㆍ '잡숴댁’100세 박성순 할머니~
ㆍ한결같은 고집, 돌판 김치찌개
ㆍ알뜰경제, 2010 설 선물!






[투데이 화제]
막바지 겨울, 온 몸으로 즐긴다!
거센 바람이 몰아치는 부산 해운대 앞바다. 껴입고 껴입어도 어깨가 움츠러드는 겨울 날씨에 해수욕을 즐기러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정체는 바로 2010년, 23회를 맞이하는 북극곰 수영대회 참가자들! 겨울 바다와 한판 승부를 벌이기 위해 모인 참가자들만 무려 1,200여 명! 거기에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요원이 200여 명에, 겨울 바다 입수 장면 놓칠세라 구경나온 구경꾼들까지! 해운대 앞바다가 한여름 못지않게 북적거리고 있다. 아빠 손잡고 온 초등학생부터, 노익장 과시하는 70세 어르신에, 올 한 해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바다 건너 온 외국인들까지! 마음 굳게 먹고 해운대를 찾았지만 아직은 춥기만 한 겨울바다. 추위를 잊기 위해 백사장을 쉬지 않고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바람을 피해 모래 속으로 들어가 버리는 사람들까지 있는데. 하지만 신호탄이 터지자마자 바다로 뛰어드는 사람들. 그 순간만큼은 추위도 잊은 채 물놀이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2010년, 힘차게 출발하기 위해 묵은 기운 확실하게 떨쳐버린 북극곰 수영대회 참가자들! 동장군도 단숨에 물리쳐 버릴 이들의 뜨거운 열기로 한 여름 무더위 보다 후끈 달아오른 한겨울 해운대 앞바다, 그 현장을 생방송 투데이가 생생하게 담았다. 


[사람과 사람]
 '잡숴댁’100세 박성순 할머니~
전남 보성군 율어면의 마을 최고령 박성순 할머니(100)! 귀가 어두운 것만 제외하면 젊은이 못지않은 건강함을 자랑하는 할머니는 매일 마을회관에 나가는 것은 물론, 맨눈으로 콩을 골라내고 직접 소여물을 주는 등 집안 살림도 거들 정도로 정정하다는데! 게다가 인심은 얼마나 후한지 찾아오는 사람마다 뭐든 잡숴보라고 권하는 통에 별명이 ‘잡숴댁’이란다! 평소 가리는 음식이 없고, 젊은 사람만큼 밥도 많이 드신다는 할머니! 잘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할머니의 건강장수 비결 중 하나라고. 마을에서도 효자로 소문난 아들내외와 함께 살고 있었던 할머니. 하지만 얼마 전, 지극정성으로 할머니를 모시던 맏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는데... 이런 할머니에게 가장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것은 바로 며느리! 22살에 시집와 55년 동안 할머니를 모시고 있는 맏며느리는 군, 면에서까지 효부상을 받은 효부이다! 마을 주민들 역시 할머니의 건강과 장수 배경에는 며느리와 자식들의 헌신적인 효도가 있다고 말하는데...! 자손들의 효심 덕분에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잡숴댁’ 박성순 할머니를 에서 만나본다!


[新 문전성시의 비밀]
한결같은 고집, 돌판 김치찌개
시도 때도 없이 몰려드는 사람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누리고 있는 한 식당. 그런데 메뉴는 단 하나, 국민메뉴 김치찌개? 흔하디흔한 김치찌개 하나로 한 자리에서 15년 동안이나 손님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는데... 제작진이 찾은 그 특별한 맛의 비결, 바로 가게 뒤쪽에 연도 별로 보관되고 있는 김치들! 한 달 전에 담근 김치부터, 많게는 3년이나 숙성의 시간을 거친 김치까지! 보관하고 있는 보물 김치만 무려 만여 포기란다. 3년 이상 세월의 힘을 그대로 담아 깊은 맛을 내는 묵은 김치에, 깐깐한 일흔 살 사장님의 고집으로 직접 정육코너에 들어가서 손수 칼을 들고 손질해 오는 두툼한 암퇘지 고기가 만나 오랜 기억 속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맛을 만든다는데! 어디 그 뿐일까, 15년 전 처음 식당을 열던 그때부터 김치찌개를 끓여내는 냄비는 5kg에 달하는 묵직한 돌 냄비! 이북 출신인 사장님이 어릴 적 평안도에서 자주 끓여먹었던 옥돌냄비 김치찌개의 맛을 잊지 못해 처음 시작한 것이란다. 이제 돌 냄비에 보글보글 푸짐하게 끓여내는 김치찌개는 사장님 뿐 아니라 많은 단골들의 추억의 맛으로 자리 잡았는데. 화통한 성격으로 단골손님들과 푸근한 정을 쌓아가고 있는 일흔 살 사장님과, 깐깐한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들어가며 식당을 이어가려 노력하는 50대 아들 며느리 부부가 만들어내는 문전성시 김치찌개의 인기 비결을 에서 소개한다!


[설 선물 변천사]
알뜰경제, 2010 설 선물!
보름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 명절, 설!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친지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명절 선물은 시대상황에 따라 내용물이 달라지긴 했지만 우리 민족의 오래된 정 나누기인데. 가격보다 정성이라지만, 지갑 사정이 안 좋은 올해는 설 선물을 고르기에 많은 고민이 된다. 그래서 준비했다. 그 시대를 반영하는 명절 선물 변천사부터 2010년 설 선물 트렌드! 전쟁 직후, 춥고 가난했던 시절~ 쌀 한 되, 설탕 한 봉지, 돼지고기 한 근 등 최고의 설 선물은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먹을거리였다. 하지만 산업화와 경제 성장기를 거치면서 설 선물에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나기 시작했는데. 그렇다면, 2010년 설 선물 트렌드는 어떨까? 고급형과 실속 형 선물세트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지만, 안 좋은 주머니 사정으로 실속형 선물세트가 강세라고. 주부들 사이에서는 특히 보관이 쉽고 반찬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참치 세트를 선호한다고. 1950년대부터 2010년 현재까지!! 설 선물의 변천사와 현재의 트렌드, 그리고 받은 설 선물의 활용법까지 자세히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