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2.08 (화)
ㆍ 바다에서만 먹는 떡국?! ㆍ 골프는 나의 힘! 100세 이종진 할아버지 ㆍ해물과 닭이 만났다! ‘볶음 닭’ ㆍ올림픽 도시, 밴쿠버를 즐겨라! [투데이 화제] 바다에서만 먹는 떡국?! 민족 대 명절,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설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떡국! 설날이 되면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부자가 되라는 의미로 떡국을 나눠먹으며 덕담을 나누던 것이 예부터 내려오는 전통인데... 전라도 전통식인 닭장떡국부터 번쩍 번쩍 금가루를 뿌린 금 떡국에, 매생이를 넣은 떡국까지- 떡국의 긴 역사만큼이나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떡국 중, 유독 바다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떡국이 있다고 하는데... 일단 어촌마을을 수소문한 제작진. 그렇지만 30년 경력의 떡 방앗간 아주머니도 처음 들어본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마을 주민들은 거짓말 하지 말라며 제작진을 나무라기까지. 우여곡절 끝에 거제도 한 마을의 최고 어르신 100세 김몽치 할아버지께 베일에 꽁꽁 싸여있는 떡국의 비밀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 정체는 바로 대구를 넣어 끓인 대구 떡국! 보통 60cm가 넘는 크기의 귀한 생선 대구는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담백한 맛이 깊어, 예로부터 남해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 대구 떡국을 먹으며 설을 맞았다고 한다. 대구 떡국 한 그릇을 먹으면 한 살을 먹기는커녕 먹을 때마다 젊어진다는 대구 떡국의 비밀! 에서 파헤쳐 본다. [사람과 사람] 골프는 나의 힘! 100세 이종진 할아버지 100세의 나이에 필드에 나가 골프를 치는 할아버지가 있다?! 우리나라 최초 골프클럽의 회원이자, 현역 최고령 골퍼 이종진 할아버지! 아들, 사위들과 함께 골프 치러 가는 것을 즐긴다는 할아버지는 작년 백수(白壽) 기념 골프모임에서 버디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이종진 할아버지의 가장 큰 건강비결은 꾸준한 운동! 어렸을 때부터 정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은퇴 후 골프를 시작했고, 4년 전부터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1시간씩 걷기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는 할아버지! 아무리 추운 날씨에도 절대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는데... 바깥 외출을 할 때도 지팡이 없이 다니는 것은 물론, 버스를 자주 이용하신다고 하니 이종진 할아버지의 건강함 앞에 모두들 혀를 내두를 정도! 평생 술, 담배는 하지 않았고, 정구선수 시절 감독님의 영향으로 짜고 매운 음식은 먹지 않는다는 할아버지. 덕분에 한국인의 대표음식인 김치와 비빔밥을 잘 못 먹긴 하지만,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소식을 한 것 역시 건강 유지비결의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건강비결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것. 100세 인생은 행운과도 같다며,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살고 있다는데... 골프와 인생을 즐기며 사는 100세 이종진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에서 만나본다! [新 문전성시의 비밀] 해물과 닭이 만났다! ‘볶음 닭’ 1층은 물론, 23개의 테이블이 빼곡히 들어 찬 2층까지! 사람들로 가득 찬 문전성시 대박가게!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이 가게에서 특별한 문전성시 메뉴를 맛보고 싶다면 예약은 필수라는데! 100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의 테이블에 떡 하니 자리 잡은 오늘의 메뉴는, 다름 아닌 볶음 닭?! 찜닭도, 닭볶음탕도, 양념치킨도 아니다! 생닭을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으로 먹음직스럽게 볶아낸 볶음 닭이 수많은 닭 요리 음식점들 가운데서 대박 인기 메뉴로 떠올랐다는데. 낙지, 새우, 꽃게 등의 싱싱하고 푸짐한 해물과의 만남! 쫄깃한 해물이 담백하고 부드러운 닭고기와 만나 매콤·달콤 중독성 강한 양념 옷까지 입었으니, 한번 맛보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특별한 맛, 제대로 갖췄단다! 그리고 하나 더! 동시에 9개의 냄비에서 볶음 닭을 조리하며,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양념을 하는 사장님에게도 남다른 양념 비법이 숨어있다는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작은 식재료 하나까지 일일이 수작업을 고집하고, 손님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신 메뉴를 개발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문전성시 해물 볶음 닭 식당의 인기 비결을 에서 소개한다. [2010 밴쿠버 올림픽] 올림픽 도시, 밴쿠버를 즐겨라!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 밴쿠버. 80개국 5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2010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밴쿠버는 지금 한창 축제 분위기로 들떠있다.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그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 대자연의 숨결이 고스란히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밴쿠버는 경기 뿐 아니라 도심 곳곳에 볼거리도 많다. 캐나다 출신 방송인 루베이다 씨가 전하는 매력만점 밴쿠버 속속들이 탐험하기! 그 첫 번째는 밴쿠버 시내에서 9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필라노 계곡. 이곳에 '웃는 다리'가 있다?! 카필라노 강을 따라 소나무와 전나무 숲이 우거진 카필라노 계곡에 걸린 높이 70m, 길이 137m의 '캐필라노 서스펜션 브릿지'는 노스 밴쿠버의 명소. 1889년 처음 만들어진 다리는 바람만 불면 삐걱대는 소리가 심해 원주민 사이에서 '웃는 다리'라고 불렸다고. 허공에 떠있는 다리에 발을 디디면 걸을 때마다 흔들리는 스릴 만점 체험은 물론, 나무다리에 오르는 순간 순수한 자연의 생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밴쿠버 최고의 역사이자 발상지이기도 한 개스타운. 이곳에 세계최초의 시계가 있다?! 15분 마다 기적 소리를 내며, 증기를 내뿜는 증기시계가 바로 그것. 높이 5미터 무게만 해도 2톤이 넘는 증기시계는 수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심 속 최고의 명물. 마지막으로 루베이다가 찾아간 곳은, 밴쿠버 그랜빌아일랜드에만 있다는 바다 위를 달리는 통통배, '아쿠아버스'. 도심 속 대자연과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밴쿠버의 모든 것, 루베이다씨가 속속들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