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3.05 (토)
ㆍ① 고기가 안 팔리는 고깃집? ② 매콤·달콤 바지락 두루치기 ㆍ금보다 값진 은메달 성시백, ‘엄마의 힘!’ ㆍ제2의 김연아를 꿈꾼다! 대한민국 피겨 유망주 ㆍ웃음으로 고객을 사로잡는다? [추적! 음식X파일] ① 고기가 안 팔리는 고깃집? ② 매콤·달콤 바지락 두루치기 간판은 숯불갈비, 고깃집인데 고기가 아닌 다른 수상한 메뉴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는 대부도의 한 식당! 간판도 고기, 차림표에도 분명 소갈비, 돼지갈비, 삼겹살 등 다양한 고기 메뉴가 자리 잡고 있지만, 이곳에 온 손님들이 찾는 것은 바로 뚝배기라고. 뚝배기 안에 끓고 있는 건 정체모를 빨간 양념! 빨간 양념을 한 술 가득 떠서 밥에 비벼먹는 사람들~ 그런데 더욱 수상한 건 이 메뉴를 다들 두루치기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인데... 흔히 두루치기 하면 돼지고기를 떠올리기 마련, 그러나~! 이곳 뚝배기에 들어있는 것은 바지락이라고! 술을 좋아하는 남편의 숙취해소를 위해 사장님이 직접 개발했다는 바지락 두루치기! 8개월 만에 갈비를 제치고 하루 매출 100만원을 넘긴다는데... 갖은 채소에 바지락을 넣고 볶은 다음, 뚝배기에 담아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한 번 더 끓여내는 게 바지락 두루치기의 요리 비법~! 일반 두루치기와 맛은 비슷하지만, 기름이 없어서 깔끔하고 개운한 맛에 밥 두 공기는 기본이란다. 함께 먹는 백김치는 땀을 쏙 빼게 해, 매운 바지락 두루치기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고. 겨우내 달아났던 입맛을 살려주는 바지락 두루치기! 음식 엑스파일에서 만나본다. [사람과 사람] 금보다 값진 은메달 성시백, ‘엄마의 힘!’ 인터넷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된 선명한 복근과 함께 ‘섹시백’이라는 애칭이 붙은 쇼트트랙 대표팀 성시백 선수!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보다 값진 은메달 2개로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는데...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결승선 앞에서 넘어져 전 국민을 안타깝게 했던 쇼트트랙 500m 생중계 방송은 30%의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기도. 이날 경기는 미국, 오노 선수의 실격에 따라 성시백 선수는 은메달을 차지했는데... 이후 남자 계주 5,000m에서 팀 일원으로 출전해 또 하나의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지금에 이르기까지는 누구보다 그의 어머니 홍경희 씨의 힘이 컸다는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아낌없이 지원해주며 매일 그의 곁을 지켜준 든든한 후원자라고.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서 경기 도중 아들의 모습을 보며 울고 웃었던 순간이 보도되어 화제가 되었는데... 경기가 끝난 뒤에는 아들과 동료선수들을 안아준 국가대표 어머니. 그녀를 통해 올림픽 이야기를 들어본다. [투데이 화제] 제2의 김연아를 꿈꾼다! 대한민국 피겨 유망주 전 세계를 열광시켰던 2010 밴쿠버 올림픽! 우리나라는 피겨여신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으로 명실상부한 피겨 강국으로 떠올랐는데~! 한국의 피겨 고공행진, 앞으로도 끄떡없다?! 한국 피겨계를 이끌어갈 선두로 단연 손꼽히고 있는 이른바 ‘김연아 키즈’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그중에서도 최고의 화제를 낳고 있는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곽민정 선수! 16세의 어린 나이로 올림픽에 첫 출전한 한국선수단의 ‘막내’ 곽민정 선수는 세계 13위라는 영광을 차지하며 김연아를 이은 피겨계의 또 다른 주역으로 떠올랐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재목은 곽민정 선수뿐만 아니다~ 다가오는 2014년 올림픽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빙판을 달리는 유망주가 있었으니! 바로 국가대표 김해진(여,13세)선수와 이동원(남,14세)선수! 여린 몸매로 빙상경기장을 사로잡는 김해진 선수는 지난 전국 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부문에서 곽민정 선수를 가뿐하게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주인공~! 밤 12시까지 계속되는 피겨훈련에 지칠 법도 한데, 힘들어도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스케이트를 탈 정도로 의지가 대단하다고. 또 다른 선수는 지금 현재 우리나라 피겨 국가대표 선수 중 유일한 남자선수라는 이동원 선수! 지난해 트리글라스 트로피 노비스 부분 남자 싱글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며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였다고. 어려운 동작도 단시간에 터득해 낼 정도로 민첩성과 재능을 겸비한 선수라는데. 어릴 적 김연아를 지도하기도 했던 신혜숙 코치는 이동원 선수가 예전의 김연아 선수를 쏙 빼닮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맹훈련을 하는 이들의 뒤에는 든든한 조력자, 부모님도 빼놓을 수 없는데... 2014년 올림픽은 우리에게 맡겨다오~! 미래의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실력최고! 피겨계의 샛별들의 야심찬 행보를 따라가 본다! [창업의 고수] 웃음으로 고객을 사로잡는다? 심각한 취업난과 경기 불황 속에서 창업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창업인구는 세계 2위! 하지만 창업 인구 중 흑자를 보는 이는 불과 8%뿐. 문 닫는 점포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유독 문정성시를 이루는 이 8%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서울의 한 대학가 앞, '주인은 왕'이라는 희한한 콘셉트로 대박 터뜨린 음식점이 있다. 흡사 록커를 연상하게 하는 개성만점 사장님에, 메뉴라고 해봤자 이름도 무시무시한 '조폭 불고기'와 '걍 불고기'뿐이라는데... 가격은 얼토당토않게 5억(?)을 호가한다. 하지만 얼핏 봐도 공포스러운 이곳에 들어온 손님들은 웃느라 배꼽이 빠진다는데... 우울한 고객을 위한 특별 진료 서비스까지 펼치며 '웃겨야 산다' 외치는 대박집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개점 6개월 만에 월 매출 1억, 주변 상권까지 변화시킬 정도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는 한 음식점. 저렴한 가격에 무한리필 서비스로 고객의 입을 즐겁게 한다는 이 곳 고기 전문점에 뜬금없이 국민체조 음악이 울려 퍼지고, 반팔, 반바지 차림의 건장한 세 남자가 등장했다. 고기 먹다 말고 운동하느라 배꼽 빠진 손님들 속출한 가운데, 가게 매출은 쑥쑥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데... 맛있는 음식에 덤으로 느닷없는 이벤트까지 제공하는, 이른바 꿩 먹이고 알 먹이면서 실속 챙긴 대박집의 비법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