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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3.09 (수)
ㆍ기차로 떠난다! 봄봄봄
ㆍ행복해요! 산골마을 민선이네
ㆍ남들이 볶을 때 구웠다! 숯불 닭갈비
ㆍ특별한 메뉴로 고객을 사로잡는다






[투데이 화제]
기차로 떠난다! 봄봄봄
따스한 햇살과 초록빛 싱그러움이 풍겨오는 이 봄! 이맘때쯤이면 겨우내 황량했던 산에는 초록빛 새싹과 함께 울긋불긋한 꽃들이 하나둘씩 피어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기 마련인데~ 남들보다 일찍 봄기운을 느끼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승용차도 버스도 아닌 기차를 타고 떠나는 봄맞이 여행에 흠뻑 빠졌다. 제일 먼저 봄기운이 전해져오는 남도! 이곳엔 봄 향기 가득한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는데... 그 고운 자태와 향기에 취한 사람들! 얼굴에는 벌써부터 설렘이 가득하다. 이처럼 봄의 싱그러움을 알리는 건 비단 꽃뿐만이 아닌데~ 기차를 타고 논산역에 도착하면 제철과일인 새콤달콤한 딸기를 만나볼 수 있다. 유기농 딸기를 원 없이 먹어볼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딸기인절미, 딸기잼 만들기 등의 체험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 만점! 뿐만 아니라 전남 곡성 기차마을에서는 봄을 맞이해 즐길 거리 가득한데~ 운치 좋은 섬진강변에서 증기기관차를 타며 옛 추억에 잠길 수 있는가 하면, 레일바이크를 타며 상쾌한 봄바람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한다. 2010년 3월, 철길 따라 떠나는 봄맞이 여행을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행복해요! 산골마을 민선이네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비동골. 수도가 들어오지 않아 샘물을 길어서 먹고, 수시로 전기가 끊기는 이곳은 감탄사가 절로 나올 풍경을 지닌 오지 중의 오지 마을이다. 이곳에는 도시의 상처를 뒤로하고 자연에서 치유 받으며 살아가는 민선이네 가족이 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만난 김두연(49세/남편), 장영중(48세/부인)씨 부부. 이들은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인데... 치열한 도시생활이 싫어서 1995년 결혼 후 오지의 삶을 택한 지 올해로 15년 째. 서울에서는 망치질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김두연씨와 된장찌개조차 끓이지 못했던 장영중씨였지만, 비동골에서는 손수 흙집과 돌담 화장실을 만들고, 농사도 짓고, 각종 장을 만들어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노련한 산골 사람이 됐다. 하지만 부부는 요즘 한 가지 걱정이 있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는 딸 민선이(13살/딸)가 점점 커가며 산골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어, 부모님은 민선이가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시로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갈등 중인 것. 그들만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민선이네 가족의 산골 생활기! 그들의 따뜻한 일상과 소박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음식 성공시대]
남들이 볶을 때 구웠다! 숯불 닭갈비
뜨거운 철판에 채소들을 넣고 현란한 손동작으로 볶아내는 철판 닭갈비! 하지만 철판이 아닌 숯불에 구운 닭갈비로 성공을 이룬 곳이 있다는데~ 숯불에 구워 기름기는 쏙 빠지고 담백한 닭갈비! 이 집에는 성공할 수밖에 없는 몇 가지 비결이 있다. 첫 번째는 숯! 고기의 맛을 좌지우지 할 만큼 중요하다는 숯. 좋은 숯을 구하기 위해 전국으로 다니지 않은 곳이 없다는 이영근 사장님. 어떤 나무를 쓰는지, 어떤 과정으로 숯을 굽는지 눈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두 번째 비결은 양념장! 아무나 들어오지 못하는 지하 창고에서 몰래 만드는 양념장에는 가족들에게도 가르쳐줄 수 없는 두 가지 비밀이 들어간다. 닭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담백한 맛을 살려주는 비밀은 이영근 사장이 수년 동안 연구 끝에 개발해 낸 것이라고. 마지막 성공의 비결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화덕과 석쇠! 황토로 만든 화덕은 옛날 방 안에서 고구마를 구워먹던 화로를 생각하며 만든 것.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석쇠는 고기와 숯의 간격을 8~12cm로 유지시켜 주는데, 이것은 고기 맛을 가장 맛있게 해 주는 깊이라고. 아무리 바빠도 초벌구이 된 닭갈비를 손님상에 올리는 이영근 사장. 더 맛있는 닭갈비를 제공하기 위한 사장님만의 원칙이다. 사업에 실패하고, 어릴 적 고향에서 먹던 숯불 닭갈비를 생각하게 된 이영근 사장. 끊임없는 노력과 맛에 대한 고집으로 성공을 이룬,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창업의 고수]
특별한 메뉴로 고객을 사로잡는다
심각한 취업난과 경기 불황 속에서 창업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창업 인구는 세계 2위! 하지만 창업 인구 중 흑자를 보는 이는 불과 8%뿐. 문 닫는 점포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유독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 8%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서울의 한 식당. 지하에 위치해 있다는 쉽지 않은 입지조건을 이겨내고 이 음식점이 대박이 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 효자 노릇하는 독특한 메뉴가 있기 때문! 바로 ‘게딱지찜’!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이 게딱지찜 덕분에 연일 가게 안은 북적북적, 문전성시를 이룬다. 덕분에 한해 매출이 억대에 이른다고! 잘 키운 메뉴 하나면 열 메뉴 부럽지 않다. 그 대표적인 예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 많게는 월 매출 9천만 원을 훌쩍 넘긴다는 이 집의 대박 요인은 바로 신메뉴 개발을 위한 노력에 있다. 이탈리아에서 처음 맛 본 젤라토 아이스크림 맛에 반해, 불철주야 한국형 젤라토 아이스크림 개발에 힘쓰고 있다는데... 별별 재료 다 쏟아 부어 연구에 매진한 결과, 이 집만의 독특한 메뉴를 개발했으니~ 그것은 바로 ‘인절미 아이스크림’! 독특한 메뉴에 생일맞이 이벤트 등의 고객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신선한 원재료만 쓴다는 장점이 연일 고객들의 발길 붙잡아두는 가장 큰 무기라는데... 대박집의 비밀을 파헤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