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3.19 (토)
ㆍ손님마다 가격이 다른 짬뽕?! ㆍ팔씨름 왕, 내 아내~ ㆍ세계를 감동시킨 뮤지컬, 미스 사이공! ㆍ대자연이 숨 쉬는 필리핀 클락! [추적! 음식X파일] 손님마다 가격이 다른 짬뽕?! 먹는 사람에 따라 짬뽕 가격이 달라지는 수상한 중국집이 있다?! 5천원부터 몇 만원을 훌쩍 넘는 돈까지, 같은 짬뽕을 먹어도 사람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는데... 수소문 끝에 찾아간 곳은 대구에 있는 한 식당! 저마다 짬뽕을 먹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고! 그러나 가격은 제각각 다르다?! 비밀은 바로 이곳에 있는 수족관에 있다고. 여느 중국집에서는 볼 수 없는 수족관이 가게 한편에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는데,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골라 짬뽕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가격에 감춰진 비밀! 입맛 따라 취향 따라 손님이 원하는 해산물을 넣다보니 재료에 따라 짬뽕 가격이 달라졌던 것. 이른바 맞춤해물짬뽕이라는데... 해물탕인지 짬뽕인지 헷갈릴 정도로 푸짐한 양을 선사해 만족감이 두 배라고. 게다가 부추와 녹차를 갈아서 만든 녹색 면으로 입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겨준다. 매일 아침 들여오는 싱싱한 해산물과 완도에서 직접 재배한 태양초 고춧가루로 정성껏 만들어 연일 손님들을 끌어 모은다는데... 먹는 사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수상한 짬뽕의 비밀! 음식X파일에서 공개한다. [사람과 사람] 팔씨름 왕, 내 아내~ 결혼 후 30년 동안 매일 같이 하루 24시간을 붙어 지내다시피하며 동고동락해 온 서정학(58), 조옥선(53) 부부. 경제위기로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10년 전, 농사를 접고 대구에 있는 한 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는데... 평소 힘 좋기로 소문난 아내 옥선 씨는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팔씨름 왕이라고. 지난해 전국팔씨름대회에서 우승해 국가대표로 인증 받았을 정도. 아내가 유명인사가 되면서 장사에도 덕 봤지만 남편은 속이 편치만은 않다는데... 힘세다고 소문나다보니 곳곳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이가 끊이지 않고, 게다가 아내 옥선씨도 힘쓰는 일이면 자처해서 나선다는데... 웬만한 남자들도 쩔쩔 매는 일을 손쉽게 해결하는 옥선씨. 남편 정학 씨는 그런 아내가 이제는 힘자랑 좀 줄였으면 좋겠다는데... 과거 교통사고와 안면마비로 병원 신세를 진 까닭에, 당시 아내가 혼자 힘들게 일하다보니 저절로 힘이 더 세진 것 같아 내심 미안한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고. 혹시 다치기라도 할까봐 노심초사하게 된다는 남편 정학씨. 일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잔소리하게 된다는데... 힘세다는 이유로 남들은 황소 같다 하지만, 자신에게는 누구보다 여성스럽고 여린 아내라고. 평범한 시장 아줌마에서 팔씨름 왕이 된 아내와 그런 아내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남편의 이야기, 에서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 세계를 감동시킨 뮤지컬, 미스 사이공!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미스 사이공! 2006년 한국 초연 이후 4년 만에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초연 당시, 오리지널 공연에 비해 무대 볼거리가 부족하고, 가사 표현이 어색하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이를 완벽하게 보완했다고. 미스 사이공의 최대 강점인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래 가사를 한국말로 자연스럽게 표현했고, 기술적인 준비 부족으로 시도할 수 없었던 캐딜락(베트남전 당시 운행되었던 미국제고급자동차)을 무대 위에 올려 더욱 화려하고 웅장한 볼거리를 선사한다는데. 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마침내 막을 올린 미스 사이공!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했다는데... 장애인과 봉사자 등 400여 명의 문화소외계층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 것. 무대 뒤 배우들과의 만남까지~ 화제의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감동을 만나본다. [지구촌 관광명소] 대자연이 숨 쉬는 필리핀 클락! 7천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 필리핀! 이곳의 수도 마닐라 북서부 쪽에 위치한 클락(Clark)이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중이다. 그 중심에는 피나투보 화산이 있는데... 1991년 폭발한 피나투보 화산! 뜨거운 용암이 흘러내렸던 이곳은 이제 트레킹 명소로 자리 잡았다. 피나투보 정상까지 걸어가는 길에는 기묘한 형상의 단층과 울창한 나무, 넓은 들판이 관광객들을 반기고. 마침내 정상에 오르면 에메랄드 빛 칼데라 호가 사람들을 맞이하는데... 빠져들 듯 한 투명한 청록색 담수는 마치 신이 가장 깊은 곳에 숨겨놓은 보물 같다고. 또한 피나투보 화산의 폭발로 생긴 푸닝 온천은 물의 온도가 다른, 여러 개의 온천탕이 존재하는데...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이 온천에는 삼계탕을 비롯해 한국 사람들에 인기 있는 음료수까지 갖춰 놓았다. 여기에 화산재 찜질로 피로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으니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 명소라고. 한편, 근처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실력을 고루 갖춘 한국 대학생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는데... 미래를 위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라고. 아름답고 웅장한 비경을 뽐내는 필리핀 클락의 대자연 속으로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