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3.25 (금)
ㆍ생태계에 비상이 걸렸다! ㆍ연매출 22억! 흑돼지고깃집 ㆍ열정의 아내와 든든한 남편 ㆍ정열과 축제! 아르헨티나 [투데이 화제] 생태계에 비상이 걸렸다!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부산의 한 시민공원에 요즘, 무시무시한 현상수배범이 출몰하고 있다! 공원 곳곳에 붙어있는 심상치 않은 수배 전단지. 시민들은 이미 흉악하게 생긴 수배범을 수차례 보았다고 증언하는데. 이 현상수배범을 잡기 위해 나타난 사람들, 바로 생태계 보호 동호회 회원들이란다! 이들이 잡는 것은 다름 아닌, 2008년 생태계 교란 동물로 지정된 대형 쥐, '뉴트리아'! 뉴트리아는 1980년대 남미에서 모피와 육용으로 쓸 목적으로 들여왔다가 관리 부실로 국내 곳곳으로 퍼져 나갔던 쥐과의 대형 설치류라는데. 낙동강 줄기를 따라 경남 일대로 퍼지던 뉴트리아는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부산시에서는 뉴트리아를 포획하면 마리당 3만원을 지급하는 포획포상제도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 피해는 부산뿐만 아니라, 우포늪에까지 나타나고 있다는데. 생태계를 유지하는 수초, 어류뿐만 아니라 철새까지 잡아먹고, 봄이면 더욱 왕성해지는 번식력 때문에 벌어진 인간과 뉴트리아와의 전쟁!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본다. [황금알 프로젝트] 연매출 22억! 흑돼지고깃집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먹을거리, 바로 돼지고기! 이 돼지고기로 황금알을 만든 특별한 가게가 있었으니, 바로 공기 좋은 전북 장수의 팔공산 자락에서 흑돼지를 방목해 기르면서 정육점, 식당까지 운영하고 있는 양승철(48)사장님이 그 주인공! 지난 1992년, 서울에서 살다가 이곳으로 귀농을 했다는 사장님. 처음에 유기농 농사를 짓기 위해 거름이 필요해서 돼지농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하는데. 3마리의 돼지로 시작, 지금은 3천 평의 방목장에서 1,500마리 가까이 키우게 됐다고. 철저하게 청결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기본, 항생제를 절대 쓰지 않고 돼지건강을 생각한 좋은 사료를 바탕으로 돼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행복한 돼지’로 키워왔다는 사장님.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돈육을 만들어 내기 위한 사장님의 노력은 끊임이 없는데. 한때는 돼지농사가 잘 안 돼 여러 번 실패를 맛보기도 했으나, 그럴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끝에 지금의 황금알을 품을 수 있었다고. 그러다보니 입소문이 꼬리를 이어 전국에서 택배주문이 쇄도하고 지난해에는 읍내에 정육식당까지 열게 되었다. 연매출 22억! 황금알 가게를 찾아가본다 [사람과 사람] 열정의 아내와 든든한 남편 요즘 스타 노래강사로 주부들 사이에선 유명세를 치르는 정진향씨! 타고난 끼와 열정, 거침없는 입담으로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그리고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5천명 이상의 팬을 끌고 다니는 정진향씨는 여느 아이돌 가수 부럽지 않은 스타 노래강사다! 특히, 배우 이윤지씨의 어머니, 가수 박현빈씨의 이모이기도 한 정진향씨는 20대부터 언니와 밴드활동을 했을 정도로 노래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데. 그 열정은 노래 강사와 주부, 대학원생으로 학업을 계속하는 데에서도 나타난다. 하지만, 그렇게 바쁜 정진향씨 뒤엔 누구보다 든든한 버팀목, 남편이 있는데. 열심히 일하고 바쁘게 지내는 아내를 늘 응원하지만, 몇 년 전 큰 수술을 겪었던 아내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 때문에 일을 좀 줄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남편.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의 여인, 정진향씨와 아내의 옆을 늘 든든하게 지켜주는 남편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들여다본다. [남미의 전통문화] 정열과 축제! 아르헨티나 태양의 나라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매일이 축제의 연속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실제로 1월부터 두 달 넘게 이어가는 축제의 전통을 여전히 지키고 있는데. 초원에 소와 말을 방목하며 생활하는 아르헨티나 카우보이 - “가우초” 또한 수세기전 선조들이 누렸던 소박하고 평화로운 삶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을 현대에까지 이어가며 오늘을 즐기는 매혹적인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삶의 지혜와 열정적인 현장을 함께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