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3.26 (토)
ㆍ산(山)만한 초대형 감자탕?! ㆍ못 말리는 내 남편, 재순씨~ ㆍ삶의 활력, 쉘 위 댄스 열풍! ㆍ우유, 백배 즐기기! [추적! 음식X파일] 산(山)만한 초대형 감자탕?! 생김새 뿐 아니라 엄청난 크기까지 마치 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특이한 감자탕이 있다?!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진다는 감자탕의 정체는 27cm의 높이를 자랑하는 초대형 감자탕! 일명 ‘산봉우리 감자탕’이라고 불린다는데~ 큼직한 돼지등뼈를 6층 높이로 차곡차곡 쌓은 후 우거지로 덮어놓으니 봉긋한 산봉우리처럼 보였던 것! 모양이 특이하다보니 먹는 방법도 다르다! 먼저, 우거지를 걷어내고 무너지지 않게 맨 위의 뼈다귀부터 꺼내먹어야 하는데, 높이만큼이나 맛도 최고라는 산봉우리 감자탕! 만들 때도 공을 들여야 한다는데... 한 시간 동안 삶아 핏물을 제거한 돼지등뼈에 우거지를 올려 각종 양념에 두 시간 더 삶으면, 우거지가 돼지기름을 흡수해 느끼한 맛을 없애준다고. 그런 다음, 김을 빼지 않은 상태에서 두 시간동안 식혀주어야 양념이 고루 밴 쫄깃한 돼지등뼈가 완성된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살코기와 구수한 우거지, 얼큰한 국물까지 맛보면 속 깊은 곳까지 든든해진다는 산봉우리 감자탕. 8년 전 주변의 산을 보고 산봉우리 모양을 생각해냈다는데... 12개의 돼지등뼈를 탑처럼 쌓아올리는 일은 오직 사장님만이 할 수 있다고. 층마다 쌓는 뼈의 크기가 달라 손으로 하나하나 조각내야하기 때문! 하지만 아무리 번거로워도,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맛도, 크기도 포기할 수 없다는데~ 맛과 양은 물론,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특별한 감자탕의 비밀을 공개한다! [사람과 사람] 못 말리는 내 남편, 재순씨~ 전북 김제에 있는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34년간 동고동락하며 오순도순 살아온 전재순(58), 안영발(57) 부부- 농장에서 닭과 멧돼지, 꾸지뽕나무 등을 기르며 날마다 쉴 새 없이 바쁘다는데... 아내 영발씨는 매일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알들을 숨겨놓는 닭들과의 두뇌싸움(?) 하느라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 남편 재순씨는 요즘, 꾸지뽕나무를 키울 밭을 넓히느라 분주하다. 돈 벌기에는 관심 없고, 있는 돈은 다 써야 하며, 남에게 베풀기만 좋아한다는 남편. 게다가 수입에 보탬이 되든, 손해를 보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앞뒤 가리지 않고, 무조건 시작하고 봐야 한다는데... 하지만, 뒷수습은 언제나 아내 영발씨의 몫! 매일 하루 4번 이상 일하는 사람들 새참 준비하랴, 농장일 하랴 하루가 짧은 그녀에게 남편 재순씨는 일을 덜어주기는커녕 오히려 할 일만 더 늘게 한다고. 열정적으로 이 일, 저 일 벌이는 남편 때문에 골치 아프다는 영발씨- 이제는 제발, 지금 하는 일만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는데... 하지만 티격태격하면서도 매번 끝은 언제나 ‘당신밖에 없다’는 두 사람-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아내가 있기에 오늘도 재순씨는 마음껏 하고 싶은 일 한다. [투데이 화제] 삶의 활력, 쉘 위 댄스 열풍!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춤바람 열풍이 불고 있다! 겨우내 움츠려 있던 몸을 풀며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댄스스포츠가 인기라는데... 유명 연예인들이 곳곳에서 댄스스포츠를 선보이며 그 열풍이 거세졌다고. 최근 수강생들이 부쩍 늘었다는 서울의 한 댄스학원에서는 라틴 댄스인 룸바와 차차차, 모던 댄스의 왈츠와 탱고가 가장 인기가 많다는데... 남녀가 함께 즐기기에 최고의 운동이라는 댄스스포츠! 그래서 중·장년층의 부부들 또한 많이 찾는다. 그런데 이 댄스스포츠 열풍은 이웃나라 일본에서부터 먼저 시작했다고. 확인을 위해 일본으로 향했는데... 늦은 밤, 한 댄스학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댄스 삼매경에 빠져 있다. 예전부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여가 시간을 이용해 댄스스포츠를 즐겨 왔다고. 한편, 일본 사람들의 댄스에 대한 관심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공연이 있다는데~ 공연장 입구부터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일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연은 바로 살사, 탱고, 지르박, 왈츠 등 전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댄스를 한데 모아놓은 뮤지컬 ‘번더플로어’! 전 세계 최고 프로 댄서들의 화려한 댄스와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데... 다가오는 4월에는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한, 일 양국의 댄스스포츠 열풍을 만나본다. [우유의 무한변신] 우유, 백배 즐기기! 아이들 성장기에 꼭 먹여야 하는 것 중 하나인 우유! 하지만 흰 우유라면 무조건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요즘 목장이 변신하고 있다는데... 그래서 찾아간 곳, 줄다리기를 하는 듯한 아이들!? 그런데 아이들 손에 들린 줄이 심상치 않다. 잡아당길수록 길게 늘어나는 하얀 줄... 바로 체험목장에서 직접 만드는 치즈! 직접 우유를 짜고, 갓 짜낸 신선한 우유로 아이스크림과 치즈를 만들 수 있다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우유가 어떻게 제조되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우유에 대한 믿음과 친근감도 커진단다. 그렇다면 이 우유를 가정에서 더욱 더 잘 활용할 수 없을까? 우유 마니아로 소문난 집을 찾았다. 우유팩으로 만든 의자, 교구에서 우유로 만드는 젤리와 두부까지! 우유라면 무조건 좋은 이 집에서도 지키는 철칙은 있다. 바로 제조일자가 적힌 신선한 우유를 마시는 것! 신선한 우유...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실험을 통해 직접 확인한다. 신선한 우유를 백배 즐기는 방법, 지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