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3.29 (화)
ㆍ충격·슬픔! 해군 초계함 침몰 ㆍ 조용한 카리스마~ 100세 황대섭 할아버지 ㆍ환상의 궁합, 알곤이찜 ㆍ생활 속 실천! 에너지를 잡아라 [투데이 화제] 충격·슬픔! 해군 초계함 침몰 2010년 3월 말,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쏠려있는 이곳, 평택 해군2함대 내 임시숙소! 이곳에는 지난 26일,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고로 실종된 장병 46명의 가족들이 모여 있다. 갑작스런 실종소식에 놀라 지쳐서 제 몸을 가누기도 어려운 상태에서도, 장병 구조에 대한 희망의 끈은 놓지 않고 있는 실종자 가족. 현재 해군과 해경 등 전문 인력과 민간단체까지 동원돼 실종자들을 찾고 있지만, 실종자 가족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장병들의 구조소식을 기다리는 것 뿐! 장병들의 생존가능시간이 점차 단축되어 가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도 극도로 초조하고 예민해져만 가는데... 그래서인지 이들 사이에는 조그만 소문에도 동요가 일기 일쑤~ 급기야,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은 임시숙소를 방문한 국방장관에게 장병들 구조작업에 대해 강한 요구사항을 늘어놓는다. 장병들의 무사귀환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의 초조한 심정과 그 절박한 상황을 투데이카메라가 담아본다. [사람과 사람] 조용한 카리스마~ 100세 황대섭 할아버지 충북 청주시, 100세의 나이에 아직도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황대섭 할아버지! 지팡이가 필요 없을 정도로 건강하신 할아버지는, 평소 무뚝뚝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집안의 대소사를 돌보고 있다는데... 특히, 고령의 나이에도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하는 본을 보이시며 집안을 이끌고 계시다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언제나 정확한 시간에 식사를 하신 후, 하루에 두 번, 걸어서 경로당에 다녀오시는 것이 할아버지의 하루 일과라는데... 경로당에 가면 96살의 할아버지와 친구삼아 지내시고, 때론 신명나게 꽹과리 연주를 하는 것이 할아버지의 오래된 장기라고 한다! 15년 전, 의지하고 지내던 할머니와 사별한 후, 무려 3년 동안을 슬퍼했다는 할아버지. 그 뒤로 할아버지는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졌다는데... 서울에서 직장 생활하는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주말이면,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함께 해장국을 먹고 목욕탕을 가는 특별한 외출을 하는데, 이 외출은 이제 가족들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집안의 주요행사가 되었다고! 집안에서는 늘 위엄 있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할아버지. 가족들은 오히려 할아버지께서 건강하게 가족들을 돌봐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100세의 든든한 가장(家長) 황대섭 할아버지를 에서 만나본다! [新 문전성시의 비밀] 환상의 궁합, 알곤이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특별한 문전성시 음식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 80석에 달하는 테이블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이미 손님들로 만원인데. 먹어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특색 있다", "신기하다"라는 평을 늘어놓는 오늘의 음식! 들어는 봤나? 바로 알곤이찜! 생선의 알과 곤이를 활용한 매콤한 찜인데. 보통 전골이나 알탕에 살짝 들어가던 보조 재료에서 탈피, 이곳에서는 당당히 인기 만점 주재료로 다시 태어났단다. 삼겹살, 주꾸미, 돼지 등뼈 등 개성 있는 재료들과 만나 완성시킨 이색적인 맛에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나날이 늘어만 간다는데. 그런데 손님들이 꼽는 알곤이찜의 인기 비결,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함 말고도 또 있었으니, 바로 찜에서 나는 숯 향! 알곤이찜에서 나는 바비큐 맛과 숯 향 덕분에 열에 아홉의 손님들은 숯불에 초벌구이를 해서 만드는 찜이 아닐까 추측하는데... 그 특별한 불 맛의 비결은, 찜에서 빠질 수 없는 조연인 콩나물! 콩나물을 그냥 찜에 넣는 것이 아니라 불붙은 기름에 순식간에 볶아낸 뒤 넣는 것이, 불 맛도 살리고 비린내 없이 아삭한 콩나물 맛을 내는 비법이란다. 인기 만점 알곤이찜의 인기 비결을 에서 소개한다. [에너지 절약] 생활 속 실천! 에너지를 잡아라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을 찾았다! 강원도 화천 운수골 이장님! 물레방아 원리를 이용한 ‘수력발전 가로등’으로 주민들의 밤길을 밝혀주는가 하면 나무를 때서 난방을 한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운수골 이장님에 반해 10년간의 연구로 자신만의 최첨단 에너지 제로 하우스를 설계한 사람도 있다. 겨우내 따뜻하게 보내면서도 가스비가 한 푼도 나오지 않는다는 이 집의 비밀을 밝혀보고, 마지막으로 콘센트 이름표 등 생활 속 작은 실천과 천장에 다는 원적외선 난방기 하나로 이번 겨울 가스 요금을 50%이상 절감한 주부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