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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4.05 (화)
ㆍ봄 원기 충전! 산나물갈비찜
ㆍ 영원한 소녀~ 102세 조일동 할머니
ㆍ청실~홍실~ 앙코르 결혼식






[新 문전성시의 비밀]
봄 원기 충전! 산나물갈비찜
야들야들한 고깃살에 달콤한 간장양념의 조화가 일품인, 대한민국 대표 인기 메뉴 갈비찜! 이 갈비찜 하나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 80석에 이르는 앉을 자리는 이미 만원인데도 끊임없이 사람들 몰려들고, 식당 입구 평상에 수북이 쌓인 다래순, 취나물 등의 말린 나물들과 식당 옆 널찍하게 자리 잡은 곰취 밭은 손님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는데. 이 곳 갈비찜의 인기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었으니, 향긋한 산나물과 야들야들한 돼지등갈비의 이색적인 만남! 영양만점 향 좋은 산나물이 돼지고기의 잡냄새를 없애줄 뿐 아니라, 부담스러운 기름기까지 싹 잡아주니 어울리지 않을 듯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그 맛의 조화에 어느덧 큼지막한 갈비찜 뚝배기를 그대로 비우게 된다는데. 어디 그뿐일까. 가게 앞 수십여 개의 장독엔 5년 이상 묵은 된장, 간장들이 수북하게 쌓여있고... 이 깊은 장맛은 기본이요, 단호박, 버섯, 들깨, 녹차 가루 등 천연 재료들만을 갈아 조미료로 사용한다고 하니! 흔한 간장 양념에서 탈피한 담백하면서 고소한 국물 맛도 이 산나물갈비찜을 밥도둑으로 만드는 비결이라고. 올해로 11년 째, 한 자리에서 몸에 좋은 '자연식'만을 고집하며 문전성시에 성공한 사장님의 특별한 아이디어! 산나물갈비찜의 인기 비결을 에서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영원한 소녀~ 102세 조일동 할머니
전북 김제시, 마을 최고 어른이지만 어른대접을 받기보다는 언제나 사람들을 먼저 배려한다는, 102세의 조일동 할머니! 평소 말씀도 잘하시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시는 할머니에게 매일 마을회관에 놀러가는 것은 빠지지 않는 일과이다. 늘 소식하시는 할머니지만, 할머니가 좋아하는 육회를 먹을 때  만큼은 밥보다 많이 드신다고 하는데... 소고기 육회뿐만 아니라 돼지고기도 날 것으로 먹기를 좋아하신다고! 또한, 눈과 귀가 밝으셔서 TV시청도 즐기시고 바느질도 직접 하실 정도라고 하는데... 할머니의 취미는 바로 TV보면서 바느질하기! 내복 바지마다 직접 주머니를 달아 입는 것은 할머니만의 오랜 습관이라고! 하지만, 자식들에게도 불편을 줄까싶어 자신의 빨래는 아직까지 며느리에게 맡겨본 적이 없다는 할머니! 자식들의 '자'만 나와도 할머니 눈가에는 금세 눈물이 맺히고 마는데...! 갓난아기 때부터 업고 키우던 손자, 손녀들이 타지에 나가면서 자주 볼 수 없게 되자, 날마다 보고 싶다며 눈물을 훔치신다고 한다. 옛날부터 인정이 많아 가난했던 시절에도 잘 곳 없는 행상들을 재워주기도 하고, 이웃집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꼭 구해서 가져다주었다는 할머니. 지금도 TV를 보면서 같이 웃고, 같이 눈물 흘릴 정도로 감성적이고 순수한 마음을 갖고 간직하고 계시다는데. 정 많고, 눈물 많은~ 102세 조일동 할머니를 에서 만나본다!


[아주 특별한 결혼식]
청실~홍실~ 앙코르 결혼식
살랑살랑~ 봄기운 가득한 경기도 양평! 농번기를 맞아 한창 바쁜 이때에 꽃보다 화사하고 봄바람보다 간지러운 러브스토리가 펼쳐졌다?! 사연의 주인공을  찾아 출동한 투데이 카메라~! 그런데 온 마을을 뒤져도 로맨스는커녕 일손 바쁘신 어르신만 자리를 지키고 계실 뿐... 결국 물어 물어 겨우 로맨스의 주인공 아저씨를 찾아냈는데... 집 안에 콕 틀어박혀 뭔가를 골똘히 만들고 계신 사연의 주인공, 서툰 솜씨로 자른 종이 위에 삐뚤빼뚤하게 뭔가를 적어 내려가고 있었는데... 그 종이의 정체는, 다름 아닌 아내를 위한 결혼식 청첩장?! 사연인 즉, 30여 년 전, 가난한 살림에 물 한 사발 떠놓고 부부의 연을 맺은 아저씨 부부. 아내는 평생 농사일 하랴, 술 좋아하는 남편 뒷바라지 하랴, 몸 고생 마음 고생이 많으셨다고... 평생 무심했던 아저씨는 2년 전 간경화로 쓰러지면서 아내의 고마움을 새삼 깨달으셨단다. 그래서~! 아내에게 동화 같이 예쁜 결혼식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은 아저씨! 사진관 웨딩 사진만 봐도 한숨이 나오고 드라마의 결혼식만 봐도 눈물짓던 아내의 평생 한을 풀기 위해 청첩장은 물론 예식장, 굵어진 손마디에 끼워줄 결혼반지까지 직접 준비에 나섰다! 비밀 아르바이트까지 불사하며 결혼 준비에 들어간 아저씨의 고군분투~! 눈물과 감동의 프로포즈 대작전이 이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