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4.07 (목)
ㆍ다섯 번째 도전! 세계 최대 옹기 ㆍ떴다! 임실군 김반장 ㆍ봄을 즐기자! 매콤·달콤 회 무침 ㆍ우리 동네, 아주 특별한 나무! [투데이 화제1] 다섯 번째 도전! 세계 최대 옹기 5,000년의 지혜가 담긴 그릇, 옹기. 그 옹기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울산 울주에서 세계 최대의 옹기가 제작되고 있는 것! 외고산 옹기마을의 옹기장들이 평생의 비법을 모두 쏟아 넣은 세계 최대의 옹기가 제작 중인데, 그 높이만 무려 2.4m! 둘레는 5m에 달한다. 만드는 기간만 해도 3개월에, 옹기에 들어간 황토 반죽만 1톤, 옹기를 굽는 데는 무려 5톤의 장작이 들어간다고. 보통 옹기 40여개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투입된 거대한 프로젝트가 막이 올랐는데. 그런데 이번 도전이 처음이 아니다?! 벌써 5번째 도전이란다. 지난 2009년 3월, 야심차게 첫 도전을 시작했지만 내리 4번이 모조리 실패로 끝난 세계 최대 옹기 만들기. 날 옹기가 문제없이 완성됐지만 가마까지 옮기다가 깨지는 바람에 실패, 가마에서 굽는 과정에 옹기에 금이 가서 실패. 하지만 좌절은 없다! 실패가 거듭될수록 성공에 가까이 왔다고 받아들이고 기꺼이 다음 도전을 준비해 왔다고. 실패를 배움의 또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외고산 옹기마을의 옹기장인들. 한계를 넘어선 초대형 옹기 제작에 옹기 인생을 걸었다! 대한민국 옹기의 위대함을 알릴 세계 최대 옹기 제작현장을 만나보자. [사람과 사람] 떴다! 임실군 김반장 20대 청춘에 귀농을 결심하고 전북 임실에서 터를 잡은 김정흠씨(45). 이제는 세 딸의 아버지로, 그리고 마을의 터줏대감 노릇을 톡톡히 하며 동네에서 없어선 안 될 사람이 됐다는데. 날마다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농사일을 돕는 일은 기본, 고장 난 전자기기나 농기계 수리를 담당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정흠씨. 이렇게 어르신들에게 크고 작은 도움은 물론, 주인이 자리를 비운 외양간에서 분만을 하게 된 어미 소의 송아지를 척척 받아주기까지 한다! 게다가 녹색 실천을 생활화하고 있는 정흠씨는 집 안에 자전거를 이용한 풍력발전기를 설치해놓는가 하면 버려진 깡통과 연탄재를 이용한 휴대용 화로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고, 농촌 전용 분리 수거대를 만들어 마을에선 친환경전도사로 통한단다. 문제는 남의 일에 신경 쓰느라 가족들에게 소홀한 남편 때문에 속병을 앓고 있는 아내 정란씨. 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안내를 맡고 있는 정란씨는 최근 들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주말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아이들만 집에 남겨두고 주말 내내 부재중이었던 정흠씨 때문에 아내는 폭발할 지경에 이르렀다. 아내의 마음을 달래고 싶은 정흠씨, 아내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임실군의 김 반장, 정흠씨의 부지런한 일상을 투데이카메라에서 만나본다. [음식 트렌드] 봄을 즐기자! 매콤·달콤 회 무침 나른한 봄, 입안이 까슬까슬한 게 뭘 먹어도 제대로 먹은 것 같지 않은 요즘!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레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고이는 음식이 있다?! 게다가 제철 맞아 그 맛도 최상이라는데! 입맛 당기는 오늘의 주인공은 매콤·새콤·달콤한 맛에 시원~하기까지 한 ‘회 무침’! 먼저, 봄마다 서해 어부들 손길 바쁘게 한다는 간자미회 무침이 있다는 충남 당진으로 출발~ 홍어도 아닌 것이 가오리도 아닌 것이 생김새부터 남다른 간자미! 제철 맞아 살 통통하게 올랐으니~ 먹기 좋게 손질해 당근, 미나리, 참나물 등 아삭아삭한 채소와 비법 양념으로 무쳐내면~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거기에 찜과 탕까지 더해지면~ 사그라진 입맛 살리는 건 시간문제! 또 우럭 뼈를 통째로 갈아 만든 양념장으로 구수한 맛 더한 우럭 회 무침과 반짝이며 바다에 봄을 알리는 멸치 회 무침까지! 입 안에 봄을 몰고 오는 설렘 가득, 기운 팍팍! 회 무침 요리들을 투데이카메라가 담아본다! [투데이 화제2] 우리 동네, 아주 특별한 나무! 평범해 보이는 동네에 수상한 나무가 숨어있다?! 경기도 포천에 가면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나무를 만날 수 있다는데... 포천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갈비! 그런데, 그 갈비만큼 유명한 게 또 있다?! 바로 음식점 실내를 장식하고 있는 느티나무인데 2층 높이의 건물을 뚫고 자라고 있고 느티나무! 음식점 중앙을 차지한 느티나무의 사연은 과연? 그런가하면, 충청북도 진천에는 마을의 대소사를 책임지는 나무가 있다는데... 마을 한 복판을 지키며, 오랜 시간 마을 사람과 함께 해왔다는 나무. 겉보기엔 평범한 버즘나무 같아 보이지만, 이 나무에는 비밀이 있다?! 두드리면 쇳소리를 내는 수상한 나무의 정체는? 금실 좋기로 소문난 충북 괴산의 한 마을, 얼마 전 그 마을의 '금실 좋은 비결'이 공개됐는데... 고즈넉한 산책길 사이에 있는 나무 한 그루가 마을 사람들의 금실을 책임진다?! 조금은 수상해 보이는 나무, 그리고 그 나무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생방송 투데이에서 확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