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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4.08 (금)
ㆍ연매출 3억! 산채밥상
ㆍ말순씨는 행복해?!
ㆍ봄 수확, 내가 책임진다!






[황금알 프로젝트]
연매출 3억! 산채밥상
온몸이 나른해지는 봄철, 잃었던 입맛 살아나게 할 음식이 있으니 바로 산채음식! 경북 안동에 가면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황금알 가게가 숨어있다고 하는데! 소문 듣고 찾아왔다는 손님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는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주인장이 산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들만 취급한다는 사실! 해마다 봄이 되면 산나물 채취를 위해 강원도 인근의 산을 찾아다니며 거의 산에서 살다시피 한다는 황금알 가게 사장님. 그리고 이곳에선 봄에 채취한 산나물을 데쳐서 바로 급랭시켜서 보관하다 보니 사시사철 맛 좋고 향 좋은 산나물을 맛볼 수가 있다는데. 그렇게 사장님이 직접 채취하는 산나물의 종류만도 30여 가지! 개두릅, 금죽나물, 단풍취, 당귀 등 자연에서 얻은 산나물들은 사장님의 손을 거쳐 김치와 장아찌로 또 한 번 맛있는 변신을 거듭한다고 하는데. 청국장산채정식(7천원)을 시키면 15가지가 넘는 정성가득 반찬들이 차려지니~ 그저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를 정도! 뿐만 아니다. 황토방에서 청국장을 직접 띄우고, 매일 아침 손두부를 직접 만드는 등 음식 하나하나 전통방식을 고집하는 것도 주인장의 철칙 중 하나라고. 그러다 보니 그 손맛과 정성에 반해 외지에서도 찾아오는 사람들 줄을 잇는다는데... 솔숯에 구워 특별한 맛을 자랑하는 사장님표 청국장소스 삼겹살까지! 한 번 맛본 사람들, 계속 찾게 되는 이유! 그 옛날 시골 향토 맛 그대로~연매출 3억! 황금알 가게를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말순씨는 행복해?!
39세 늦은 나이, 아내를 만나 결혼에 골인한 남편, 영원씨.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고향 원주를 떠나 대구에 정착까지 했다.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아내를 위해 미술학원 셔틀버스 기사부터 살림살이까지, 아내를 위해서라면 뭐든 척척!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아내를 놀리는 유일한 단어가 있으니, 바로 ‘말순씨’다. 말순이라는 이름이 싫어 ‘소정’이라는 예명까지 지었다는 아내의 본명을 일부러 부르며 놀리는 남편. 순박하고 정감 있는 말순이란 이름이 좋다는 남편과 그 이름이 너무 싫다는 아내는, 하루가 멀다하고 이름 때문에 다투기도 한다는데.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건, 아내의 솜씨가 묻어나는 그림 청바지와 그림 티셔츠! 어딜 가나 아내 자랑에 팔불출이란 말을 듣기 일쑤! 얼마 전부터, 청바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아내. 특히, 한국화를 전공한 아내가 남편의 청바지와 티셔츠에 호랑이 그림을 그려주기 시작하면서, 남편의 아내 자랑은 하늘을 찌른다는데! 늦은 나이에 만나 결혼을 했고,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어린 남매를 잘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이 투철한 남편. 그래서 더욱 가족들에게 자상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일이 습관이란다. 그에 비해 무뚝뚝하고 털털한 아내는 남편의 자상함이 그저 잔소리 같기만 하다는데. 특히, 말이 없는 말순씨에게 한 번 발동이 걸렸다 하면, 짓궂은 장난이 섞인 잔소리를 늘어놓는 남편은 말순씨에게 가장 큰 ‘웬수’! 아내의 곱지 않은 눈길에도 꿋꿋하게 ‘사랑해 말순씨~’를 외치는 영원씨. 그렇게 하루하루 소꿉장난하듯, 알콩달콩 살아가는 말순씨네를 찾아가본다.


[투데이 화제]
봄 수확, 내가 책임진다!
해마다 봄이 되면 활력 넘치는 수확 현장에서 특별한 재주를 자랑하는 달인들이 있다! 첫 번째 달인을 찾아간 곳은 부산에서 ‘성대’ 잡이로 따라갈 사람이 없다는 서갑식 선장! 초봄에 잠깐 잡히다 마는 성대는 그 맛이 좋아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지만, 전문적으로 잡는 사람이 드물어 물량이 넉넉하지 않은 게 흠이다. 하지만, 성대 잡이 30년 경력의 서갑식 선장은 물의 흐름과 속도, 파도의 높이를 보고 그 지점을 척척 찾아내, 부산항의 성대 물량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다는데. 그런가하면, 보통 사람들은 평생 한 번 캘까 말까하는 ‘봄의 산삼’ 백하수오를 척척 캐내는 두 번째 달인, 김태숙씨! 주인공을 만난 곳은 천주산. 김태숙씨의 비결은 15년 경력을 거울삼아, 바로 '내가 하수오라면 어디에 있을까'를 떠올려, 하수오가 좋아하는 햇볕과 바람, 물, 온도, 땅을 찾아가는 것이라는데! 말로 들어서는 도저히 알기 힘든 백하수오 캐기의 달인을 따라가 그 노하우를 알아본다. 활력 넘치는 봄의 현장에서, 수확의 달인들이 펼치는 대단한 모습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