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4.13 (수)
ㆍ이순신 밥상을 아시나요? ㆍ포대기로 10억 매출! ‘싱글맘’의 인생극장 ㆍ산속에 유치원이 있다?! ㆍ내 멋에 산다, 지구촌 별난 재주꾼 총 출동! [음식 트렌드] 이순신 밥상을 아시나요? "나의 죽음을 적들에게 알리지 마라~” 자신의 죽음까지 숨겨가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싸웠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 이순신 장군이 드셨던 밥상이 400년이 지난 2010년에 그대로 재현되었다는데~ 경상남도 통영,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타고 왜군을 무찔렀던 한산도 앞바다에 특별한 식당이 있다. 바로 이순신 장군이 직접 쓴 난중일기와 그 시대의 요리서를 바탕으로 철저히 고증된 이순신 밥상을 만드는 곳이다. 이순신 장군의 밥상은 평소, 겸손하고 소박한 그의 성품대로 소박한 모습을 닮았는데... 위가 좋지 않았던 이순신 장군이 즐겨 드셨던 좁쌀죽, 생전에 좋아하셔서 지금도 기일 때 빼놓지 않고 올린다는 장국밥을 이곳에서 먹을 수 있다. 사실, 처음 이곳 음식을 먹어보면 밋밋한 맛이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다는데, 그 이유는 고춧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기 때문~ 임진왜란 전, 사용하지 않았던 고추, 양파, 감자, 고구마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것이 이순신 밥상의 가장 큰 특징이기 때문이다. 대신 직접 담은 장과 소금으로만 간을 해 맛을 낸다는 이순신 밥상! 최대한 그 당시의 음식을 그대로 재현하여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것이 밥상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지역에서만 나는 채소, 해산물을 쓰고 제철 음식을 쓴다는 것~ 채소와 해산물 역시 얼리지 않은 생물만을 고집한다는데. 이것이 바로, 이순신 밥상에서 찾을 수 있는 건강비결! 건강에도 좋고, 역사공부도 되는 이순신 밥상을 만나보자. [사람과 사람] 포대기로 10억 매출! ‘싱글맘’의 인생극장 포대기를 팔아 연 평균 9억 6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주부 사장 황호동 씨(45세)! 13년 전,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해서 만들었는데, 주문 물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공장에서 대량생산을 하게 됐다! 고향인 충남 태안에 자택 겸 샘플 전시장을 지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그녀! 지금은 대박 사장님이지만, 그녀에게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데... 14년 전 결혼한 남편과 1년 만에 이혼! 생활고에 시달리며 갓난 아들(현재 13살/ 안우현)을 혼자 키우던 황호동 씨는 재래식 포대기에 아이를 업고 일하기가 힘들어 직접 옷감을 자르고 바느질해서 지금의 조끼 형태의 포대기를 만들었다. 이를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기 시작하고, 우연한 기회에 특허까지 받게 된다! 결국 그녀는 창업을 결심하지만, 당시만 해도 여성 사장이 드물었던 터라 거래처에 인정받지 못하고, 수번의 사기로 인해 죽음을 결심하기에 이르는데... 하지만 아들을 생각하며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했다고.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해온 황호동 씨. 주부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그녀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다. [투데이 화제] 산속에 유치원이 있다?! 인천의 한 마을~ 깊은 산속에 유치원이 있다는 제보를 들은 제작진! 보통 유치원이라고 하면 주택가나 아파트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산속에 유치원이 있다?! 무작정 산으로 올라가 운동을 하는 주민들에게 물어보기 시작했는데... 산속 유치원 찾기는 그야말로 오리무중! 그런데 이때, 산속 어딘가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등산복을 입은 올망졸망한 아이들의 무리가 포착됐다. 산속에 있는 유치원의 정체는 바로 ‘숲 유치원’~! 일반 유치원과 다르게 건물도 벽도 없다! 산 전체가 유치원으로, 아이들은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는데. 앉는 자리가 곧 교실이 되고, 눈으로 보고 만지는 자연 모두가 그 자체로 좋은 교과서~ 건물에 자리 잡은 일반 유치원과 달리 산에서 공부하며 생활하는 숲속 유치원 아이들. 비가 오면 우비를 입고, 추우면 두꺼운 외투만 껴입으면 만사오케이! 매일 밖에서 생활하다보니 작년, 유행했던 신종플루도 비켜갔단다. 때문에 건강하게 아이를 키우고 싶은 엄마들에게 더욱 인기라는데. 매일매일 숲이 있어 행복한 숲 유치원 아이들을 만나러 숲으로 가보자. [지구촌 VJ특급 스페셜] 내 멋에 산다, 지구촌 별난 재주꾼 총 출동! 이탈리아 남티롤 지방, 3,000m 알프스 골짜기에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다. 연주회에 쓰인 악기들이 전부 얼음을 자르고 물로 붙여서 만든 것인데! 바이올린은 물론 기타, 실로폰, 드럼까지~ 못 만드는 악기가 없다! 게다가 연주회는 18m의 얼음으로 만든 아이스 돔에서 한다고. 이런 얼음연주는 얼음조각가였던 미국인 ‘팀’씨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다는데... 한편, 뉴질랜드 남섬의 최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 집집마다 꾸며진 그림 같은 정원들로 ‘가든시티’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이곳에서 만난 달인은 바로 ‘레니 딕 할머니’! 시(市)에서 수여하는 아름다운 정원 상을 9년 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고. 할머니는 꽃 담당, 할아버지는 잔디담당으로 자동 스프링클러를 쓰지 않고 일일이 물을 주고 꽃과 풀을 자르고 살피며 정원손질을 한다. 이렇게 하나하나 손수 정원을 가꾸면 일반 정원을 가꾸는데 드는 비용의 16배나 절약이 되는 것은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별난 사람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