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5.17 (화)
ㆍ달콤한 제철 별미! 간장게장 ㆍ 103세 ♡ 100세 미녀와 야수 ㆍ동갑내기 부부의 특별한 성년 맞이 ㆍ세계로 가다! 한국의 재발견 [新 문전성시의 비밀] 달콤한 제철 별미! 간장게장 하루가 다르게 무더워지는 날씨로 입맛을 잃어가는 요즘, 이것 하나면 밥그릇 깨끗이 비우게 된다는 제철 밥도둑이 있다는데. 120석에 이르는 좌석들은 연일 사람들로 북적북적! 국내는 물론,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그 특별한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올 정도라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문전성시 음식! 다름 아닌 원조 밥도둑, 간장게장?! 산란 직전, 4~5월에 알이 꽉 차는 암게는 바야흐로 지금이 제철!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꽃게가 단단하고 큼직하기로 유명한 연평도 산 꽃게만 100% 취급해 게장을 담그니 그 맛이 더욱 좋다는데. 잡자마자 산 채로 영하 45도에서 급속 냉동시킨 꽃게는 이렇게 한번 냉동 과정을 거쳐야, 게장을 담가도 게가 쉽게 상하거나 무르지 않는단다. 꼼꼼하게 공수한 일등급 꽃게에, 사장님의 15년 간장게장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특제 간장까지 더해지니... 짜지 않고 달콤하면서도 담백하게 입맛을 당기는 그 맛에, 정신 잃고 빠져드는 것은 시간문제! 맛있는 게장을 먹고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또 다른 별미가 기다리고 있으니... 부드러운 꽃게의 알과 내장을 가득 넣고 비벼먹는 게알 비빔밥이 바로 그것! 특별한 맛, 간장게장의 인기 비결을 생방송투데이에서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103세 ♡ 100세 미녀와 야수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 첫눈에 반해 부부가 되어 함께 100세를 넘긴 노부부가 있다! 80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지키고 있다는 권병호(103), 김은아(100) 부부가 그 주인공! 정해준 사람과 혼인하던 그 시절,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는 부부는 100살이 넘은 지금까지도 한 이불을 덮고 잘 정도로 애정이 식을 줄 모른다는데... 35년 전, 지리산 자락으로 들어와 제2의 신혼을 즐기고 있다는 노부부. 아침에 일어나서 잠잘 때까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어딜 가든 늘 함께 다닌다고. 아내가 해주는 음식이 아니면 잘 먹지 않는다는 남편을 위해 100살이 되도록 밥을 짓는 아내와, 아내의 식사가 끝날 때까지 말동무를 하며 자리를 지키는 남편. 노부부의 사랑은 끝없이 이어지는데... 'Life is what we make(인생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좌우명으로, 결혼도 시골생활도 즐기고 있다는 권병호 할아버지! 백세가 넘은 요즘은 ‘인생의 사소한 것들에 얽매이지 말고 살자’는 것이 새로 생긴 좌우명이라고 한다. 비록 성격은 정반대이지만, 그것이야말로 백년해로의 비결이라고 말하는 노부부. 서로가 곁에 있기에 더 이상 아무 바랄 것이 없다는데... 한평생을 함께하며 부부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103세 권병호 할아버지와 100세 김은아 할머니 부부를 에서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 동갑내기 부부의 특별한 성년 맞이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만 20세가 되는 젊은이들에게 진짜 어른이 되었음을 축하해주는 성년의 날! 올해 성년을 맞는 이들 중, 이날이 유독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들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올해 만 20세가 된 이진희양과 최건일군!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할 나이지만 벌써 3살 난 아들까지 둔 어엿한 동갑내기 부부다.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이들을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들 때문에 마음고생도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는데... 그래서 진짜 어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성년의 날이 더욱 뜻 깊을 수밖에 없다고. 평생의 단 한번 찾아오는 성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남편 건일씨가 아주 특별한 가족 나들이를 계획했다고 하는데. 바로 성년의 날을 맞은 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장을 찾은 것. 건일씨가 이곳을 찾은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반지 때문! 아들 창환의 돌을 기념해 서로 반지를 주고받았던 부부, 하지만 건일씨가 목욕탕에서 그 반지를 잃어버리는 바람에 항상 마음에 걸렸었다고. 이곳에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반지를 직접 만들어 선물할 수 있어서 특별히 이곳을 찾았다고. 이뿐 아니라 무료로 화장을 해주고, 손톱 관리까지 받을 수 있어, 그동안 육아에 지쳐있던 아내에게 큰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는 건일씨. 남편의 이런 세심한 배려에 아내 진희씨도 깊은 감동을 받았는데... 어린 나이에 가정을 일구고 육아까지 책임지느라 짧은 여행 한번 다녀올 시간이 없었던 부부에게 평생 잊지 못한 추억이 됐을 아주 특별한 성년의 날 나들이. 생방송 투데이가 함께 했다. [업그레이드! 대한민국] 세계로 가다! 한국의 재발견 우리 고유의 문화 상품과 특산품들이 변화에 진화를 거듭하며 신 한류열풍을 꿈꾸고 있다. ①과학적 우수성을 인증 받은 한글. 이상봉 디자인의 한글옷, 갈라쇼에서 한글 옷을 입고 주목 받은 김연아 선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한글 옷(향우회)까지 세계적으로 한글이 주목 받는 가운데 이젠 한글 문양이 생활 속 소품으로 들어왔다. 한글 문양이 새겨진 카펫, 스카프, 타월, 넥타이, 우산 등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하며 세계화를 꿈꾸고 있다. ② 또한 구김이 많고 관리가 힘들어 어르신들만 입던 모시. 어느새 우리 삶에서 사라져 버렸는데, 인사동에 가니 모시옷을 입는 젊은이들이 부쩍 늘었다. 기계화를 통한 대량 생산과 가공처리를 통해 구김이 덜 가는 모시를 개발해 내며 젊은이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③ 마지막으로 한류 열풍을 꿈꾸는 한방 향기가 있다. 대한민국 톱 모델을 꿈꾸는 모델학과 학생. 무대에 서기 위해 몸매 관리 못지않게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들이 이용하는 것이 바로 한방 향기. 바로 향기 요법이다. 향기요법은 프랑스에선 의료보험이 적용될 정도로 과학성을 인정받았다. 그렇다면 한방 향기에 쓰이는 약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두통치료에 좋은 박하, 당뇨병 예방과 치매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방풍 등이 있다. 이런 한약 재료도 향으로만 맡아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평소 운전을 많이 하는 임상현씨는 한방향기 방향제를 사용하며 눈이 피로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게 덜해졌다고 한다. 이렇게 한글 문양, 한산모시, 한방 향기 등~2010년 신 한류를 꿈꾸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전통 제품을 취재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