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5.20 (금)
ㆍ연매출 5억! 세 자매 가게 ㆍ아들아, 너를 믿는다! ㆍ석가탄신일! 와우정사의 특별한 부처님 맞이 ㆍ40대 ‘워킹 맘’, 석순씨의 희망일기 [황금알 프로젝트] 연매출 5억! 세 자매 가게 사람 사는 냄새가 있고 훈훈한 인심이 넘치는 재래시장! 찾아가면 늘 정겨운 그곳에도 대박 터뜨리는 황금알 가게가 있으니, 광주광역시의 한 재래시장을 꽉 잡고 있는 세 자매가 오늘의 주인공! 맏언니 첫째 윤영옥씨가 25년 전, 전집을 운영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두 동생들까지 장삿길에 접어들게 됐다는데. 첫째는 전집, 둘째는 홍어 등 생선을 취급하는 어물전, 셋째는 해산물가게로 ‘한 지붕 세 가게’를 운영하며 지금의 황금알을 일궈내고 있다. 시장 내 많은 가게들 사이에서 유독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황금알 가게! 세 자매 중 막내 가게에 손님들이 몰리면, 누가 뭐라 할 것도 없이 두 언니들이 달려들어 일을 도와주니 환상의 호흡 따로 없고! 하루에도 몇 번씩 서로의 가게를 넘나들며 흥정까지 돕다보면 하루 24시간도 짧게만 느껴진단다. 그 뿐만이 아니다. 오랜 단골들도 많아, 손님들이 원하면 생선도 쪄주고 홍어무침도 해주는 등, 셋이 뭉치면 못하는 게 없으니, 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도 명물로 통한다는 ‘용감한 세 자매’! 아무도 못 말리는 억척스러움과 부지런함으로 연매출 5억을 올리는 세 자매의 황금알 가게를 찾아가본다. [사람과 사람] 아들아, 너를 믿는다! 경기도 안성의 어느 목장. 25년째 목장을 꾸려가는 윤홍성씨는 소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 윤홍성씨에게 도전장을 내민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25살 아들 태광씨! 할아버지 때부터 시작한 가업을 잇겠다고 나선 게 2년째. 나름 열심히 해본다고 하지만, 아버지가 볼 때는 아들의 모습이 영 눈에 차질 않는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겐 자상한 아버지가 아들이 축사에서 일하는 모습만 보면, 목소리가 높아진다는데! 아버지가 소를 귀하게 여기고,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오신 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매번 야단만 치고, 엄격하게 구는 아버지가 야속한 태광씨는 25살의 젊은 나이지만, 결혼을 일찍 해서 벌써 두 아이의 아빠다. 윗집과 가운뎃집에 할아버지네와 아버지네를 모시고 살다보니, 그만큼 책임감이 막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는 태광씨는 어린 아내와 아이들 앞에서 자랑스러운 가장이 되겠다는 결심에, 얼마 전부터 축산학 공부까지 시작했단다. 하지만, 아버지는 자신과는 다르게 모든 것이 대부분 이뤄진 상태에서 목장 일을 시작한 아들이 주인 의식이 부족하고, 자꾸 게으름을 피우려 한다고 느껴진다는데. 자꾸 아들에게 불호령을 내리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게 잘 보이고 싶은 아들, 태광씨! 그 일상을 들여다본다. [투데이 화제] 석가탄신일! 와우정사의 특별한 부처님 맞이 이색 불상이 많기로 유명한 경기도 용인의 ‘와우정사’. 특히 8m의 거대 불두는 이곳의 상징이라는데. 바로 그 때, 관광객의 시선이 집중되는 곳이 있었으니, 굴삭기가 절 안으로 들어온다?! 게다가 스님이 굴삭기에 타고 어디론가 올라간다?! 사연인즉, 초파일을 앞두고 스님과 신도들이 1년에 한 번 한다는 불두 청소날이었던 것! 그뿐만이 아니다. 초파일을 앞둔 와우정사에는 사찰 전체가 들뜬 현장이 있었는데, 바로 10년의 준비 끝에 대웅전이 완공된 것! 오랜 기다림 끝에 완공된 대웅전에는 종과 북 등이 들어가고, 첫 공개를 앞둔 단장을 마쳤다. 한편, 와우정사의 또 다른 명물인 열반전의 와불 또한 초파일을 앞두고 깨끗하게 단장을 하느라 시끌벅적한데. 초파일을 앞두고, 최초 공개하는 와우정사의 대웅전과 이색 불상들의 청소 현장을 취재했다. [주부 성공시대] 40대 ‘워킹 맘’, 석순씨의 희망일기 경제 불황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주부들이 늘면서 맞벌이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 그렇지만 육아와 가사의 부담이 있는 가정주부들에게 취업의 문은 좁기만 하고, 무엇보다 적은 임금과 여성으로서 겪는 사회 차별도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이런 가정주부들이 ‘워킹 맘’으로 새롭게 사회에 발을 내딛는 일 중 텔레마케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사회의 편견에 맞서 전문 텔레마케터로 활약하는 이들 중에는 연봉이 5천 만 원 이상으로 대기업 못지않은 대우를 받는 이들도 많다고. 10살, 7살 딸을 둔 40세의 ‘워킹 맘’ 박석순씨 역시 그중 한 명! 전화로 보험판매를 하는 텔레마케터로 근무한 지 2년 째! 이제는 실적이 상위 10%에 들어 호주여행의 부상까지 받을 정도로 회사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남편의 부도로 시작한 텔레마케팅이 천직이라고 말하는 박석순씨! 이 일 덕분에 빚도 모두 갚고, 이제는 저축도 꾸준히 하며 안정된 생활을 꿈꾸고 있는데... 가정과 사회생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