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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5.31 (화)
ㆍ가수 박상철, 차량 절도범 잡다!
ㆍ 최고령 농사꾼! 104세 남성준 할머니
ㆍ1등급 재료로 승부한다! 돼지갈비
ㆍ나들가게, 유동인구를 잡아라!
ㆍ온몸으로 월드컵을 응원한다! 남아공의 디스키 댄스






[투데이 화제]
가수 박상철, 차량 절도범 잡다!
지난 27일 밤 11시 경, 충북 청주의 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 5~6대가 연쇄적으로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행 현장이 야외 주차장이라 CCTV는 물론이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었던 터라 자칫, 미궁에 빠질 뻔 했는데... 한 시민의 용감한 기지로 용의자를 현장에서 바로 검거했다고 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맨손으로 용의자를 제압한 용기 있는 시민의 정체는?! ‘무조건’, ‘자옥아’를 히트시키며 트로트계의 ‘얼짱’으로 손꼽히는 가수 박상철씨! 그 날, 박상철씨는 하루 스케줄을 모두 마치고 차 안에서 혼자 매니저와 코디를 기다리는 중 범행을 목격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용의자의 사진을 찍어서 경찰에 신고할 생각으로 차 문을 열었는데 그 소리에 용의자가 놀라 달아나자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달려 나가 범인을 잡았다고 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곱상한 외모의 소유자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평소에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공수부대 특전사 출신이란다. 그래서 이번 일을 두고도 가까운 지인들은 모두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는데... 용기 있는 행동으로 단숨에 화제의 인물이 된 가수 박상철씨를 만나봤다.


[사람과 사람]
 최고령 농사꾼! 104세 남성준 할머니
경남 고성군, 104세의 나이에 아직도 농사일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남성준 할머니! 82세의 아들과 75세의 며느리와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는 매일 아침 9시만 되면 며느리를 따라서 밭으로 나간다는데... 채소들 파종은 물론, 잡초를 뽑고, 수확 후 다듬는 일까지, 할머니의 손길이 닿지 않는 일이 없고, 10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힘찬 호미질에, 심은 채소 종류까지 훤히 꿰뚫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들내외도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농사일을 거들다가 힘이 들면, 노래 한가락을 뽑으며 며느리의 힘을 북돋아 준다는 할머니. 평생 밥 잘 먹는 것 외에 특별한 건강 비결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남성준 할머니의 건강비결은 남다른 고부간에 있다! 50년 넘게 할머니를 모시며 10년 전부터는 잠도 함께 잔다는 며느리. 며느리가 가는 곳마다 할머니가 따라다닐 정도로 할머니께서 며느리를 많이 의지한다고. 아들내외보다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채소밭을 누비시는 할머니를 보면 든든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라는데... 104세 남성준 할머니를 에서 만나본다!


[新 문전성시의 비밀]
1등급 재료로 승부한다! 돼지갈비
문턱 닳도록 찾아오는 손님들로 80여석 자리가 항상~ 꽉꽉 들어차는 오늘의 문전성시 식당! 이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은 메뉴는 대체 무엇일까~ 궁금하던 찰나, 손님 자리에 앉자마자 척척 상 위에 올려지는 건 키조개, 낙지, 멍게 등 여느 횟집의 밑반찬! 그 뿐이랴~ 직접 담근 간장게장, 아귀찜, 육회, 홍합탕 등 이 모든 게 공짜로 무한리필 된다고. 그런데, 이 식당의 주 메뉴는 해산물 요리가 아니다?! 손님들 발길 사로잡은 그것은 바로, 1등급 암퇘지생고기만을 사용, 게다가 다른데서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한 양념으로 감칠맛까지 더한 돼.지.갈.비란다. 13년 전 사업 실패와 더불어 택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큰 수술까지 해야 했다는 황기철 (51세) 주인장.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 손을 잡아준 아내와 합심해 포장마차부터 시작했고, 13년간의 노력으로 자식보다 더 사랑스러운 양념갈비가 완성됐다는데... 돼지갈비 1인분(8000원)이면, 해산물까지 원 없이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소개한다.


[업그레이드! 슈퍼마켓]
나들가게, 유동인구를 잡아라!
나들가게 주인공을 찾기 위해 나선 제작진!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가게. 4차선 대로변에 접해있는데도 불구하고 안으로 들어가 있어 잘 발견할 수 없었는데... 직장생활을 하다 4년 전 개인 편의점을 운영하기 시작한 사장님. 대기업형 편의점과의 경쟁 속에서 3년 동안 직접 익힌 노하우로 1년 전, 지금 위치로 자리를 옮겼다. 관공서 등이 모여 있는 상업지구이고, 큰 4차선 도로와 바로 접해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가게 앞. 주변엔 4-5개의 고등학교가 있고 버스 정류장 앞이라 곳곳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매일 오간다. 하지만 매일 지나는 유동인구 중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인데... 건물 자체가 안쪽으로 쑥 들어가 있어 가게를 발견하기도 어렵고, 오가는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는 요소도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 잘 보이지 않는 가게를 눈에 잘 띄게끔 가게 앞을 손질하고, 오가는 이들이 좀 더 쉽게 가게로 들어올 수 있도록 분위기를 바꿔보기로 했다! 손님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가게의 변신, 함께 해본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온몸으로 월드컵을 응원한다! 남아공의 디스키 댄스
대한민국 월드컵에 꼭짓점 댄스가 있다면 남아공 월드컵엔 '디스키(Diski) 댄스'가 있다! 흥겨운 아프리카 리듬과 신나는 댄스동작으로 남아공 거리 곳곳이 들썩들썩~ 바로 남아공 월드컵 공식 응원춤, 디스키 댄스 때문이라는데! 축구의 저글링 기술과 헤딩 동작을 응용해 만든 기발하고 역동적인 디스키 댄스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댄스의 창시자 웬디와 디스키댄스 대표팀이 펼치는 고군분투 홍보 대작전! 여러 지역을 돌며 디스키 댄스 배틀, 퍼레이드, 축구묘기까지~ 아프리카 특유의 흥으로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직업불문, 장소불문! 디스키 댄스로 하나 되는 월드컵의 열기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