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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6.01 (수)
ㆍOO가 좋아지는 해장국?!
ㆍ노부부와 아들의 행복한 동행
ㆍ바다 한복판에 공부방이 있다?!
ㆍ돈이 되는 재활용품
ㆍ남아공 월드컵 서포터즈, 그래디스 아줌마!






[음식 트렌드]
OO가 좋아지는 해장국?!
오로지 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만 먹을 수 있는, 머리가 좋아지는 해장국이 있다?! 전주에 콩나물 해장국이 있다면, 부산에는 이것이 있다고 하는데~ 부산을 샅샅이 뒤져봐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부산의 명물, 자갈치 시장에서 얻은 힌트, 바다의 보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고등어가 바로 그 주인공이라고~! 가격은 저렴하지만 DHA가 풍부해서 먹으면 머리가 좋아지는데 도움을 준다는 고등어. 부산 지역에서 예전부터 고등어로 국을 끓여서 먹었다고 하는데, 예전의 어머니의 손맛으로 고등어해장국을 끓이고 있다는 가게, 추억을 더듬어 찾아오는 사람들로 가게는 언제나 만원! 국내산 생물 고등어로 손으로 일일이 가시를 발라내고, 고등어를 삶은 물로 진하게 육수를 끓인다. 정성껏 시래기에 양념을 해서 구수한 맛을 우려내는 고등어 해장국~ 그 깊고 진한 맛에 반찬은 김치, 깍두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고등어 해장국은 한 그릇에 3천원. 주로 옛 기억을 더듬어 찾아오는 어른들이나 시장의 상인들이 이용하기에 적자가 나도 가격을 올릴 수 없다는 것이 사장님의 설명. 서프라이즈~ 고등어 해장국을 만나보자.


[사람과 사람]
노부부와 아들의 행복한 동행
충남 공주시 사곡면 아름다운 산골, 흙집 12가구가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마을에 소문난 효자 박재댁 (60세)씨가 있다. 5년 전까지만 해도 도시에서 사업을 했지만 2004년 형님 내외가 화재로 세상을 떠나고 첩첩산중에 부모님 두 분만 남게 되자, 도시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부인과 함께 고향으로 내려온 박재댁 씨. 지금은 소와 닭을 키우고, 논과 밭농사를 짓고, 산나물, 약초를 캐어 장에 팔며 아흔의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데... 그가 이 마을에서 효자로 소문이 난데는 조금 특별한 이유가 있다. 아직까지 상투와 도포 차림을 고집하며 조금만 당신 마음에 들지 않아도 호통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앞에서 6살 어린아이가 된 듯 재롱을 부리고, 60세의 나이에 한자를 배우며 아버지께 꾸지람을 듣고, 농사를 짓기 시작한 지 5년 밖에 되지 않아 일을 할 때마다 아버지의 호통이 이어져도 싫은 내색 않으며 부모님을 편안하게 봉양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 마을 사람들은 효심 지극한 아들이라며 칭찬이 끊이질 않는다. 아흔의 부모님을 하늘같이 봉양하는 60세 효자, 박재댁 씨. 그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
바다 한복판에 공부방이 있다?!
바다 한복판에 공부방이 있다는 제보! 육지도 아닌 바다 한복판에 진짜 공부방이 있을까. 호기심 많은 제작진 단숨에 통영으로 달려갔는데~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 넓고 푸른 바다만이 제작진을 반길 뿐, 바다 위 어디를 둘러보아도 학생들은커녕, 공부방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고. 이때 공부방으로 간다는 배가 있어 올라탄 제작진. 망망대해를 가르며 공부방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려보는데... 도착하는 섬마다 아이들이 한두 명씩 타더니 제작진의 눈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선실 안에서 포착된 것은 바로 책걸상이었는데?! 자연스럽게 가방을 벗더니 공부삼매경에 빠지는 아이들~ 바다 한복판 공부방의 정체는 바로, 통학선 공부방! 낙도라는 지리적 조건 때문에 스쿨버스가 아닌 ‘스쿨 배’를 타는 통영의 아이들. 작은 섬에 사는 아이들이 본섬에 있는 중학교까지 도착을 하려면 배를 이용해 무려 1시간 38분이 걸린다고~ 그 사이 아이들의 교육열을 조금이나마 더 높이기 위해 선생님들이 생각한 아이디어! 통학선 바닥에 책걸상을 고정하고 책을 비치해서 학교를 오가는 시간에도 아이들이 공부를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등하교 시, 하루 2회 바다를 달리는 공부방! 가 찾아가본다.


[알뜰살뜰 생활정보]
돈이 되는 재활용품
쓰레기 취급 받는 재활용품의 변신이 시작됐다! 그 첫 번째! 페트병에서 실을 뽑을 수 있다? 페트병이 누에고치도 아니고 어떻게 실을 뽑아낼 수 있을까? 알고 보니 페트병 재질과 옷 소재가 같은 폴리에스터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는데. 페트병 옷은 최고의 기능을 자랑하기에 sk 와이번스 야구팀 유니폼 뿐 아니라 월드컵 태극전사들의 유니폼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버려졌던 자원들이 재활용되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되기까지 10년 전부터 시행중인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즉 EPR의 역할이 큰데... EPR이란 전자제품이나 유리병, 금속 캔 등의 24개 품목을 생산하는 자에게 재활용 의무를 부과해 생산단계부터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재질을 만들고 재활용 책임을 담당하게 하는 제도라고. 이런 제도가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야 하고, 또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생활의 지혜도 필요한데. 무조건 버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은 새로운 제품으로 리폼 하는 것도 자원 절약의 한 방법이라고. 집 안 전체 가구와 소품을 재활용품으로 꾸민 안지영 주부의 경우, 버리기 전에 활용할 방법을 먼저 생각한다는데... 폐기물들이 재활용되어 돈 되고 있는 놀라운 현장을 함께 찾아가보자!


[2010 남아공 월드컵]
남아공 월드컵 서포터즈, 그래디스 아줌마!
부부젤라와 디스키 댄스로 소란하고 북적이는 축구경기장! 하지만 축구 중계 때면 화려한 리액션으로 어김없이 카메라를 사로잡는 이가 있었으니... 남아공 축구 서포터즈, 빅마마 그래디스! 그녀가 운영하는 요하네스버그의 스포츠 바는 온통 축구관련 수집품으로 인테리어 되어있는 작은 축구 박물관. 가장 아낀다는 보물 1호는 매회 마다 자료를 보관해둔 월드컵 앨범, 특히 지난 2002 한국 월드컵 관련 앨범엔 한국 신문에 실린 그녀의 모습도 볼 수가 있는데~ 푸짐한 외모만큼 넘치는 축구 사랑 전령사, 축구 서포터즈 그래디스를 통해 현지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은 물론 앞으로 다가온 남아공 월드컵의 대한 기대감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