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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청량산 X파일! 달마도사
ㆍ붉은악마 삼계탕이 있다?!
ㆍ목청 큰 내 아내의 신바람 인생~
ㆍ내 아기를 위한 완전식품, 모유
ㆍ남아공의 태권도 사범 조정현 씨와 붉은 악마
ㆍ‘독수리 5형제’의 특별한 6.25






[투데이 화제]
청량산 X파일! 달마도사
신록이 짙게 우거지는 6월, 전국 방방 곳곳의 등산객들이 몰려드는 명산이 있었으니, 바로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청량산(870m)! 12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어 산세가 수려하고, 깎아지른 절벽이 장관이라 예로부터 ‘작은 금강산’, 즉 '소금강'이라 불린다고. 그 높은 명성만큼 볼거리도 많다는데- 이곳에 숨겨진 미스터리가 있었으니~ 청량산에 달마도사가 있다? 소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가파른 산길과 아찔한 절벽을 지나 청량산 자락 구석구석을 누비기 시작! 그야말로 달마 찾아 삼만리! 아슬아슬~ 건널 때마다 오금이 저리다는 70m 상공에 설치된 청량산 명물 ‘하늘다리’를 건너 마침내 정상에 도착! 하지만 달마도사의 흔적은 오리무중이다! 청량산을 병풍삼아 깊숙이 들어앉은 천년 고찰에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 수소문 끝에 산중에 자리한 어느 집에 도착. 그곳에서 ‘청량산 달마도사’라 불린다는 소문 속 주인공을 만나게 되고. 마침내 그 비밀이 밝혀지는데... 주인공은 바로 달마도 명장 제1호 ‘이대실’씨! 18년 전 홀로 이곳에 와, 조용한 새벽시간에 달마도를 그리고, 낮에는 오가는 등산객들에게 차를 대접하며 산중 생활을 만끽한다는데... 청량산에 올라 달마도사가 주는 약차 한잔을 마시지 않았다면 그날 산행은 헛된 것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이곳 명물이라고. 그가 청량산에서 달마도를 그리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청량산 미스터리, 달마도사의 비밀! 투데이 카메라가 밝혀본다.


[추적! 음식X파일]
붉은악마 삼계탕이 있다?!
보기만 해도 ‘대한민국~’을 외치며 월드컵 응원가가 절로 나온다는 붉은 악마 삼계탕이 있다? 수상한 제보를 받은 X파일 제작진. 도대체 어떤 삼계탕이기에 붉은 악마라 불리는 것일까. 의문의 삼계탕을 확인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로 서둘러 찾아갔는데... 식당에 들어서자 모두들 붉은 악마 삼계탕을 기다린다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그 때! 사장님이 쟁반 가득 들고 등장한 붉은 악마 삼계탕! 그 정체는 바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는 ‘얼큰 삼계탕’이라는데... 정열적으로 빨간 국물에 얼큰하면서도 화끈한 맛에 사람들에게 붉은 악마 삼계탕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삼계탕은 왜 국물이 항상 뽀얗고 구수해야 할까?’ 라는 생각에 색다른 얼큰 삼계탕을 만들게 되었다는데... 이곳을 찾는 손님들 중 절반이 일반 삼계탕을 먹으러 왔다가 얼큰 삼계탕이 쓰인 메뉴판을 보고 호기심에 주문한 뒤, 그 이후로도 계속 찾는 일명 중독 삼계탕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번 삶아 낸 닭을 뚝배기에 담아 다시 한 번 끓이면, 육질이 더욱 쫄깃해진다는데... 고춧가루를 비롯한 7가지의 비밀재료가 들어간 매운 양념은 얼큰 삼계탕 맛을 좌우하는 이곳만의 비법이라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또 다른 별미가 있었으니~ 바로 닭 매운탕! 닭 육수에 버섯, 쑥갓, 감자 등의 채소들을 듬뿍 넣고, 매운 양념을 풀어 매콤하게 끓여낸 닭 매운탕도 놓칠 수 없는 맛이라는데- 뜨거운 여름을 대비한 원기보충 영양식의 대표주자, 삼계탕이 붉은 악마로 변신한 화끈한 맛을 에서 공개한다!


[사람과 사람]
목청 큰 내 아내의 신바람 인생~
전라남도 해남 두륜산 동쪽자락, 하루에 세 번은 되돌아보며 살라는 뜻으로 삼성마을이라 불리는 곳에 날마다 흥겨운 가락과 우렁찬 소리가 끊이지 않는 집이 있다는데... 올해 결혼한 지 18년째를 맞이한 오근선(49), 마승미(40) 부부. 13년 전 손수 집을 짓고, 차밭을 가꾸며 정겹게 살아가는데... 유난히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노래 부르는 것을 즐거워한다는 아내 승미씨. 사람들을 불러 모아 북과 장구를 치며 신명나는 소리로- 조용한 산골마을을 언제나 떠들썩하게 만드는 장본인이다. 스무 살 무렵 풍물모임에서 활동하던 중, 우연히 근선 씨를 만나게 되고, 1년 동안 연애 끝에 자연스럽게 결혼도 하게 되었다는데... 신혼 때는 남편 말에 고분고분 따르던 그녀가 이제는 남편보다 더 목소리가 크다고. 3년 전 본격적으로 판소리를 배우면서 더욱 목청 크기로 소문났다는데... 원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 어느 때나 시원스럽게 말한다고. 늘 정해진 계획대로 실천하고, 하루 일과 또한 규칙적인 남편 근선씨와 달리 매사 자유분방하고 급한 성격이다 보니, 같이 일할 때면 티격태격하게 된다는데... 하지만 집안일도 곧잘 도와주고, 아내가 하는 일에 적극 지원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바로 남편 이라고. 어깨너머로 배운 솜씨로 아내가 노래를 부르면, 장단 맞춰준다는 근선씨. 아내를 찾아온 이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 대접하며 함께 어울리다보니 어느새 닮아가게 되었다는데... 그러던 어느 날, 1년 만에 단둘이 오붓하게 서울 나들이를 떠나게 된 부부- 복잡한 곳에서 홀로 떨어지게 된 아내 승미 씨는 남편을 찾아 헤매고. 우여곡절 끝에 근선 씨를 찾아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데... 오늘도 이들의 떠들썩한 하루가 시작된다. 목청 큰 내 아내! 에서 만나본다.


[모유 제대로알기]
내 아기를 위한 완전식품, 모유
신생아를 건강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모유. 성장에 필요한 알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완전식품, 모유를 먹이면 첫째, 아기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줄 수 있고 둘째, 산모에게는 허벅지와 배 등에 축척된 지방을 소모시킬 수 있어 다이어트 효과 또한 있다. 덕분에 아기를 낳으면 모유를 먹이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지만 모유양이 많지 않아서 또는 모유수유로 인해서 몸매가 망가질까봐 아니면 사회활동을 해야 되는 이유 등으로 모유수유를 하지 못 하는 산모들이 아직도 많다. 현재 우리나라 산모들의 모유수유율은 46% 정도. 미국이나 유럽의 수치가 80%를 넘는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인데... 이에 다시 한 번 모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유 수유를 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과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남아공의 태권도 사범 조정현 씨와 붉은 악마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태권도 수련이 한창인 이곳은 검은 대륙, 아프리카! 구슬땀 흘리며 품새 익히는 수련자들 중 구령 외치는 이가 바로 조정현 사범! 국제 태권도 심판이었던 아내를 만나 사제지간에서 부부의 연을 맺고 남아공에 태권도를 알리는데.. 이미 제자들과도 한 가족처럼 동고동락~! 조정현 사범과 늠름한 태권소년들도 월드컵 응원에 한 몫 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태권도의 나라 한국을 알리고 더 나아가 도전정신과 패기로 하나 되는 월드컵 응원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잊혀지지 않는 전쟁 6·25]
‘독수리 5형제’의 특별한 6.25
경기도 일산의 한 마을! 어린이 안전지킴이로 유명한 할아버지가 있다고 하는데? 주인공은 바로 어린이 보호 도우미로 활동하며 어린이들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홍종희씨! 그런데~ 할아버지가 유명한 이유는 따로 있다! 6.25전쟁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할아버지를 주변에선 독수리 5형제라고 부른다는데, 할아버지의 형제들 중 세 명은 한국전쟁, 그리고 두 명은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라고~ 5형제 중 맏형 홍동희씨는 20여 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났지만, 남은 네 명의 형제들은 종희 씨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지내고 있다는데! 모였다하면 전쟁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독수리 5형제’. 무공훈장과 더불어 국민훈장까지~ 나라에서도 인정한 참전용사 가족이다. 네 명의 동생들이 큰 형님의 기일을 앞두고 산소를 찾았는데... 홍씨 형제들이 들려주는 6.25 전쟁의 뜻 깊은 사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