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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6.08 (수)
ㆍ남아공 아이들의 미니 월드컵
ㆍ서프라이즈~ 100년 전통, 섭메밀장칼국수
ㆍ초등학교 1학년, 62세 순좌 씨~
ㆍ긴급점검! 우리 아이 등굣길 안전
ㆍ 거리를 장악한 승리의 함성!






[AGAIN 2002! 남아공 월드컵]
남아공 아이들의 미니 월드컵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도 채 남지 남았다! 하루하루 열기를 더해가는 남아공의 겨울은 한국의 여름보다 뜨겁다는데...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동부의 항구도시, 더반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특별한 월드컵이 열렸다. 매주 금요일을 ‘사커데이’로 지정해,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함과 동시에, 열렬한 축구 사랑을 보여주겠다는 남아공 사람들! 축구를 위한, 축구에 의한, 특별한 하루가 시작되었다! 전교생이 한 자리에 모여 잉글랜드, 남아공, 대한민국 세 팀으로 나뉘어 자존심을 건 그들만의 월드컵이 열렸다. 국가대표 버금가는 긴장감으로 실제 경기만큼이나 흥미진진한 게임이 펼쳐지는데... 과연 우승의 주인공은 어느 나라가 될 것인가?! 그리고 월드컵 공식 댄스, 디스키 댄스 경연대회까지~ 들썩이고 있는 남아공의 금요일을 들여다본다!


[음식 트렌드]
서프라이즈~ 100년 전통, 섭메밀장칼국수
강원도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는데, 강원도에 와서 안 먹고 가면 섭섭하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 섭! 양식으로 채취하는 홍합이 아닌, 자연산으로 잠수를 해서 채취하는 섭~ 섭으로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바다에 나간 어부들이 즐겨 먹었다는 섭메밀장칼국수, 먹을 것이 마땅치 않았던 바다에서 집에서 끓여온 장에 해산물을 넣고 수제비를 뜯어서 먹었던 것이 지금의 칼국수로 진화했단다. 할머니 때부터 시작된 음식이니 족히 100년 이상은 된 음식이라고~ 어렸을 적 어머니의 손맛을 잊지 못해 식당을 시작한 사장님이 어부들에게 전해 듣고 이 음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속초 외옹치항에서 나는 섭만을 고집하는 사장님, 요리에 들어가는 섭은 10년 이상 된 섭만 사용하는 것이 철칙~ 전통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 번거롭더라도 가마솥에서 장작을 떼어서 육수를 끓인다. 섭육수, 닭육수, 쌀뜨물 3가지를 이용해서 육수를 끓이는 것이 깊고 진한 육수의 맛을 내는 비결이라고~ 또 하나의 별미는 섭무침! 매콤새콤한 소스를 채소와 버무려 내 놓으면 여름철 입맛 돌아오게 하는 최고의 별미~ 이곳은 절대 양식을 쓰지 않기 때문에 자연산 섭 채취가 불가능한 날에는 문을 굳게 걸어 잠근다. 100% 자연산 섭만으로 요리하는 외고집 섭 음식을 만나보자.


[사람과 사람]
초등학교 1학년, 62세 순좌 씨~
환갑이 넘은 나이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늦깎이 학생 순좌씨. 어려서는 가난했고, 젊어서는 자식들 뒷바라지 때문에 ㄱ, ㄴ도 모르는 까막눈으로 60 평생을 살았다. 뒤늦은 나이에 어렵사리 초등학교 입학허가를 받은 순좌씨는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도암초등학교 1학년 1반의 학생이 되었다. 나이 든 할머니라고 아이들이 따돌리면 어쩌나 했던 할머니의 걱정과는 반대로 같은 반 친구들은 순좌씨를 ‘우리 할머니’라 부르며 서로 할머니의 짝이 되려고 서로 다투기까지 한다는데. 입학한 지 이제 겨우 석 달, 할머니는 아직도 읽기, 쓰기가 힘들고 이런 할머니를 보면서 아이들은 번갈아가며 할머니의 국어 과외 선생님이 되어 주기도 한다. 쉬는 시간엔 할머니와 아이들은 공기놀이 삼매경에 빠지고, 한시도 할머니 곁을 떠나지 않으려는 15명의 아이들. 끈끈한 이 우정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또 만학의 꿈에 도전한 할머니가 공부를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 순수가 통하는 세상, 도암초등학교 1학년 1반 김순좌씨와 동창생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법]
긴급점검! 우리 아이 등굣길 안전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급증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올해 스쿨존 안전사고발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운전자의 안전 의식 부재가 원인인 것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과연 어린이 교통사고, 막을 방법은 없을까?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다양한 예방책 등을 알아보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공개한다.


[투데이 화제]
 거리를 장악한 승리의 함성!
60억 세계인들의 피를 들끓게 할 2010 남아공 월드컵! 태극 전사들의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로 거리는 벌써 응원의 열기로 가득한데... 월드컵이 다가오며 더욱 분주해진 이들, 12번째 태극전사들을 만나봤다. 북적이는 명동 거리. 이곳에 수십 명의 축구 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발 빠른 제작진~ 찾아가봤지만 거리엔 휴일을 즐기는 사람들만 가득할 뿐. 이때, 갑자기 음악에 맞춰 거리 한복판에서 춤을 추는 한 남자가 포착됐다! 이후 붉은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우르르 모이더니 단체로 춤판이 벌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2010년 새롭게 유행하는 거리 응원, ‘플래시몹’. 월드컵을 위해 거리로 나온 축구 팬들의 특별한 응원이 시작된다. 축구공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그의 무대가 된다! 주인공은 바로, 22세 의 대한민국 청년 전권 군. 축구공 묘기로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은 그는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하다고. 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며 거리로 나선 전권 군. 신기에 가까운 축구공 묘기를 사람들에게 선보이며 월드컵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드는데... 축구공 하나에 온 국민들이 하나가 되는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그를 만나본다. 경기도의 한 체육관. 이곳도 월드컵의 열기가 유난히 뜨거운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때, 무대로 향하는 특별한 이들이 있었으니. 월드컵 응원은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7세부터 12세로 구성된 ‘어린이 응원단’이 그 주인공! 앙증맞은 몸집에, 성인 치어리더 뺨치는 절도 있는 동작. 빨간 티셔츠는 기본, 얼굴에는 태극무늬 페인팅까지 센스 있게~ 깜찍발랄 어린이 응원단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