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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6.09 (목)
ㆍ대한민국 1% 세발낙지!
ㆍ80세 젊은 오빠의 에어로빅 사랑~
ㆍ남아공 축구의 미래를 책임진다! 임흥세 감독
ㆍ새먼과 한나의 6·25 이야기






[음식 트렌드]
대한민국 1% 세발낙지!
지금이 제철! 한창 물오른 낙지가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서·남해를 아우르는 초여름 별미가 등장했는데~ 그것은 바로 갯벌의 영양을 가득 품고 나타난 세발낙지! 일반적으로 가을이 제철인 낙지와 달리, 다리가 가는, 어린 낙지인 세발낙지는 지금 먹어야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먼저, 특제 양념 옷 입고 나무젓가락에 돌돌 말린 세발낙지호롱구이를 시작으로, 동치미국물 살짝 얼린 국물에 비법 양념으로 만든 세발낙지 물회는 더위를 싹 가시게 해주는 별미 중 별미! 시원하게 즐겼으면 이번엔 이열치열, 뜨겁게 즐긴다! 철판에 볶아먹는 세발낙지 요리로 마무리 해주니 더위를 이기는 맛이 여기 다 있다! 이게 끝이 아니다! 박속과 함께 끓여 살짝 데쳐먹고, 칼국수로 마무리하는 박속밀국낙지탕과 갈비, 전복과 만나 최고의 건강음식으로 재탄생한 전복갈낙탕의 진한 맛에, 삼겹살과 함께 매콤하게 볶은 낙삼덮밥까지! 지금이라 더욱 맛있는 대한민국 1%, 세발낙지의 귀하고 기찬 맛을 투데이카메라가 담아본다.


[사람과 사람]
80세 젊은 오빠의 에어로빅 사랑~
경북 경산의 한 에어로빅 학원. 몸에 쫙 달라붙은 원색의 타이즈와 헤어밴드를 하고 강렬한 비트에 몸을 맡긴 유일무이 남성회원이 있으니 바로, 경산의 젊은 오빠 강위특 할아버지다! 올해로 80세가 되신 강 할아버지는,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확한 동작과 유연성을 자랑하니 젊은 아줌마들 사이서도 인기 만점인 에어로빅 고수라는데. 에어로빅 뿐 아니라 등산, 요가 등 운동은 가리지 않고 하는 운동 마니아로 하루 두 번씩 꼭 복지회관을 찾아다니며 동년배 친구들에게 운동을 전파하느라 바쁘시다. 모두들 할아버지의 운동 사랑에 극성이라고 하지만 강 할아버지가 이렇게 운동에 ‘꽂히시게’ 된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으니... 몇 해 전 갑자기 몸져누운 할머니, 중풍으로 쓰러져 거동조차 불편하게 된 아내를 보고 충격을 받은 할아버지. 아내의 재활 치료를 조금이나마 즐겁게 해주기 위해 에어로빅을 배우고 재밌는 운동을 찾아하기 시작하셨다는데. 강 할아버지의 이런 정성에 할머니의 건강도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큰 욕심 없이 아내의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젊은 오빠 강위특 할아버지의 에어로빅사랑, 아내사랑 이야기를 만나본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남아공 축구의 미래를 책임진다! 임흥세 감독
가난한 남아공 아이들에게 축구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떡이고 빵, 즉 삶의 대한 목표인 셈! 그 희망의 견인차가 되어 남아공 곳곳 축구를 전파하는 ‘풋볼 액트 29’ (남아공 유소년 축구팀)의 임흥세 감독!! 축구스타 홍명보, 김주성 선수의 중학교 은사로도 유명한 그는 2006년 흑인 거주 지역 마멜로디에 첫 축구 교실을 열어 현재는 20여개 아카데미로 발전, 교도소 청소년 대상으로 축구팀 8개를 만들어 교도소 리그 출범까지 그야말로 남아공 곳곳을 종횡무진~ 그동안 5000여명 이상의 아이들에게 축구를 지도했다는데! 제자들이 세계무대를 누빌 날을 꿈꾸는 그의 축구 사랑을 통해 제2의 드록바, 아데바요르를 꿈꾸는 남아공 아이들에게 떠오른 월드컵, 그 이상의 꿈과 희망의 빛을 확인한다.


[잊혀지지 않는 전쟁 6·25]
새먼과 한나의 6·25 이야기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주말이면 이곳을 찾는 부녀가 있다. 바로 한국전쟁과 관련해 능숙하게 설명해주는 영국 아빠 앤드류와 아빠 옆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딸 한나! 11년 전 미국 워싱턴 타임스 한국주재 기자로 한국에 온 앤드류는 한국인 아내를 만나 결혼을 했고, 딸 한나를 낳았다. 그리고 지난해 한국전쟁 관련 책을 출간한 새먼은 강의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는데... 한국인 아내를 위해 전쟁을 기록하고, 한국에서 살아가는 딸에게 전쟁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앤드류 새먼과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 역사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한나. 부녀의 특별한 6.25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