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6.14 (화)
ㆍ시원한 첫 승, 뜨거운 응원 남아공을 뒤흔든 대~한민국! ㆍ전국이 들썩! 대한민국 승리의 함성 ㆍ 102세 붉은악마, 김태순 할머니~ ㆍ함께 울고 웃다! 태극전사 가족 ㆍ나들가게, 상권을 분석하라! [AGAIN 2002! 남아공 월드컵] 시원한 첫 승, 뜨거운 응원 남아공을 뒤흔든 대~한민국! 첫 원정 16강 진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기분 좋은 신호탄을 우리의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이 쏘아올렸다. 그리스를 제물로 2-0으로 완벽한 월드컵 첫 승을 이룬 승리의 날!!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경기 전반을 지배했다면 대-한민국을 외치며 하나가 됐던 한국 응원단은 넬슨 만델라 스타디움을 붉은 물결로 휩쓸었다. 그리스와의 경기가 있었던 포트 엘리자베스는 남아공에서 그리스 교민의 수가 가장 많은 도시. 실제 스타디움에는 그리스 응원단이 3000여명 한국 현지 응원단은 1000명으로 수적 열세에 놓여있었는데... 하지만 우리 대표팀이 그라운드에 입성하고 애국가가 울려퍼지면서 시작된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 이후 뜨거운 함성과 단결력으로 뭉친 우리 응원단은 그리스 응원단을 압도한 것은 물론 남아공 현지 관중들까지 사로잡아~ 대한민국을 외치게 했다. 선수들이 뛰는 90분 내내 단 한순간도 자리에 앉지 않고 대한민국을 소리높여 외쳤던 우리 응원단의 모습에 감동받은 남아공 관중들은 일제히 부부젤라를 이용해 한국 응원을 돕고 서투른 한국어로 대한-민국을 외쳤는데... 남아공 교민들과 한국에서 날아온 원정 응원단, 연예인 응원단 그리고 붉은 물결에 합류한 남아공 현지 사람들까지~~!! 완벽한 첫승! 그리고 완벽하게 하나 된 응원! 승리의 함성으로 들썩거렸던 경기장 응원~ 그 가슴 뜨거운 현장 속으로!! [월드컵 투데이 화제1] 전국이 들썩! 대한민국 승리의 함성 2010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그리스를 상대로 첫 경기가 있던 지난 토요일(12일). 16강 행진의 힘찬 첫 발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팔도 방방곡곡에 모인 응원 인파는, 무려 100만 여명!! 대부분 지역에 장대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붉은 물결의 거리 응원 열기는 식을 줄 몰랐는데... ‘어게인 2002’를 되새기며, 코엑스·강릉 종합운동장에선 독특한 복장과 가면의 별난 패션을 하거나, 상상을 뛰어넘는 응원도구로 무장한 채 열띤 응원이 이어졌고, 이태원의 한 음식점은 우리나라 국민 뿐 아니라, 외국인까지 모두가 하나 돼 ‘대한민국!’을 외치며 월드컵이 전 세계인의 축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는데. 이런 온 국민의 간절한 응원이 남아공에 닿았던 걸까. 이 날의 불꽃 튀는 접전은 한국의 2:0 완승으로 마무리 됐는데... 태극전사, 붉은 악마 주연의 드라마 같은 첫 경기가 있던, 생생한 현장을 가 밀착 취재한다. [사람과 사람] 102세 붉은악마, 김태순 할머니~ 월드컵 열기에 대한민국이 들썩이는 이때! 경남 양산시에 102세 붉은악마가 떴다! 동네에서도 소문난 노래꾼 김태순 할머니가 그 주인공! 102살의 나이에 밭을 매는 건 기본이요, 아직까지 청소와 손빨래는 직접 하실 정도로 건강하시다는 할머니는 귀도 밝고 목청도 좋아 평소에도 노래를 즐겨 부르신다는데... 요즘 사람들은 잘 모르는 노래지만, 듣고 있으면 할머니 노래 가락에 푹 빠져들게 된다고. 많이 움직이고, 목청껏 노래하는 만큼 식성도 좋다는 할머니! 가장 좋아하시는 음식은, 아들 내외가 만들어준다는 '족발'! 직접 키운 약재나무를 넣고 오랜 시간 푹 고아 만든 족발은 일종의 할머니를 위한 보양식라고 한다! 아침마다 자식들을 위해 긴 축원을 하시는 할머니. 이렇게 건강하고 마음씨까지 고운 할머니를 보면, 40년간 할머니를 모셔온 막내아들 부부 역시 할머니께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토요일 저녁, 월드컵 경기를 보기 위해 할머니 집으로 모인 식구들! 할머니는 축구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반가운 사람들이 모여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것이 그저 좋으시단다. 김태순 할머니도 이 순간만큼은 102세 붉은악마로 변신하여 목청껏 대한민국을 응원하는데... 김태순 할머니를 에서 만나본다! [월드컵 투데이 화제2] 함께 울고 웃다! 태극전사 가족 지난 12일, 그리스를 상대로 통쾌한 첫 승을 거둔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뛰었던 모든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나 특히 이번 경기에는 월드컵 처녀 출전인 선수들이 활약이 두드러졌는데...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시종일관 그리스 선수들을 압박했던 이들의 원동력은 바로 가족이라고. 경기가 있을 때마다 절에서 기도를 하며 대표팀의 무사를 기원한다는 염기훈 선수의 부모님은 고향인 논산의 공설 운동장에서 만 오천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단체 응원을 나섰다. 염선수의 부모님은 그마저도 떨려서 차마 보지 못하고 중간에 집으로 돌아오셨다고 하는데... 또한 이번 그리스전의 숨은 MVP라고 평가받는 김정우 선수의 경우 지병으로 입원중인 어머니께서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외출까지 감행하는 투혼을 보이셨다고 한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아들들을 위한 부모님들의 감동 응원현장을 생방송 투데이에서 찾아가봤다. [업그레이드! 슈퍼마켓] 나들가게, 상권을 분석하라! 전국으로 뛰는 나들가게. 오늘의 주인공을 찾으러 간 곳은 충청북도 청주시. 4차선 도로와 접해있는 한 24시 편의점, 주인공 만나러 들어간 제작진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텅 빈 진열장이 눈에 띄는데... 얼마 전까지 책, 비디오 대여점을 함께 운영했다는 사장님. 하지만 운영이 잘 되지 않아 폐기처분한 뒤 빈 진열장만 남아있다. 10년 전 직장생활을 하다 편의점운영을 시작했다는데... 처음에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아르바이트생과 2교대로 근무하기도 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지만 수입은 오히려 떨어졌다는데... 가게를 찾는 대부분의 손님은 편의점을 선호하는 젊은 층. 주변에 주택과 아파트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부 손님들의 발길은 뜸했다. 대부분의 주부들은 인근의 대형마트를 이용하고 대형마트를 찾지 않는 연령층이 주로 가게를 이용하고 있는 것. 수익률이 낮은 식품류가 잘 판매되지 않다보니 그만큼 수입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의 진단 결과, 현재 상권에 맞도록 편의점 형태의 가게를 일반 슈퍼 분위기로 바꿔보기로 했다. 즉석식품이나 잡화와 같은 편의점 형 물품을 줄이고 식품류와 생활용품 등 슈퍼형 물품을 늘이는 것이 첫 번째. 그리고 가격이 비싸다는 편의점의 고정관념을 깨고 세일과 가격 할인을 하기로 하고 10년간 낡은 시설도 밝게 고치기로 했다. 어려워진 가게 운영, 나들가게를 통해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