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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6.22 (수)
ㆍ16강을 향한 특별한 응원~!
ㆍ더반 대첩, 충전은 끝났다! - 태극전사 기 살리기 대작전
ㆍ길조의 상징! 황새 춤으로 16강을 응원하다
ㆍ멧돼지와 사랑에 빠진 아빠
ㆍ서프라이즈~ 400년 전통 건진국수
ㆍ50대 잉꼬부부가 사는 법
ㆍ월드컵 패밀리가 떴다!
ㆍ우리 동네 사랑방, 나들가게
ㆍ태극전사의 힘! 우리 쌀
ㆍ6.25 참전용사의 월드컵!



[투데이 화제1]
16강을 향한 특별한 응원~!
불과 9시간 밖에 남지 않은 나이지리아전 !!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여부가 결정되는 이번 3차전경기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지사~지금 대한민국은 월드컵16강 진출을 염원하는 각종 응원들로 들썩이고 있는데 ~그런데,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제작진! 다름 아닌 붓을 이용해 월드컵 응원을 한다는 신기한 사연을 접했다. 소문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제작진이 도착한 곳은 부산에 위치한 한 절 ! 절에 들어서자 붉은 티셔츠를 입은 한 스님과 마주치게 됐는데... 알고 보니 이분이 바로 붓으로 응원을 하는 주인공이었다. 평소에도 달마도를 통해 사람들의 소원을 그려주고 있다는 스님, 그가 지난 20일, 나아지리아전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부산의 한 광장에서 이벤트가 벌였다. 가로 6m, 세로 11m의 큰 종이 위에 대형 달마도를 통해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놓기 위해서였다. 대형달마도가 완성되기 위해 동원된 것은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대형 붓과 5l의 물 ! 준비물만 봐도 그 규모를 짐작케 했는데... 두 번 째 만나볼 특별한 응원! 매 경기마다 거리응원전을 펼치는 시민들의 이색응원들이 화제가 되느 가운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킨 이들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사람이 아닌 진돗개 세 마리! 사람만 응원하란 법이 있냐며 시청 앞 광장에 나온 진돗개들과 그들을 이끈 미녀, 김선경씨(27세) 그들의 정체는?! 김선경씨가 진돗개를 데리고 응원을 나온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그녀가 좋아하는 허정무 감독의 별명이 진돗개이기 때문이다. 허정무 감독의 고향이 진도이기도 하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는 진돗개의 성격이 허정무 감독을 닮아 이 별명이 생겼다고 하는데~ 허정무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그녀가 좋아하는 개들이 함께 16강 응원에 나선 것~ 16강의 마지막 열쇠 나이지리아와의 결전을 앞두고 특별한 응원준비를 하고 있는 김선경씨가 우리나라의 명견 진돗개 그녀의 월드컵 파트너인 진돗개들과 함께 16강 필승을 기원해 본다.


[투데이 화제2]
길조의 상징! 황새 춤으로 16강을 응원하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지난 목요일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가진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아쉽게 지면서 23일, 새벽에 치러지는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로 온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나날이 개성 넘치는 응원 또한 진화되어 가고 있다! 그 중 네티즌을 열광케 만든! UCC 동영상 하나가 있었으니~ 새 박사로 유명한 윤무부 교수가 직접 춤을 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새 춤’ UCC가 바로 그것! 대체 윤무부 교수는 왜, 황새 춤을 추게 된 것일까? 찾아간 제작진! 복, 건강, 행운을 가져다주는 길조의 상징인 황새를 본 따 만든 황새 춤을 추면,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에게도 승리와 건강을 가져다 줄 것이라 말하는 교수! 조교들과 함께 월드컵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황새 춤 2탄을 직접 선보이는 것은 물론, 11명의 태극전사들의 성격·움직임을 토대로 선수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새를 소개하며, 16강을 간절히 기원했는데... 3년 전, 갑작스런 뇌경색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했던 윤무부 교수! 지금도 회복이 채 되지 않아 불편한 몸이지만, 16강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 빛났는데... 새 박사 윤무부 교수와 함께 기원하는 16강! 에서 공개한다.


[사람과 사람]
멧돼지와 사랑에 빠진 아빠
충남 논산에 있는 한 마을- 이곳에 아빠 고갑식(53)씨의 사랑을 독차지한다는 별난 누렁이가 있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멧돼지! 7년 전, 천성적으로 약하게 태어나 어미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새끼 멧돼지를 갑식씨가 데려와 집안에서 키웠다는데... 당시 다람쥐처럼 갈색 털이 자라 누렁이라 부르게 됐다고. 지금까지도 애지중지 정성껏 돌본다는 갑식씨- 아침에 일어나면 서둘러 멧돼지 누렁이의 밥부터 챙겨주고,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산책은 물론,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깨끗이 목욕까지- 하루 종일 함께 지낸다고. 좀처럼 떨어질 줄 모르는 누렁이와 아빠에게 질투어린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누렁이와 동갑내기 딸 세라와 아내 옥분 씨다. 멧돼지에게 쏟는 정성과 관심 반만이라도 가족에게 기울여줬으면 좋겠다는데... 젖병까지 물려주며 한때는 누렁이와 절친했지만, 어느새 산만한 덩치로 자라 가까이 가기도 어려운데다,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모습이 세라에게는 눈엣가시라고. 갑식씨 눈에는 누렁이가 마냥 귀여운 막내아들과도 같다지만, 아내와 세라에게는 반갑지만은 않다. 그러던 중, 식구들과 누렁이가 좀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갑식 씨는 누렁이를 월드컵 멧돼지로 변신시키는데... 멧돼지에게 아빠를 빼앗겼다는 세라의 하소연- 아빠, 저랑 놀아주세요~ 이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만나본다.


[음식 트렌드]
서프라이즈~ 400년 전통 건진국수
팔도 전국이 16강을 향해 한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양반의 고장 안동도 빠질 수 없다!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고 난 뒤,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는데... 예전부터 서원이 많고, 양반들이 모여 살았던 안동, 이 지역에서 조선시대부터 400년 동안 이어져 온 전통 국수, 건진 국수! 면을 삶아서 건졌다 시원하게 먹는 건진 국수~ 예전부터 양반들이 끼니 사이에 새참으로 즐겼던 여름 별미! 밀가루 60에, 콩가루 40~ 산간지역이라 콩이 많이 나서 예전부터 면을 반죽할 때 콩가루를 넣는 것이 특징~ 고기가 귀했던 시절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서 콩을 넣어 먹었다고, 면을 밀 때는 전통적인 방법을 이용하는데, 어머니께 물려받은 홍두깨를 이용해서 얇게 밀어야지 면이 더욱 차지고, 끊어지지 않게 긴 면발을 뽑을 수 있다. 예전에는 인근 지역에서 은어가 많이 나서 은어로 육수를 냈지만, 요즘은 은어 구하기가 힘들어 은어 대신 멸치 육수로 담백한 맛을 낸다. 국수 한 그릇을 먹어도 든든해지는 건진 국수 밥상~ 국수뿐만 아니라, 조밥과 쌈 채소, 고등어조림까지 푸짐하게 한 상 차려내니 넉넉하게 식사할 수 있다. 시원하게 먹는 여름 별미, 400년 전통의 건진 국수를 만나보자.


[투데이 화제3]
월드컵 패밀리가 떴다!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월드컵만 되면 화제가 되는 가족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는데... 자타공인 월드컵 패밀리, 변규창(46)․ 타나베 카오리(38,일본인) 가족이 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이 열리던 해에 만나 2년 후 결혼에 골인~!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유일한 한일 부부 자원봉사자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02년에 첫째 보명이가 태어나는가 하면, 둘째 주경이도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태어나면서~ 낳았다하면 월드컵 베이비라고?! 부부의 첫 만남부터 두 아들의 탄생까지 월드컵과 유난히 사연이 깊은 이 가족. 더욱이 아빠 변규창씨는 축구 선수들 사인 받기에 흠뻑 빠진 축구 마니아~ 월드컵 패밀리답게 두 아이들도 모두 축구 선수가 꿈이라는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도 빠질 수 없다! 올해는 네 식구가 똑같이 붉은 티셔츠를 맞춰 입고 거리를 활보하며 ‘대~한민국!’을 외치는데... 처음으로 두 아이와 함께 월드컵의 열기를 느낄 수 있어서 두 배로 행복하다는 부부. 우리나라 대표팀의 16강 진출과 더불어 이번에 셋째 딸까지 바란다는 월드컵 패밀리의 남다른 축구 사랑 이야기를 만나본다. 


[대한민국의 힘! 우리쌀]
태극전사의 힘! 우리 쌀
2010 남아공월드컵을 위해, 태극전사의 식사를 챙기는 조리장들이 필수로 챙겨간 것이 있으니, 다름 아닌, 밥솥!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훈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쌀을 통한 탄수화물 섭취이다 보니, 남아공의 고지대에서도 맛있는 밥을 맛볼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한 밥솥을 따로 챙겨 갔을 정도. 그만큼 식생활이 축구 선수들의 체력 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 사실.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인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를 앞두고 나이지리아 선수들의 주식을 확인한 결과, 식재료가 풍부하다 보니, 유독 쌀을 잘 먹지 않고 대신, 공격적인 나이지리아의 축구만큼이나 자극적인 향신료를 즐겨 먹는다는데... 반면, 쌀을 주식으로 한 태극 전사들은 밥심이 곧 축구 경쟁력이라 말할 정도로 매 식사시간, 밥을 기본으로 식사가 이루어진다고. 그라운드를 달리게 하는 힘이 곧 쌀이라는 축구선수들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기본 에너지원이 되고 있는 쌀의 힘을 확인한다.


[잊혀지지 않는 전쟁 6·25]
6.25 참전용사의 월드컵!
월드컵 열기가 가득한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그 중 한국을 열렬히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데, 바로 한국전쟁 참전용사 뮐러 장군! 한국 전쟁 때 공군으로 참전했던 뮐러 장군은 그 인연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는데... 그래서 이번 월드컵에도 자국 남아프리카공화국만큼 한국 팀의 승리를 바란다고! 6월 17일 의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날, 60년 전 함께 참전했던 친구들까지 초대해 한국 응원에 나섰는데... 한국 팀 경기에 빠질 수 없는 붉은악마 티셔츠에 맛있는 음식까지 준비하고... 열띤 응원을 펼치는 뮐러장군과 참전용사 친구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