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6.24 (금)
ㆍ16강전, 준비는 끝났다! ㆍ원조 붉은악마가 떴다?! ㆍ내 남편은 못 말리는 괴짜~ ㆍ가족의 힘! 귀농이야기 ㆍ나들가게, 변신은 계속된다! [AGAIN 2002!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준비는 끝났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꿈이 이루어졌다! 지난 23일 새벽 조별리그 3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하고 16강 진출에 당당히 성공한 우리 대표팀 ! 기쁨과 흥분이 가시지 않은 시간이지만, 대표팀은 벌써 이틀 앞으로 다가온 16강 준비 훈련에 한창이라는데... 그리고 순탄치 않았던 조별리그를 거쳐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 그 중심엔 주장 박지성 선수가 있었다. 그리스전과 나이지리아전 두 경기 모두 man of the match 로 선정될 만큼 매 경기 마다 10km가 넘는 거리를 종횡무진하면서 오늘의 승리를 가져오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 박지성 선수, 팀원들이 생각하는 주장 박지성은 어떤 모습일까 ? 또한 역대 전적 4전 4패로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주력해야할 점은? 16강을 넘어 8강이라는 더 큰 꿈을 그리고 있는 대표팀의 준비상황을 분석해보았다. [투데이 화제] 원조 붉은악마가 떴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드디어 16강이다! 태극전사들이 있고, 붉은 악마의 응원이 일궈낸 결실~! 월드컵 처음으로 맞는 원정 16강이니 만큼 대한민국의 응원열기도 대단했는데. 역시 응원하면 많은 것들이 필요하지만 첫 번째 필수 아이템 바로 빨간 티! 경기도 수원~ 이곳에 붉은 악마의 원조 격으로 불리는 정체불명의 사나이가 타나난다는 제보! 그래서 달려가 보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색으로 치장한 윤남종 씨! 빨간 옷은 기본이요~ 머리에는 빨간 가발과 모자! 빨간 신발에 빨간 매니큐어까지~ 피부 빼고는 모두 빨간색으로 장식했다! 그의 빨간 사랑은 몸치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집에 들여놓은 가구 색 또한 빨강! 크게는 세탁기, 전자레인지, 장롱, 작게는 칫솔에 수건까지 온통 빨간색이 들어있는 물건만 사용한다고~ 맘에 드는 물건이 빨간색이 아니다 싶으면 바로 빨간 스프레이를 가지고와 빨간색으로 바꿀 정도로... 윤남종 씨의 빨간색에 대한 열정은 끊이지 않는데~ 빨간색 마니아인 만큼, 붉은 악마의 응원도 빠질 수 없다! 16강을 향한 마지막 발걸음~! 나이지리아전 응원까지 나선 윤남종 씨! 그가 이렇게 빨간색에 빠질 수밖에 없는 특별한 이유를 공개한다. [사람과 사람] 내 남편은 못 말리는 괴짜~ 흰 고무신, 두루마기, 그리고 옛 선비들이 쓰던 유건을 쓰고 심청가 한 대목을 늘어놓는 이 시대의 마지막 조선한량이라는 고홍선씨! 흥에 취해 한량무를 추며 그림 한 점 그리는 일을 인생의 낙으로 여기는 고홍선씨는 사실 ‘지두화’를 그리는 예술가다. 춤을 추며 손끝으로 그림을 그리는 ‘지두화’는 사실 알고 보면 오랜 전통을 가진 화풍의 한 가지. 하지만, 그런 한량 남편을 둔 덕에 아내는 ‘부처’가 됐다가, ‘악처’가 됐다를 반복해왔다는데. 백의천사 간호사 출신인 아내 천경해씨가 남편에게 시집올 때만 해도, 지금처럼 ‘한량’은 아니었단다. 하지만 결혼 후, 자신의 예술에 푹~ 빠져들었다는 남편. 그 때문에, 살림을 꾸려나가고 아이들을 키우는 건 모두 아내 차지였다는데. 그런데 요즘! 6살 늦둥이 아들까지 아빠의 ‘한량짓’을 똑같이 따라하고 나섰다! 남편 하나로도 모자라, 이젠 어린 아들까지! 그 때문에 더 속이 터진다는 아내, 천경해씨. 이 시대, 마지막 한량임을 자처하는 고홍선씨와 붕어빵 아들, 그리고 아내와의 범상치 않은 일상을 들여다본다. [귀농 성공시대] 가족의 힘! 귀농이야기 도시에서의 생활을 접고 귀농을 하는 사연은 저마다 제각각인데. 22살의 꽃다운 나이에 디자이너의 꿈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간 이수미씨(41)의 귀농이야기는 특별하다.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가 계신 경남 거창으로 내려가 무작정 양계장을 시작했다는 이수미씨. 초기에는 기르던 병아리들이 많은 질병에 시달리기도 하고 폐사하기도 하는 등 많은 시련을 겪어야 했다고. 이런 고비들을 모두 이겨낼 수 있었던 건 귀농 후 만난 남편의 힘이 컸다는데... 3년 전부터는 복분자의 매력에 눈을 뜨고 작목을 바꾸기로 결정! 세 아이까지 합세, 가족이 다같이 힘을 모아 지금의 복분자 밭을 만들어 냈다! 시골에서의 생활이 힘들 법도 한데 늘 부부를 도와주는 아이들이 그저 고맙고 기특하다는 이수미씨. 아이들과 함께 복분자 수확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귀농가족! 텃밭에서 나는 채소들로 소박하지만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 먹고, 밤이 되면 가족이 다같이 모여 모닥불 지펴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고. 가족이 있어 지금의 행복한 귀농생활을 만들 수 있었다! 행복한 귀농가족을 소개한다. [업그레이드! 슈퍼마켓] 나들가게, 변신은 계속된다! 지난 5월 4일, 전국적으로 개점을 한 나들가게.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대형마트와 골목까지 점령한 ssm까지, 어려워지는 동네 슈퍼들을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마련한 정책이다. 실제로 지난 2년 사이 대기업형 슈퍼마켓인 ssm은 2배가 늘었고 그로 인해 동네 슈퍼들의 매출은 뚝 떨어졌다. 혼자서는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동네 슈퍼들을 위해 매장 인테리어와 시설교체,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 나들가게 전용포스를 통한 정보 공유로 공동 구매, 공동 물류가 가능하도록 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것이다. 방송을 통해 소개됐던 나들가게들, 지금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그리고 더 나은 나들가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들을 통해 앞으로의 나들가게 모습까지 확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