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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7.15 (금)
ㆍ속리산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ㆍ 홈런왕 김봉연
ㆍ최원암씨, 당신은 내 운명!
ㆍ참전용사를 위한 아름다운 봉사






[투데이 화제]
속리산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대한민국 팔경 중 한 곳, 속리산!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속리산은 속세를 떠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곳이라 해서 그 이름에서부터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는데. 그런데, 이러한 속리산에 손오공이 산다?! 속리산의 명물 정찰기마대가 말하는 손오공의 정체! 알려준 등산로로 한없이 올라간 제작진이 발견한 것은?! 바로 손.오.공! 손오공이 정말 있었는데! 한 절벽이 손오공 얼굴의 형상을 하고 있다. 원숭이가 아닌 민화 속 주인공 손오공의 얼굴과 닮아있는 모습! 이리 봐도 신기하고, 저리 보니 더 신기한 손오공 바위! 보기만 해도 마냥 신기한 등산객들은 하산 중 손오공을 향해 소원도 빈다고~ 속리산만의 특별함, 이뿐만이 아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사이에 나 있는 등산코스!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위아래로 바위에 끼어 기어 올라가고... 1m도 안 되는 좁은 공간을 지나가는가하면, 땅속을 파고 나오는 듯 한 형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자연이 만들어낸 속리산의 특별함! 세상의 모든 일을 잊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초록빛으로 물든 속리산의 여름산행 떠나본다.


[귀농 속으로]
 홈런왕 김봉연
80년대 당대 프로야구를 주름잡던 홈런왕! 수많은 관중의 환호 속 야구장을 누볐던 ‘역전의 명수’ 4번 타자 김봉연(58)씨가 귀농으로 제2의 인생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데. 경기도 이천 장호원에서 복숭아 과수원을 하고 있는 김봉연씨. 그가 농사꾼이 되기까지 수많은 시련과 좌절이 있었단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빛나는 선수생활을 했던 김봉연씨, 끝내 감독자리에 오르지 못하며 야구계를 떠나야 했는데... 그 후 아무런 준비 없이 무작정 음식점을 차렸으나, 1년도 못돼 문을 닫으며 또 한 번의 실패의 쓴맛을 봐야 했다고. 오랜 운동생활과 도시생활에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김봉연씨! 우연한 기회로 2007년 6월 복숭아 과수원을 사서 귀농을 하게 됐다는데. 만만하게 생각했던 농사일, 어려움도 많았지만 일명 ‘농사코치’인 주민들의 도움으로 농사의 재미를 느껴가고 있단다. 아침이면 아내와 함께 집 뒤에 산을 오르며 하루를 시작한다는 김봉연씨 내외. 바쁜 도시생활에선 누릴 수 없었던 여유와 작은 것에도 만족하는 마음을 배우며 부부금실은 더욱 좋아졌다고 하는데. 아직은 서툴지만, 복숭아밭을 운동장 삼아, 농사로의 홈런을 준비하고 있는 그를 만나보자!


[사람과 사람]
최원암씨, 당신은 내 운명!
데뷔 20년차, 하지만 ‘아는 사람만 안다’는 무명가수 옥화령씨. 그녀 옆에 그림자처럼 붙어 다니는 매니저가 있으니, 바로 남편 최원암씨다. 피아노 반주부터, 백댄서에 매니저에 운전기사까지... 30년 가까이 모든 생활을 아내에게 맞췄던 최원암씨는 사실 청각장애가 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건 아내를 위하는 일이라면 못하는 게 없다는데. 사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부산에서 유명한 노래강사로, 가수로 인기몰이를 했던 옥화령씨. 하지만, 큰 꿈을 안고 올라온 서울살이는 녹록치 않았다고. 사람 때문에, 돈 때문에 상처를 받고 바닥까지 내려가는 아픔을 겪었던 부부. 하지만, 부부는 두 달 전,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로 작은 가게를 열었다. 작은 공간이지만, 옥화령씨가 공연을 하는 날이면, 여전히 피아노 반주와 춤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남편 최원암씨! 가수에 대한 꿈으로 다시 시작하는 옥화령씨와 그런 아내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는 최원암씨의 모습을 담아본다.


[잊혀가는 전쟁 6·25]
참전용사를 위한 아름다운 봉사
참전용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고등학생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올해 17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고민지 양. 거리 청소 교통질서 봉사 등 참전용사들과 함께라면 어디든 간다는데... 이렇게 민지가 참전용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된 건 바로 가족을 평양에 두고, 이산가족으로 살아온 할아버지 때문인데. 가족의 대한 그리움을 평생 품고 살아오신 할아버지를 통해 전쟁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됐다고. 그때부터 한국전쟁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하나 둘 모은 자료가 방 한가득! 그리고 BNBF(아름다운 이웃, 아름다운 가족)라는 봉사 단체에 가입하면서 참전용사들을 만나게 되었단다.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참전용사들의 사연을 인터뷰하며 기록하고 있다는데. 이제는 친구들까지 뜻을 함께 모아 전사기록에 나섰는데. 전쟁 중에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 꿈이라는, 고등학생 민지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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