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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7.16 (토)
ㆍ전격공개! 5억년 백룡동굴
ㆍ 순필·순남씨 가족
ㆍ밤송이로 만든 특별한 물회?!
ㆍ환경과 건강을 한꺼번에! 자전거 공정여행
ㆍ에티오피아를 위한 희망 나눔






[투데이 화제]
전격공개! 5억년 백룡동굴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백운산 기슭. 이곳에 5억년의 신비함을 간직한 귀한 보물이 있다? 그런데 마을 주민 모두 보물이 있는 곳은 알고 있지만, 그 동안 실제로 본 사람은 없다는데... 마침내 올해, 보물의 정체가 34년 만에 공개 된다고. 귀한 보물의 모습이 드러나는 날- 마을은 잔치분위기로 들썩이는데- 그 정체는 바로 천연기념물 제 260호로 지정된 백룡동굴! 동굴이 있는 백운산과 최초 발견자의 이름을 따 ‘백룡동굴’이라 불리게 되었다는데... 처음 발견됐을 당시에는 입구가 사람 주먹만 해, 이곳 사람들이 3일 동안 정과 망치로 파기 시작했다고. 자연의 신비함을 간직한 이곳- 생태적 가치와 경관이 뛰어나고, 학술적 가치가 높은 1등급 동굴로, 비공개 상태로 남아있었는데... 지난 15일 개장식을 갖고,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긴 세월동안 준비 기간을 끝내고 드디어 사람들 앞에 공개되었는데...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일명 ‘개구멍’이라 불리는 곳을 통과하면, 기이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 등 백룡동굴의 숨겨진 비경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 탐사동굴로써 동굴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데... 컴컴한 동굴을 탐험하기 위해선 탐사복과 장화, 랜턴이 달린 안전모 착용이 필수! 총 길이 1.8km 중 공개된 약 800m의 구간을 둘러보다보면, 어느새 한 여름 무더위는 싹~ 사라진다고. 신기한 볼거리와 이색 체험으로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는데...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예술작품- 백룡동굴의 비밀을 공개한다. 


[사람과 사람]
 순필·순남씨 가족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마을에서 11km 떨어진 깊은 산중에 자리한 집에 서순필(61), 이순남(56) 부부가 살고 있다. 집에서 손수 아이를 받아, 아내의 산후조리까지 도맡아 한 남편 순필씨- 그렇게 해서 9남매를 낳아 길렀다는데... 첫째와 막내의 터울이 무려 14살이라고. 어려서부터 제 할 일 알아서 하며, 집안일까지 각자 나눠서 돕는 아이들 덕분에 농사일이 바빠도 어려움 없이 지냈다는데... 지금은 직장생활과 각자 학업 등으로 막내와 둘째만 남았지만, 매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중학교에 다니는 막내 하영이는 아침마다 아빠의 트럭으로 등교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2시간 넘는 산길을 혼자 오른다고. 산에 있는 모든 것은 친구가 된다는데... 어릴 때부터 형들과 누나에게 배우며 산에 있는 모든 것을 꿰뚫고 있다. 고추와 감자 등 밭농사와 양봉업으로 매일 바쁜 하루를 보내는 순필씨와 순남씨. 산속에서 자급자족하며 지내온 지 어느새 20년이 다 되어간다. 울산에서 살다가 자연을 찾아 이곳에 오게 된 이들 가족. 손수 집을 짓고, 밭을 일구며 터전을 가꾸었다는데... 무공해 농작물을 키우듯- 자식 농사 또한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키웠다고. 탁 트인 곳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살다보니 가족들 얼굴에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어느새 자연의 여유와 넉넉함을 닮아간 산골 부부의 이야기- 에서 만나본다. 


[추적! 음식X파일]
밤송이로 만든 특별한 물회?!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견과류의 대표주자 밤! 밤이 맛있게 익는 가을은 아직 멀기만 한데- 한 여름인 요즘, 강원도에 제대로 영근 밤송이로 특별한 물회를 만드는 곳이 있다?! 제작진이 도착한 곳은 강원도 속초의 한 식당. 손님들 모두 밤송이로 만든 물회를 먹느라 정신이 없다는데, 아무리 그릇을 살펴봐도 전혀 보이지 않는 밤송이! 알고 보니 여름이 제철이라는 ‘바다의 밤송이’, 성게로 만든 물회였던 것! 이맘때쯤 꼭 한번 먹어줘야 하는 별미중의 별미라는데- 큰 그릇에 상추, 양배추 등 각종 채소를 담고 싱싱한 해삼, 문어, 오징어 등 7가지 다른 해산물과 함께 성게를 듬뿍 담은 뒤, 과일을 갈아 넣어 새콤달콤한 비법 육수를 넣어주면 동해 바다의 맛을 한꺼번에 품은 ‘성게물회’ 완성! 남은 국물에 무한정 공짜로 제공되는 소면까지 말아 먹으면 속이 절로 든든해진다는데. 특히 30여년의 잠수부 경력을 자랑하는 사장님이 매일매일 직접 따오는 성게와 해산물로 만들기 때문에 값도 싸고, 푸짐한 양까지- 넉넉한 인심을 자랑한다고. 동해 바다에 넘치는 성게를 활용할 방법을 찾던 사장님, 고민 끝에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는데- 성게알에 각종 채소와 밥과 참기름을 넣어 쓱쓱 비벼먹는 ‘성게 알밥’과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고단백 영양식 ‘성게 영양죽’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라고. 여름에 꼭 한번 맛봐야 할 ‘바다의 밤송이’ 성게! 그 맛의 비밀을 에서 공개한다.


[新관광 공정여행]
환경과 건강을 한꺼번에! 자전거 공정여행
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 해외의 근사한 리조트로 떠날까? 여행하면 ‘맛 집’도 빼놓을 수 없으니 맛 집부터 알아봐야지! 모두가 이런 고민을 할 때, ‘어디’가 아닌 ‘어떻게’로 가는지를, 맛 집이 아닌 여행지의 특색이 살아있는 체험과 현지인과의 소통을 고민하는 새로운 여행, 공정 여행을 하는 이들이 있다! 자전거 마니아 전영우씨와 이아현씨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이 찾아 간 곳은 전라북도 남서부에 위치한 고창이다! 예로부터 토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아 수박의 본고장으로 불리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1,680개의 고인돌과 미당 서정주의 생가가 있는 곳, 고창. 이들이 고창에 새롭게 생긴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을 미리 공부하고 자전거로 여행을 떠난다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는 여정 속에 만나는 왁자지껄 두 사람의 공정여행기! 지구의 건강을 생각하고,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두 자전거 마니아의 무공해 착한 여행을 지금 만나보자! 


[잊혀가는 전쟁 6·25]
에티오피아를 위한 희망 나눔
한국전쟁 당시 참전 국가였던 에티오피아! 60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도움을 주기 위해 에티오피아를 방문했다. 병원과 의료진도 없는 작은 마을에 한국에서 온 의료 봉사팀들이 무료 진료소를 열었는데...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만 해도 하루 8백 여 명! 대부분의 환자들은 백내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데,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이곳에서는 수술비용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 때문에 제대로 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단다. 그리고 의료 봉사팀은 거리가 멀어서 찾아오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왕진에 나섰는데... 그 중에 한국전쟁 때 전사한 참전용사의 아내 사바아 알리마지브 할머니! 백내장으로 인해 거동조차 힘들다는데... 눈을 뜨면 가족을 위해 맛있는 밥을 해주고 싶다는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은 이루어질까? 한국전쟁 60년 후, 에티오피아의 의료봉사 현장을 찾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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