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7.19 (화)
ㆍ여름에 가장 특별한 섬, 관매도 ㆍ 우리 집 가장, 100세 김간란 할머니 ㆍ대한민국 최고 제철소, 복날 맞이 대작전! [투데이 화제] 여름에 가장 특별한 섬, 관매도 전남 진도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동안 물살을 가야 닿을 수 있는 곳 관매도. 154개의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조도 군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그런데 관매도의 여름은 그 어느 곳 보다도 특별하다는데... 오직 여름에만 볼 수 있는 폭포가 있다? 제대로 된 등산로조차 없는 산길을 건너야 갈 수 있다는 그 곳! 만조 시에는 바닷물 위로, 간조 시에는 자갈밭 위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서들바굴 폭포'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만 그 모습을 잠시 보인다고. 하지만 아무리 수고스러워도 7월 백중에는 꼭 이곳을 찾는다는 관매도 사람들! 약수 폭포 물을 맞아야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는 전통 때문이라는데... 이뿐 아니라 섬과 섬 사이가 불과 3미터 간격으로 정확하게 잘라진 모습의 '하늘다리', 바닷가 한 가운데 거인의 손자국이 찍힌 둘레 5미터의 초대형 바위 등~ 때 묻지 않은 자연절경과 비밀스러운 전설로 가득한 섬, 전남 진도군 관매도로 떠나보자. [사람과 사람] 우리 집 가장, 100세 김간란 할머니 경기도 고양시, 100세의 나이에 4대가족 5식구의 집안 살림을 도맡아하고 있다는, 김간란 할머니! 집안 청소며 빨래, 텃밭 가꾸는 일까지 할머니께서 직접 다 하신다는데~! 맞벌이하는 손자내외와, 몸이 아픈 며느리를 대신해 집안 살림을 맡고 있지만, 워낙 오랜 세월동안 해온 살림이라 손에서 놓기를 싫어하신다고! 아침에 일어나면, 옥상에서 키우는 여러 가지 작물들에 물주는 일로 하루를 시작하시는 할머니. 콩이며 감자, 상추 등 모두 할머니가 직접 키우는 것으로, 하루에도 열댓 번 이곳에 나와 둘러보는 것이 할머니의 취미생활이라고! 뿐만 아니라, 근처에 사는 막내 아들네 밭을 둘러보며 채소를 다듬거나, 동네 한 바퀴씩 산책하는 것이 할머니의 하루 일과! 이렇게 몸을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에 지금껏 병원 한 번 다닌 적 없을 정도로 건강을 유지하고 계시다고! 식사량은 보통사람의 1/3정도밖에 되지 않는 소식을 하시고, 고기는 절대 드시지 않고 평생 채식만 하신다고 한다. 아직까지 바느질도 직접 하실 정도로 눈도 밝으시고, 가족들 생일을 모두 기억할 만큼 기억력도 좋으시다는 할머니! 주말이면 근처에 사는 손자, 증손자들까지 다함께 모인다는데... 모두 할머니가 업어 키운 자식들이란다! 15살에 시집와 100살이 된 지금까지, 집안 살림을 책임지며 자식들 크는 재미로 살아왔다는 김간란 할머니! 언제나 당당하고 유쾌한 살림의 여왕, 100세 김간란 할머니를 에서 만나본다! [아주 특별한 식당] 대한민국 최고 제철소, 복날 맞이 대작전! 철강 생산 업계, 세계 4위를 자랑하는 전남 광양에 있는 POSCO 광양제철소. 우리나라 철강 산업의 1인자답게, 한번 불을 붙이면 최소 15년 이상 꺼지지 않는 5개의 110m 용광로(고로)에서는 분당 8톤, 연간 1518만 톤이라는 세계 최대 수준의 쇳물이 생산되고 있다! 1만 4천명의 직원들이 1일 3교대, 365일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생산 현장은, 쉼 없이 쏟아지는 쇳물을 다각도로 이용! 삼복더위에도 아랑 곳 없이 후판, 자동차강재 등을 생산하는데 여념이 없는데. 쇳물을 만들기 위한 연료, 코크스를 제조하는 연소실의 온도는 무려 1,250~1,300도! 132개에 달하는 연소실 안 온도를 5분 안에 체크하는 건 물론! 용광로의 출구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약 2천여도의 쇳물이 통로로 안전하게 빠져나가게끔 일일이 수작업하고 있는데... 이렇게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고된 작업 중, 단비 같은 시간은 바로 점심시간! 12시 땡 하기 무섭게 식당 안은 주간 업무를 하던 4천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수삼과 녹두, 대추, 찹쌀 등을 넣고 푹 끓인 닭백숙은 올 여름, 더위와 씨름할 직원들의 원기 회복! 체력 보충을 위한 POSCO 광양제철소 내 으뜸 보양식이라는데. 1년 365일, 밤낮 가리지 않고, 더위와 한판승을 벌이며 세계 최고 철강 생산 강국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생방송투데이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