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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7.22 (금)
ㆍ더위야 물렀거라! 대한민국 폭포열전
ㆍ우리 사위가 최고~!
ㆍ식초로 연매출 3억!
ㆍ잊을 수 없습니다, 포니 대령






[투데이 화제]
더위야 물렀거라! 대한민국 폭포열전
삼복더위가 시작되고, 무더운 날씨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 이때, 가장 가고 싶고~ 생각나는 것이 있었으니, 시원한 물줄기가 내려오는 폭포! 그래서 준비했다! 대한민국 폭포열전! 첫 번째 찾아간 곳은 높이 18m에서 시원하게 내리는 경남 밀양 구만폭포! 구만폭포는 마을 주민들의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높은 곳에서부터 떨어지는 폭포수를 맞으면 온 몸의 근육통이 풀린다고 하는데! ‘약물탕’이라고도 부르는 구만폭포에 대응하는 또 다른 폭포가 있었으니, 강원도 홍천의 칡소폭포! 물놀이는 기본이요. 폭포의 못이 6m에 달해 다이버와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명당이라고 하는데. 게다가 일급수에서만 산다는 열목어를 볼 수 있단다. 그런가하면 꼭꼭 숨어있는 피서 명당이 있다! 마을 주민들의 사이에서 인기를 더하고 있는 충북 충주의 수룡폭포! 아이들은 폭포를 맞으며 미끄럼틀을 즐기고, 어른들은 따끈따끈한 돌을 이용해 돌 찜질을 한다고. 시원한 그늘아래서 즐기는 휴식까지 맛볼 수 있는 수룡폭포의 무한 매력!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어있는 폭포를 만나본다.


[사람과 사람]
우리 사위가 최고~!
1998년 가족과 함께 귀순해 배우로 활동 중인 김혜영씨. 뛰어난 미모와 노래 솜씨 등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첫 결혼에 실패 후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뮤지컬 공연에서 만났던 김성태씨의 끈질긴 구애 끝에 부부가 됐고, 한 달 전,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알콩달콩한 이 부부에게 문제가 생긴 건 바로 그때부터! 아기 돌보는 일엔 서툴기만 한 초보 엄마, 김혜영씨 때문에 어머니와 김성태씨가 바빠졌다는 것! 젖 먹이는 일부터 씻기고 재우는 일까지, 아기 돌보는 일엔 하나하나 어머니와 김성태씨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상태. 그러다보니 딸의 몸조리를 도와주러 온 친정어머니는 하루에 몇 번씩 녹초가 된다는데. 그래도 어머니는 아들처럼 따뜻하고 매사에 털털한 사위 덕분에 힘든 줄을 모르시겠단다. 딸이 첫 결혼에 실패 후, 우울증이 올만큼 아픔이 컸지만, 아들 같은 사위가 생겼고, 건강한 손자까지 보게 되자,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는 어머니. 만나는 사람마다 사위 자랑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김혜영씨의 어머니, 그리고 그런 장모님 사랑을 듬뿍 받는 김성태씨. 하루하루 새로운 행복을 만들어가는 김혜영씨네 이야기를 들어본다.


[황금알 프로젝트]
식초로 연매출 3억!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초에 대한 관심 또한 급증하고 있는 요즘! 경북 예천에 가면 식초로 대박을 낳고 있는 사람이 있다?! 연매출 3억! 전통식초로 황금알을 낳고 있는 한상준(41)씨가 오늘의 주인공. 100 여 년간 맥이 끊겼던 전통 식초를 되살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는 한상준씨는 서울에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했지만, 점점 도시생활에 회의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전통식초에 관심을 갖게 돼 귀향을 결심! 주변의 반대도 많았지만, 실패와 좌절을 거듭하던 3년의 독학 끝에 비로소 전통식초를 만들어냈다! 직접 재배한 유기농 원료만을 고집, 손수 누룩을 띄우는 것은 물론이요, 처음부터 끝까지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내니 일반 식초와 산도는 비슷해도 영양학적인 차이는 크다는데. 때문에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찾는 이들이 넘쳐난다고. 이젠 동생까지 합세, 가족이 함께 전통식초를 만들어내고 있다! 앞으로 수출은 물론 다양한 판로개척에 힘을 쓸 예정이라는데... 세계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우리전통식초를 만들고 싶다는 한상준씨를 만나보자!


[잊혀가는 전쟁 6·25]
잊을 수 없습니다, 포니 대령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거제도 어르신들은 노래 ‘굳세어라 금순아’만 들어도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는데... 바로 60년 전 한국전쟁 당시 흥남부두에 몰려든 피난민 10만 명의 목숨을 구하는 데 앞장선 故 에드워드 포니 대령! 당시 포니 대령이 구해주지 않았다면 많은 피난민들이 목숨을 잃었을 거라고~ 거제도 어르신들에게는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다는데... 포니 대령의 손자 벤 포니 씨가 한국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거제도로 초대했다! 벤 포니 씨는 올해 24살로 목포시 상동 영흥중학교의 원어민 교사로 활동하며 한국 사랑을 잇고 있다는데... 방학을 맞아 거제도를 찾은 벤 포니! 60년의 세월이 흘러 포니 대령의 손자와 거제도에 살고 있는 피난민들이 만났다. 흥남철수작전 기념관에 방문해 포니대령과의 사연을 풀어놓고, 포니 대령을 대신해 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피난민들과 벤 포니의 특별한 만남의 현장을 찾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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