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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8.06 (토)
ㆍ세계문화유산 등재! 경주 양동마을
ㆍ 외딴 섬 너와 나, 단 둘이
ㆍ무더위 입맛 살려 주는 별난 반장?!
ㆍ영월, 추억으로의 여행
ㆍ새로운 시작, 싹트는 희망






[투데이 화제]
세계문화유산 등재! 경주 양동마을
경주에 가면, 조선시대로 과거 여행을 떠날 수 있다?! 15-16세기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가 대를 이어 살아온 씨족마을로 1984년 12월, 마을전체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 500여 년 동안 자손들이 전통을 이어온 곳으로 고즈넉한 초가집과 기와집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민속촌에 온 듯 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는데... 조용했던 이곳이 최근 떠들썩해졌으니~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 1995년 석굴암, 불국사에 이어 10번째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고. 그동안 널리 알려진 하회마을과 달리, 양동마을은 조용한 양반의 문화가 자리한 곳으로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데... 등재소식이 알려지자,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붓과 먹을 이용한 난초 그리기와 전통 엿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데... 야트막한 담장과 어우러진 소나무 숲길을 따라 산 정상에 오르면, 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고.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멋과 전통이 살아있는 경주 양동마을! 그곳으로 함께 떠나보자.


[사람과 사람]
 외딴 섬 너와 나, 단 둘이
경남 통영시 욕지면에 속해있는 작은 외딴섬. 이곳의 주민은 김대규(72), 조종임(59) 부부뿐이다. 오래 전 마을 사람들이 모두 떠나 무인도가 되었던 이곳에- 10년 전, 도시 생활을 버리고, 자연을 찾아 온 이들 부부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고. 어느 날, 외딴 섬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곧장 집을 떠나 섬을 찾아다녔다는 두 사람. 낚싯배를 타고 가던 중 지금의 이곳을 발견해, 곧바로 땅주인에게 돈을 지불하고 들어왔다는데... 그렇게 해서 시작한 외딴 섬 생활. 가시넝쿨로 뒤덮여 사라진 옛길을 손수 되찾고, 남아있는 건물을 보수했는데- 마을회관이었던 곳은 부부의 살림집이 되었고, 경찰초소는 별장, 공동창고는 염소들의 쉼터가 되었다고. 이곳을 지키는 개 두 마리와 닭과 염소들을 키우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낸다는데... 당뇨병을 앓으며 건강이 나빠졌던 남편은, 섬 생활을 하면서 점차 활력을 되찾았다고. 처음에는 전기 없이 호롱불을 켜고 사는 것은 기본. 바닷가 우물에서 물동이를 지고 다니며 살았지만, 지금은 태양광을 이용해 나름 풍족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는데... 아침, 저녁으로 나란히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긴다는 두 사람. 이따금씩 배를 타고 나가 쌀을 사오는 것 외에는 채소며 물고기 등 자연이 주는 먹을거리로 밥상을 채운다고.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여 언제나 파도소리가 들려오고, 주변에 크고 작은 섬들이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는데... 날마다 조용했던 이곳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휴가철을 맞아 놀러온 아들내외와 손자들로 오랜만에 이곳이 북적이게 됐는데... 외딴 섬에서 소박한 행복을 가꾸며 살아가는 부부의 이야기- 에서 만나본다. 


[추적! 음식X파일]
무더위 입맛 살려 주는 별난 반장?!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입맛 잃기 쉬운 요즘. 전남 여수에는 입맛 살려주는 ‘별난 반장’이 있다?! 수소문 끝에 도착한 곳은 여수 먹자골목 안의 한 식당. 별난 반장을 만나러 왔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밥 한 그릇 더 주세요~”라는 외침! 별난 반장 때문에 입맛이 살아나 계속 밥을 먹게 된다고. 궁금해 하는 제작진에게 항아리 하나를 보여주는 사장님. 그 속에는 놀랍게도 된장 속에 돌게가 통째로 숨겨져 있는데... 별난 반장의 정체는 바로 여수의 명물, 된장 돌게장! 이곳에서 돌게는 흔히 ‘반장게’, 또는 ‘반장’으로 불린다고. 옛날부터 뱃사람들이 즐겨 먹었던 여수만의 별미라는데... 싱싱한 돌게에 각종 한약재를 넣고 끓인 간장을 부어 3~4일 가량 숙성시키고, 직접 담근 된장 속에 파묻어 다시 4~5일간 숙성과정을 거친다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짠맛을 줄이기 위해 각종 견과류와 과일을 갈아 넣은 사장님만의 비법 양념을 버무려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된장 돌게장이 탄생한다는데... 뿐만 아니라 양념게장과 간장게장, 조기매운탕과 함께 11가지 맛깔스런 반찬으로 차린 푸짐한 밥상이 6천원! 맛과 함께 넉넉한 인심까지 더해져 사람들을 사로잡는다고. 여수의 명물, 별난 반장의 비밀을 에서 공개한다.


[新관광 공정여행]
영월, 추억으로의 여행
강원도 영월! 영월하면 래프팅의 고장이요, 단종의 슬픈 역사가 서려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같은 여행지라도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공정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이번 주는 ‘사라져가는 것들을 찾아보자’란 주제로 여행을 해 보자. 영월하면 빠질 수 없는 동강. 하지만 영월 동강에서는 사라져가는 향수어린 옛 것, 두 가지를 만날 수 있다. 정선의 산판에서부터 목숨을 걸고 목재를 운송하던 뗏목과 동네와 동네를 이어주는 역할을 했던 섶다리가 바로 그 것. 단순히 래프팅만 하던 동강에서 벗어나, 뗏목을 타고 동강을 내려가다 보면 옛 가락과 사연 속에 깃들어 있는 동강의 진면목을 느껴보고 섶다리를 통해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것은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되는데...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답고 신기한 지형 도 만나보고, 지난날의 깊은 향수를 되새겨보는 문화답사여행 속으로 지금 들어가 보자.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새로운 시작, 싹트는 희망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더욱 힘이 빠지는 건 다름 아닌 서민. 특히 금융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영세한 자영업자들은 적절한 금융지원을 받지 못해 높은 금리의 대부업체나 사채의 유혹에 시달리고 있는데... 당장의 몇 백 만원이 아까운 서민들을 위한 희망적인 소식이 있다! 바로 지난 3월부터 시행된 지역 희망 금융사업! 저신용, 저소득으로 힘겨워하는 영세한 자영업자들에게 무담보, 저금리로 최고 5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의 몇 군데 남지 않은 달동네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 중인 최병두씨와 몇 번의 사업실패 끝에 재기에 성공한 정영철씨. 모두 경제적 위기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역 희망 금융 사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고 하는데...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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