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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8.11 (목)
ㆍ남해의 아름다운 보석, 소매물도
ㆍ홍천 산골가족의 특별한 여름나기
ㆍ서프라이즈~ 정선 콧등치기
ㆍ 도전은 나의 힘! 해양대탐험 이후창 대원
ㆍ참전용사 라모스 前 대통령






[투데이 화제1]
남해의 아름다운 보석, 소매물도
통영에서 배를 타고 바닷길을 1시간 남짓 달리면 도착하는 남해의 작은 섬, 소매물도. 인구 44명의 작은 섬이지만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만큼 남해의 수많은 섬들 중에서도 빼어난 절경과 그림 같은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특히 수많은 관광객들을 설레게 하는 하얀 등대는 소매물도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CF 촬영지로 유명해진 이 등대는 소매물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코스라고~ 하지만 이 등대에 아무 때나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루에 단 두 번, 바닷길이 열릴 때에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특별하다. 마치 모세의 기적을 보는 듯 바닷물이 좌우로 갈라지며 나타나는 70m길이의 몽돌 해변의 신비함에 처음 감탄하고, 하얀 등대에 올라서는 밑으로 펼쳐진 절경에 또 한 번 감탄한다! 여기에  오직 작은 배로만 할 수 있다는 소매물도 해상관광의 빼놓을 수 없는 장관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다. 섬을 둘러싸고 있는 멋진 기암괴석과 쪽 빛 바다의 해상관광이 끝나고 난 후, 100% 자연산 자랑하는 소매물도의 싱싱한 해산물까지 맛 볼 수 있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단다. 뜨거운 여름! 소매물도의 아름다움을 투데이카메라에 담아본다.


[사람과 사람]
홍천 산골가족의 특별한 여름나기
강원도 홍천의 큰골마을. 휴대전화도 잘 터지지 않는 이 산골짜기에 젊은 부부가 살고 있다. 바로 이정인(43), 이재은(38)부부! 한창 장난치기 좋아하는 어린 두 아들과 함께 인적 드문 산골에 터를 잡은 이 가족은 7년 전, 연고도 없는 두메산골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2002년, 이정인 씨가 장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질환 크론병에 걸리면서 산골생활을 시작했다는데. 크론병은 병의 원인도 치료방법도 아직 명확하지 않은 난치병! 서울에서 식이요법 등 병에 효과가 있다는 방법을 총동원했지만, 팍팍한 도시생활에서 느끼는 염증과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었다. 그래서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라 시골생활을 해본 적 없는 아내 재은 씨가 남편을 위해 시골 행을 결심! 이들의 두메산골 생활이 시작됐다. 문만 열고 나가면 뒤로는 산, 앞으로는 밭이 펼쳐져  남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좋은 놀이터이자 교육 공간이라는데~ 감자, 옥수수, 토마토 등 각종 채소를 가꾸면서 먹을거리를 자급자족하고, 이런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겐 살아있는 교육인 것! 게다가 조금만 걸어 나가면 맑은 물이 흐르는 시원한 계곡까지 반겨주니, 여름휴가도 멀리 떠날 필요가 없다고~ 이런 대자연 속에서 생활하면서 농사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일도 병행하고 있는 부부! 삽화작가(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 경력을 살려 아내는 그림을 그리고, 남편은 우연히 배운 목공기술을 살려 목수로서의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다. 자연 속에서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투데이카메라가 만나본다.


[음식트렌드]
서프라이즈~ 정선 콧등치기
산 좋고~ 물 좋고~ 사람 좋기로 유명한 강원도 정선! 정선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감칠맛 나기로 유명한 강원도 먹을거리! 전국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정선 5일장에 가면 강원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향토음식이 가득하다는데... 수수부꾸미부터 올챙이국수까지 신기한 음식 총출동이요~ 그 중에서도 신기한 음식의 최고봉!! 들어는 봤나? 콧등치기! 콧등치기는 100% 메밀로만 만들어 쫀득해진 면발이 먹을 때마다 자꾸 콧등을 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지금은 외지 사람들까지 찾아오게 만드는 정선의 대표 향토음식이지만, 사실 콧등치기는 보릿고개를 이겨내기 위해 정선 사람들이 쌀 대신 억지로 먹던 슬픈 음식! 그런데 이 콧등치기 국수를 9살 때부터 배운 콧등치기의 장인이 있다는데... 정선사람들 다 인정한 콧등치기의 달인인지만, 쉰이 넘은 나이에도 친정엄마 잔소리에 시달리는 사장님과 날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다고 딸의 솜씨를 타박하는 여든 다섯의 친정엄마~ 다른 건 몰라도 콧등치기 실력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정선토박이 모녀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강원도 정선의 맛을 투데이 카메라가 담아본다.


[투데이 화제2]
 도전은 나의 힘! 해양대탐험 이후창 대원
서해 덕적도부터 남해를 거쳐 동해에 위치한 독도에 이르기까지 1,600km 뱃길을 74일간 노를 저어가며 탐험하는 SBS스페셜 ‘대한민국 해양대탐험’! 6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후의 대원으로 뽑힌 5명 중엔, 학창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이후창(25) 대원이 있었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는 이후창 대원은 이번 해양대탐험으로 자신의 도전을 넓혀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하지만, 최종열 대장과 한 배에 타게 된 이후창 대원은 데. 남들이 쉬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대장님의 잔소리를 듣는 등 탐험 초기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새 바다를 헤쳐 가며 바닷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탐험의 행복을 느껴갔다. 74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이후창 대원은 지금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뮤지컬 공연 준비가 한창이다. 앞으로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자신도 모르지만 해양대탐험으로 얻는 자신감이 있어, 어떤 도전도 두렵지 않다는 이후창 대원! 그의 패기 있는 모습을 담아본다.


[잊혀가는 전쟁 6·25]
참전용사 라모스 前 대통령
1952년 5월 21일 오전 4시. 강원도 철원의 한 능선에 필리핀군 제20대대 전투단 수색중대 소속 장병 40여 명이 어둠 속에 몸을 숨기고 기습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들이 공격할 고지의 이름은 ‘이리(Eerie) 고지’. ‘으스스하다’는 뜻의 이 고지에는 중공군이 버티고 있었고, 한 달 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필리핀군은 이 고지를 점령했다. 이 전투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주인공은 바로 수색중대 소대장 피델 라모스 소위! 그가 바로 1992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피델 라모스 전 대통령이다. 1998년까지 6년 동안 대통령으로 재직했던 그는 퇴임 후 평화발전재단을 설립했는데... 평생을 평화를 위해 노력한 라모스 전 대통령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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