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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8.16 (화)
ㆍ임자도, 괴소리의 정체는?!
ㆍ 행복한 고부지간~ 102세 이홍순 할머니
ㆍ맛있게 맵다! 매운 갈비찜
ㆍ무한자원의 보고, 1600km 바닷길 탐험!






[투데이 화제1]
임자도, 괴소리의 정체는?!
천 여 개의 섬을 품었다하여 천사(1004)의 섬이라고 불리는 신안 앞바다! 그런데 요즘 천사섬의 대표섬 임자도가 바다에서 들리는 괴 울음소리로 뒤숭숭하다는데... "꾸룩 꾸룩~ 무슨 개구리 소리 같아." 라며 괴 울음소리를 흉내 내어 보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 바다 한가운데 괴물개구리라도 산다는 것일까?! 그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바다로 나간 제작진. 미리 쳐놓은 통발을 건져 올리자 거대 통발에 걸려 올라온 것은 바로, 어린 아이 키만한 민어! 6~8월 사이 민어가 산란을 하기 위해 울음소리를 내는 것인데. 민어 뿐 아니라 임자도에서 유명한 것이 또 있다며 동굴로 제작진을 안내하는 마을 주민. 알고 보니 이곳은 새우젓을 보관 하던 '토굴'! 지금은 제철이 아니지만 임자도는 우리나라 젓갈 새우의 75%를 생산하는 새우젓의 보고라고 한다. 임자도에는 섬마을만의 이색 피서법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바로, 썰물 때만 잠시 즐길 수 있다는 해안 동굴 피서법이 그것!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의 '용난굴'은 동굴안의 기온이 낮을 뿐 아니라 양쪽으로 에어컨 못지않은 시원한 해풍이 불어 마을 사람들의 단골 피서 명소라고 한다. 또한 해변의 길이만 무려 12Km!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넓은 모래해변을 자랑하는 대광해수욕장에는 몇 년 전 국내 유일의 해변승마장이 세워졌을 뿐 아니라 올해는 국내 최초로 말과 함께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일명 '호스 서핑(horse surfing)'도 첫 시범을 보인다는데... 기분 좋은 민어의 울음소리로 들썩이는 신안 앞바다의 보물 임자도로 떠나보자.


[사람과 사람]
 행복한 고부지간~ 102세 이홍순 할머니
전남 고흥군 점암면. 102세의 나이에 소녀 같은 수줍은 미소를 간직하신 이홍순 할머니! 시간이 날 때마다 마당에서 풀을 뽑으실 정도로 부지런하다는데. 요즘은 80대 며느리가 운전하는 경운기를 타고 종종 고추밭에 나가 고추 수확을 도와주는 재미로 지내신다고. 경로당에서 심심풀이 고스톱을 치는 며느리를 응원하는 것도 빠질 수 없는 하루 일과 중의 하나라고 하시는데. 며느리와 한 방에서 잘 정도로 다정한 고부간인 이홍순 할머니. 2년 전 세상을 떠난 큰 아들이 살아있을 때부터 아들 내외와 한 방에서 잠을 잘 정도로 아들과 며느리가 효자, 효부였다고 한다. 평생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한번 한 적 없는 할머니의 점잖은 성품에 손자, 손녀들도 할머니를 자주 찾아뵐 정도라고 하는데. 할머니에게 장수의 비결은 바로 이런 가족의 힘이라고. 비록 큰 아들을 먼저 떠나보냈지만 할머니는 며느리와 남은 자식들, 그리고 손자 손녀 때문에 자신이 복 받은 사람이라 믿고 계신다고 한다.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위해 직접 머리를 손질해주셨을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시어머니를 보필하고 있다고. 그런 며느리가 고맙고 안쓰러워 주름살이 늘어가는 며느리를 볼 때마다 짠하다는 이홍순 할머니. 가족 사랑이 넘치는 이홍순 할머니의 일상을 장수만세에서 만나보자.


[투데이 화제3]
맛있게 맵다! 매운 갈비찜
장맛비와 폭염이 번갈아가며 극성을 부려 지치기 쉬운 여름 한 중턱에, 화끈한 보양음식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식당! 130여석의 자리는 손님들로 만원, 식당 밖에는 줄까지 서며,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손님들을 유혹한 음식은 바로,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는 매운 맛으로, 여름철 더위에 한 방에 날리고! 스트레스까지 확 풀리게 하는 ‘매운 갈비찜’. 맛을 좌우하는 일등공신은 고춧가루는 매년 가을, 네 개의 지역에서 수매해 곱게 빻은 후 황금비율로 섞어 그 때 그 때 꺼내 사용하는 건 물론, 칼로 직접 다진 양파·대파 및 비법과일로 단 맛까지 더하면 윤기 좔좔 흐르는 양념장 완성! 매운 갈비찜의 핵심재료, 갈비 또한 여느 식당과 차별화를 뒀다는데. 매일 아침, 군산, 완주군, 전주를 오가며 깐깐하게 고른 A등급의 암퇘지등갈비만을 사용! 일일이 손으로 기름기를 제거하고, 칼집을 내 손질하는 수고로움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부담 없는 매콤한 양념과 A등급의 등갈비가 어우러진 맛있는 매운 갈비찜! 19살 때부터 칼을 손에 쥐고, 음식 업에 뛰어들었다는 이옥재 사장님(44세) 손에서 탄생했는데. 여러 번의 좌절 끝에 일군 지금의 성공이 더욱 값진 이유는, 이윤을 남기기 위해 질이 떨어지는 재료를 사용하는 게 아닌, 당장은 어려울 지라도 항상 좋은 식자재만을 사용해야한다는 사장님의 고집이 손님들께 통했기 때문이란다. 맛있게 매운 맛이 일품인 ‘매운 갈비찜’의 문전성시 비결을 밝혀본다.


[투데이 화제2]
무한자원의 보고, 1600km 바닷길 탐험!
68:1이라는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 탐험대원 5명! 최종열 대장과 함께 한반도 삼면을 도는 74일간의 험난한 바다 탐험이 시작된다. 약 34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해양영토. 서해 덕적도를 시작으로 서해 끝 섬 ‘격렬비열도’ - 남해 끝 섬 ‘마라도’ - 동해 끝 섬 ‘독도’에 이르기까지... 오직 두 팔로 노를 저어 한반도 삼면을 도는 방송사상 최초의 해양대탐험. 1600m의 바닷길 돌며 우리 대한민국 섬들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연간 100조원에 달하는 가치를 지닌 우리의 해양영토 바다! 바다는 영토 확장 측면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우리 자산이다. 이런 바다와 바다를 지키는 섬, 그 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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