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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8.20 (토)
ㆍ① 먹을수록 당기는 바다의 ‘깡다리’?! ② 여름 별미! 황석어 조림
ㆍ여보! 10남매가 더 좋아~
ㆍ① 산에서 따는 '금청' 을 아시나요?! ② 자연이 준 선물, 석청
ㆍ일석이조! 지역경제 살리는 공정여행
ㆍ가평의 기적! 잊지 못할 213부대






[추적! 음식X파일]
① 먹을수록 당기는 바다의 ‘깡다리’?!
② 여름 별미! 황석어 조림
한 번 맛보면, 앉은 자리에서 수십 마리는 기본으로 맛보게 된다는 바다의 별미, 깡다리! 먹을수록 입맛 당기는 깡다리의 정체를 밝혀라! 주문할 필요도 없이, 그저 묵묵히 자리 잡고 앉아만 있으면 가져다준다는 깡다리의 정체! 한 여름에 많이 잡히며, 성장할수록 더욱 맛이 좋다는 황석어인데... 특히, 전라도 지역에서 깡다리로 불리며, 최고의 무더위 속 최고의 인기 메뉴로 등극했다고. 어두육미라지만, 머리에 돌이 들어 있기 때문에 머리를 제외한 오직 몸통만을 먹어야 하고, 크기가 다소 작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1인당 수십 마리를 기본으로 먹는다는 황석어 조림. 푸짐한 양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뱃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여름철, 새로운 밥도둑! 깡다리(황석어) 조림의 정체! [추적! 음식 X-파일]에서 확인한다.


[사람과 사람]
[자연과 더불어 산다] 산골 1번지, 영남씨 부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 해발 600고지의 인적 드문 깊은 산골. 이곳의 작은 외딴집에 아흔 살이 넘은 노모를 모시고 부부가 살고 있다. 11년 전, 서울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하던 부부는 IMF 이후 삭막해진 도시 생활을 견딜 수 없어 이곳에 터를 잡았다. 사람 소리는 들리지 않고 오직 자연의 소리만 들리는 이곳에서 산골살이의 재미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부부. 찾아오는 이 없어도 매일같이 새들과 함께 놀며, 십년을 하루처럼 살고 있다. 키우는 농작물 속의 작은 애벌레와도 공생하고, 두꺼비와 도롱뇽에게 마당을 내어주며 그야말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전영남 박정임 부부. 찾으면 찾을수록 새로운 것을 내어준다는 산으로의 초대! 부부가 들려주는 산골 사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투데이 화제]
① 산에서 따는 '금청' 을 아시나요?!
② 자연이 준 선물, 석청
지리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경남 산청의 수철마을. 이곳에 금보다 귀한 보물이 있다는데... 마을사람들이 입을 모아 '금청'이라고 부르는 보물! 깊은 산속 험한 지형에서만 볼 수 있다는 금청을 찾기 위해 30년간 매일같이 산을 올랐다는 박두만, 홍명세 씨 부부! 험난한 바위 위를 곡예 하듯 올라간 그곳에서 가져 온 것이 바로 금청이라고 하는데... 금청의 정체는 바로 꿀이 가득 배어 있는 ‘석청’! 최근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하면서 토종벌들의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던 탓에 석청의 양이 적어져 작년에 수확량의 30%도 미치지 못한다고... 때문에 석청이 그야말로 금값이 되어 금청으로 불리게 되었다! 벼랑 끝에서 찾은 자연이 준 귀한 선물, '금청'! 산삼 부럽지 않은 귀한 금청의 정체를 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본다.


[新관광 공정여행]
일석이조! 지역경제 살리는 공정여행
대한민국에서 네 번째로 큰 섬, 남해! 남해대교가 생기면서 남해를 찾는 관광객은 대폭 증가했다는데! 하지만, 똑같은 여행은 싫다!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여행지역의 경제와 문화유산을 살리기 위한 기부여행을 다녀오는 건 어떨까? 남해를 대표하는 죽방렴 멸치의 천정부지 몸값의 비밀을 알아보고 1960년대, 조국근대화와 경제 발전에 헌신한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해, 마을을 이룬 독일인 마을도 찾아가 본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공정여행의 하이라이트! 우리 선조들의 고난의 삶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산비탈의 논 [다랭이논]이 특징인 가천 다랭이마을의 논은 국가명승지로 보호받아야 하는 곳이지만 주민들이 고령화되고 하나 둘씩 떠나자 다랭이논이 파괴되어 가고 있었다고. 하지만 다랭이논을 살리고자 하는 마을 주민들과 외지인들이 힘을 합해 기부제도인 [트러스트회원제도]를 만들었다는데. 시골인심이 듬뿍 담긴 농산물도 받고 다랭이논도 지킬 수 있어 ‘일석이조’인 트러스트제도를 만나러 남해로 떠나보자.  


[잊혀가는 전쟁 6·25]
가평의 기적! 잊지 못할 213부대
미국 유타주 씨다(Ceder)시의 주민들과 한국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 1950년 당시 인구8천명 밖에 안됐던 씨다시에서는 마을청년들 대부분에 해당하는 600 여명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격전지였던 가평에서 수십 배가 넘는 중공군과의 전투를 치르고도 한 명도 전사하지 않고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오는 기적을 이루었던 씨다의 용사들! 그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신의 선물’이라 부른다는데... 씨다 마을 한가운데는 그들의 업적은 기리기 위한 한국전쟁 참전기념비가 세워져있다고. 아직도 고향에 모여 살고 있는 참전용사들을 만나 그들의 인생에 있어서 한국전쟁은 무엇이었는지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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