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9.01 (목)
ㆍ대한민국 길을 가다! 지리산 둘레길 ㆍ초보농부의 전원일기 ㆍ서프라이즈~ 부산 곰장어 양념구이 ㆍ텔 아메리카 방송을 아시나요? [투데이 화제] 대한민국 길을 가다! 지리산 둘레길 전북과 전남, 그리고 경남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은 3개도의 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5개 시·군을 잇는 약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둘레길은 옛길, 고갯길, 숲길, 논둑길, 마을길 등을 연결해 지리산의 곳곳을 볼 수 있는 길이라는데~ 지리산 둘레를 걷다보면 길에서 자연과 사람, 그리고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지리산 둘레길은 장을 보러가려고 새벽부터 밤까지 넘나들어야 했던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있는 길이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데!! 길 곳곳에 남아있는 옛 자취와 길을 이어주는 마을에서의 주민들의 따뜻한 정을 만날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을 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본다. [사람과 사람] 초보농부의 전원일기 전남 순천의 한 마을. 젊은 사람들은 외지로 나가고 나이 지긋한 농부들이 농사를 짓고 있는 이곳에, 꿈을 품고 돌아온 젊은이가 있다. 바로 29세 청년 오기조(29)씨!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그가 2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이유가 있다는데! 바로 아버지와 함께 농사를 짓기 위해서라고~ 동네에서 유일한 젊은 농부인 오기조 씨는 40년 농사경력의 아버지 오옥묵(57)씨를 스승으로 모시며,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2년차 새내기 농부가 대 스승을 따라가기엔 아직 역부족! 시행착오가 끊이질 않는다고~ 늦잠 자기 일쑤에 아무리 늦어도 선크림은 필수! 게다가 아직도 나락과 피 구분도 어려워하고 농기구 사용도 서툰 기조 씨! 이런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새로운 작물을 키우겠다며 자신 있게 시작한 천년초 농사도 쉽지만은 않은데... 하지만 신출내기 농부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젊은 패기와 굳건한 신념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새내기 농부의 희망찬 내일을 투데이카메라가 만나본다. [음식 트렌드] 서프라이즈~ 부산 곰장어 양념구이 싱싱한 해산물의 천국 부산, 이곳에서 태어난 특별한 별미가 있다?! 수소문 끝, 한 식당에 도착한 제작진! 손님들 앞 불판에서 지글지글 익어가고 있는 빨간 음식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곰장어!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이후 워낙 먹을 것이 귀해지면서 새로운 구황 음식으로 떠올랐는데. 이때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널리 퍼져 나가면서 오늘 날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별미가 됐다는데.. 1950년 문을 연 이 식당은 3대에 이어 그 맛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데- 싱싱한 국내산 곰장어만을 사용, 비법 양념에 무친 뒤 불판에 구워 낸 곰장어 양념 구이가 단연 인기 메뉴! 곰장어에 잘게 칼집을 내 익으면 마치 꽃이 피는 것 같고,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고.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는 볶음밥도 빼 놓을 수 없는 별미다. 시어머니에서 며느리로, 또 그 아들과 며느리에게 전해지고 있는 손맛! 60년째 이어져 내려온 곰장어 양념구이의 맛을 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본다. [잊혀가는 전쟁 6·25] 텔 아메리카 방송을 아시나요?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의 한 방송국! 이곳에서는 한국전쟁을 알리기 위한 방송이 제작된다는데! 이 방송의 프로듀서인 제임스 예니씨는 의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참전용사, 예니씨 외에도 3명의 참전용사들이 제작팀으로 활동한다. 6·25전쟁의 참된 의미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텔아메리카(Tell Amreica)방송’! 공익방송인 액세스(ACCESS)TV 스튜디오에서 3주에 1번씩 녹화를 하는데 순수 자원봉사로 만들어진 이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케이블TV 채널 57번을 통해 1시간씩 방송되고, 인터넷TV(IP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제작팀도 출연자도 모두 참전용사들로 구성된 ‘텔아메리카방송’은 미국인에게 6·25전쟁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유일한 방송이다. 한국전쟁을 알리기 위해 방송을 제작하고 있는 예니 씨와 미국의 참전용사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