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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9.03 (토)
ㆍ기상천외! 별난 연주가?!
ㆍ 나무꾼과 선녀
ㆍ울산에서 통하는 삼합?!
ㆍ지역 주민과 함께한다! 공정여행
ㆍ스티븐 대사와 함께하는 전적지 순례






[투데이 화제]
기상천외! 별난 연주가?!
상상초월! 기상천외한 별난 연주가가 있다? 소문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서울 중랑구! 동네에선 이미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소문이 자자한 최고의 스타라는데... 별난 연주가를 만나러 간 곳은 자동차 정비소! 이곳에 있는 악기로 연주를 한다는 강찬호(50)씨! 대체 어떤 악기일까? 궁금해 하는 제작진 앞으로 들고 나오는 건, 타이어? 타이어로 어떻게 연주한다는 것인지 의심하는 제작진에게 애국가, 트로트, 동요까지 거침없이 들려주는데... 구멍이 난 타이어에 공기 압축기를 이용하여 바람을 넣고 연주한다고! 5년 전, 우연찮게 구멍 난 타이어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연구를 거듭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는데... 이 뿐만 아니다! 가게 안에 있는 모든 도구는 연주가 가능한데- 요즘은 페트병을 이용한 악기를 개발, 연주하고 있다고~ 그의 연주가 시작될 때면 어김없이 이웃들이 몰려와 신청곡까지 부탁할 정도라는데... 세상의 어떤 물건도 악기가 될 수 있다는 별난 연주가 강찬호씨! 그의 유쾌한 일상을 만나보자!


[사람과 사람]
 나무꾼과 선녀
경남 양산, 토곡산 자락! 도시보다 산이 좋아, 산골로 들어온 남자 박광건(61)씨와, 그의 곁을 늘 함께하는 소녀 같은 아내 윤병남(57)씨 부부가 산다!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하고, 땔감을 준비하고, 산야초를 캐고, 밭을 일구는 일까지 언제나 모든 일을 함께하는 부부에게, 산골 생활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는데... 남편 광건씨가 도시를 떠나 산으로 들어온 지 20년. 산에서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해와 불을 때고, 산에서 자라는 수 십 가지의 산야초 이름을 모두 알 정도로 이제는 산 사나이가 다 되었다. 전형적인 도시여자였던 아내 병남씨도 산골생활의 불편함보다는 자연이 주는 혜택이 더 많기에 다시 도시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데... 산골생활이라고 해서 지루할 틈이 없다. 산에서 나무하고, 밭에서 농사 짓고, 계절마다 새로 나오는 80가지 산야초로 효소를 담그고, 때때로 도시에서 사는 손자 손녀가 찾아오면, 자연생활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이들 부부의 가장 큰 낙이라고! 여름이면 시원한 원두막에 앉아 수박을 먹고, 저녁이면 직접 지은 황토방에 군불을 때 찜질을 하며 자연 속에 묻혀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 말하는 부부! 나무꾼 남편과 산골소녀 아내의 산골 이야기를 만나본다!


[추적! 음식X파일]
울산에서 통하는 삼합?!
울산에 가면 아주 특별한 삼합이 있다? 사람들에게 흔히 통하는 홍어삼합이 아닌 울산에서 통하는 삼합은 따로 있었으니~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까? 서둘러 찾아간 제작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한번 먹으면 잊을 수 없고, 울산 산과 바다를 통째로 한입에 먹는 것과도 같다는데... 관광객들에게 꼭 추천하는 음식으로 이곳의 명물이라고. 수소문 끝에 찾아간 한 식당. 삼합을 찾는 사람들로 시끌벅적하다. 마침내 실체를 드러낸 울산의 별난 삼합! 비밀은 바로 인근 바다에서 그날그날 잡아오는 싱싱한 해산물과 한우육회, 그리고 달콤하고 시원한 배가 만나 탄생한 ‘해물삼합’이었는데... 먹는 방법 또한 다르다! 곁들여 나오는 김에 싸 먹으면 더욱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울산의 명물을 모아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만들고자 5년 전, 해물 삼합을 만들었다는 이곳 사장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료의 신선함이라는데, 매일 하루 두 번- 직접 돌아다니며 농산물과 해산물을 들여온다고. 눈은 속일 수 있어도 맛은 속일 수 없다는 생각에 해산물도 꼭 직접 맛본 후에 가져온다는데... 재료 하나하나 공들여 정성을 담은 해물삼합! 여기에 살아있는 문어를 통째로 넣어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문어탕’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라고. 마무리는 먹고 남은 해물 삼합을 볶아 밥 위에 얹어 ‘해물삼합덮밥’으로 아낌없이 즐길 수 있다는데- 맛은 물론 매일 다양한 이벤트로 즐거움까지 선사하니 만족감이 두 배! 연일 단골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울산별미, 해물 삼합의 비밀! 에서 공개한다.


[新 관광 공정여행]
지역 주민과 함께한다! 공정여행
술 마시고 놀기만 하는 MT는 가라! 대게의 고장으로 소문난 영덕으로, 공정MT를 떠나 볼까~요? 400년 된 조선시대 한옥과 8대성 12종택이 있어 안동만큼 전통이 살아 숨 쉬고 있는 곳, 영덕군 인량리. 이곳에서 이뤄지는 공정MT는 어떤 모습일까? 술을 마시고 음식물찌꺼기를 남기는 소모적인 MT대신 고택의 사라져 가는 토담을 보수하고 농촌을 살리기 위한 ‘아이디어 배틀’이 붙는다! 이렇게 전통문화의 가치를 살리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술 없는 MT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이번 공정MT의 슬로건이다. MT의 꽃, 밤바다의 댄스파티. 하지만 기존 MT의 캠프파이어에서 지역주민을 배려하지 않고 방문자들의 즐거움만을 위해 고성방가를 일삼았다면 공정MT에서는 이런 모습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을 것이다. 화려한 캠프파이어와 시끄러운 음악 대신 소음 없는 로 지역주민들의 밤 시간은 배려하되, 즐길 것은 즐기는 새로운 MT의 놀이문화가 등장한다. 자, 기존의 MT는 잊어라, 이제 공정 MT가 간다!


[잊혀가는 전쟁 6·25]
스티븐 대사와 함께하는 전적지 순례
올해는 한국전쟁이 예순 돌을 맞은 해이다. 이 뜻 깊은 해의 여름을 맞아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는 나름의 방법으로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데. 여수를 떠나 경북 칠곡 왜관에 닿을 때까지 5박 6일간의 한국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전적지 순례 자전거 여행! 특히 2010년 3월 함안군 괘방산의 유해 발굴 현장을 지나면서 유해 발굴 관련한 현장 설명을 들으며 전쟁 관련한 대화도 함께 나눈다. 그리고 괘방산 주변의 참전용사 분들은 땀 흘리는 학생들을 반겨주고, 학생들과 참전용사들은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며 향토 예비군 함안군에 대한 내용도 듣게 된다. 지친 몸과 함께 자전거를 이끌며 한국전쟁 전적지를 둘러보고, 전적지를 지나칠 때마다 반겨주는 참전용사들의 모습은 한국전쟁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는데. 심은경(캐슬린 스티븐스)대사를 비롯해 날마다 함께하는 열 명의 한국 젊은이들의 한국전쟁 전적지 자전거 여행! 그 생생했던 현장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