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9.13 (화)
ㆍ바닷가 수 백 대 경운기의 정체?! ㆍ 내 일은 내 손으로! 101세 고송절 할머니 ㆍ2010 추석, 한과 大변신! ㆍ온라인 장터, 안심하고 장 보세요~ [투데이 화제1] 바닷가 수 백 대 경운기의 정체?! 충남 보령 주교면의 한 어촌마을! 가을수확을 앞둔 이맘때만 되면 경운기의 굉음으로 온 마을이 떠들썩해 진다는데... 바닷가 인근 도로엔 이미 낮 12시부터 경운기가 조금씩 도착하기 시작~! 바다에 나갈 채비를 하는 듯한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다들 경운기만 세워놓고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다음날 동이 틀 때 다시 오라는 말만 남겼는데. 그 다음날, 그곳을 다시 찾은 제작진. 해가 뜨자마자 수 백 대의 경운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온 마을 주민이 경운기에 몸을 싣고 향한 곳은 바로 갯벌이 펼쳐진 인근 바닷가! 낮에 경운기를 길가에 세워 둔 것은 아침에 바다로 나가기 위해 미리 자리를 '찜'해 둔 것이란다. 그런데 바다를 앞에 두고도 또 다시 요지부동 3~4시간째 사람들은 꼼짝을 하지 않는데...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처럼, 한참을 기다리자 서서히 물이 빠지면서 놀랍게도 갯벌 한가운데 나타난 것은 '경운기 전용 도로'! 마을 어촌계장님의 신호가 떨어지자 수 백 대의 경운기가 일사불란하게 갯벌로 달려 나가는데. 추석맞이 갯벌 경운기 경주라도 벌이는 걸까했더니 바로, 가을 갯벌의 보물! 바지락을 캐기 위해서란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자 여름동안 바지락의 산란기로 뜸했던 바지락 수확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인데. 이곳에선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갯벌을 운영하기 때문에 모두가 같은 시간이 갯벌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먼저 갯벌에 들어가기 위해 매일 같이 이런 경운기 대소동이 벌어지는 거라고. 가을 수확으로 분주한 서해바다. 그 떠들썩한 현장으로 떠나보자! [사람과 사람] 내 일은 내 손으로! 101세 고송절 할머니 제주도의 한 마을에는 101세의 연세에도 무엇이든 혼자서 척척 해내시며 노익장을 자랑하는 할머니가 계시다는데... 유모차를 끌고 다니시며 손수 밭을 일구고, 수확한 깨를 타작하시는가 하면 마을 근처의 우체국을 찾아가 필요한 용돈을 찾아오신다고. 또, 할머니께서 입은 옷은 손수 세탁기를 돌려 빨아 입으실 정도로 정정하다는데... 아들과 며느리도 무심코 지나친 방바닥의 머리카락도 주워 버리실 정도로 눈도 밝은 할머니 모습에 자녀들도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 것 같다며 놀랄 정도! 무엇이든 직접 하셔야 만족하시는 할머니께서 며느리의 도움을 받는 건 머리 다듬을 때 뿐 이라는데... 건강하고 활기차 보이시기만 하는 할머니께도 아픔이 있었으니~ 할머니 보다 먼저 떠나버린 아들과 손자! 그런 할머니께 요즘 새로운 즐거움이 생겼다는데... 백 살 차이가 나는 증손자의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모르신다고. 증손자의 재롱을 보약삼아~ 오늘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고 계시는 101세 고송절 할머니를 에서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2] 2010 추석, 한과 大변신! 민족 大명절, 추석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자, 추석 특수 맞은 한과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먼저 달려간 곳은,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원도 강릉시의 한과마을. 마을 초입부터 고소한 냄새 솔솔 풍기는 이 마을에서만 무려 44개의 한과업체가 눈 코 뜰 새 없이 한과를 만들고 있는데. 전국 방방곳곳에 입소문 퍼진 80년 전통, 한과 맛의 비밀은, 직접 재배한 쌀과 곡물(찹쌀, 참깨, 흑임자 등)만으로 한과를 만드는 건 물론이고, 마을 전용 튀밥 공장과 조청 공장이 있는 덕분에, 갓 만든 재료를 그 때 그 때 공수할 수 있다는 것! 그러다보니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 추석만 되면, 주문 전화가 쏟아지는 통에, 한과를 싣고 나르는 택배차량 또한 마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 정도라고! 그런데, 전통 한과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또 다른 한과가 있다?! 신구(新舊)세대를 아우르는 퓨전한과가 바로 그것! 경상북도 예천에 위치한 한과공장에서 찾은 특별한 한과는 이름하야, 고춧가루 한과! 찹쌀가루에 막걸리를 넣어 조물조물 반죽·숙성시킨 후, 들어가는 건 다름 아닌 빨간 고춧가루! 입안에서 맴도는 고춧가루의 알싸한 맛에, 한과의 고소한 맛까지 더해지니 한 번 맛보면 헤어나지 못할 정도로 중독성 있단다. 이뿐이랴?! 전라남도 담양에서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초콜릿 한과뿐 아니라 초콜릿 강정까지 만들고 있었는데... 게다가, 뽕잎, 백련초 등으로 천연색을 내 아기자기하게 빚은 정과 또한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 급상승 중이라고. 80년에 빛나는 전통 한과에, 고춧가루, 초콜릿 등 다양한 맛으로 승부수를 띄운 퓨전 한과까지! 고소한 한과의 맛있는 대결을 지금부터 함께 한다. [알뜰살뜰 생활정보] 온라인 장터, 안심하고 장 보세요~ 클릭 한 번으로 편리하게 농특산물을 구입 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 하지만 먹을거리라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꼼꼼히 따져 봐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주부의 마음인데- 이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지자체가 나섰다! 최근 각 지역의 이름을 걸고 농특산물의 품질보증은 물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온라인 장터가 늘고 있는 것! 그 중 경기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는 2001년 문을 연 이후 주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2~3개월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통해 생산자의 능력과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 받아야만 온라인 장터 입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엄격하게 품질 관리를 하기 때문! 게다가 소비자 리콜제를 실시, 상품 품질에 대한 고객 불만 시 생산자가 직접교환 및 반품을 해 주고, 특히 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상품의 경우 문제 발생 시 도지사가 책임지고 보상하는 ‘도지사 책임보상제’까지 운영하고 있어 안심하고 믿고 살 수 있다고. 지역의 이름을 걸고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하는 만큼 먹을거리 품질 관리에 엄격하고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는데. 게다가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유통비용을 줄여 신선하고 질 좋은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보다 더 안전하고 알뜰하게 안심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장터 이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