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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09.28 (수)
ㆍ① 기이한 열매의 정체는? ② 팔방미인 물밤
ㆍ아들 같은 내 사위, 이안
ㆍ반가운 가을 손님, 삼치의 무한매력
ㆍ잊을 수 없는 ‘9.28 서울 수복’
ㆍ감동의 역사를 재현하다! 서울 수복 60주년
ㆍ오동통~ 돈 버는 우동마을 이야기






[투데이 화제]
① 기이한 열매의 정체는? ② 팔방미인 물밤
제작진에게 포착된 의문의 사진 한 장! 박쥐가 날개를 펼친 듯한 기괴한 모양에 양끝엔 날카로운 가시를 달고 있는데... 과연 사진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달려간 곳은 경남 창령.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화왕산이 품은 창녕은 굽이치는 낙동강과 어울려 천혜의 자연을 자랑한다. 특히 강이 범람하면서 크고 작은 늪이 자연적으로 생성되었는데... 국내 최대의 늪이자 1억 4천만 년 신비의 자연 생태를 품은 ‘우포늪’은 창령의 명소. 이곳 주민들에게 범상치 않은 사진을 보여주자 서두르라며 제작진의 걸음을 재촉하는데~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다?! 급한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간 신당마을.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뭔가를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장화에 장갑, 때 아닌 구명조끼까지 등장하는데~ 때마침 사진 속 주인공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고 한다. 마을 주민들을 따라 도착한 곳은 저수지?! 배를 띄우더니 이내 물속으로 몸을 낮추고 뭔가를 열심히 찾는데... “물밤이다~! 올해도 풍년이야!” 주민들이 일제히 들어 올리는 것은 사진 속 모습과 똑같다! 그 정체는 바로 부엽식물 ‘마름’의 열매 ‘물밤’! 물에서 나는 밤이라고 해 ‘물밤’, 또는 마름의 열매라고 해 ‘말밤’이라고도 불린다는데... 그 맛이 밤과 비슷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성분도 유사한 점이 많다고 하니 가히 물에서 나는 밤이라 하겠다. 그 특별함은 이름에서 그치지 않는데, 몸을 가볍게 하고 열을 풀어주는 구황작물로 ‘본초강목’에도 그 효능이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예부터 주식으로, 간식으로, 별미로 통했던 물밤! 떡과 죽, 크로켓 뿐 아니라 공예품으로 까지~ 쓰임도 다양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해 준다. 일 년 중 추석 전후가 아니면 열매가 물속으로 가라앉아 맛을 볼 수 없다는 물밤! 그 무한매력을 찾아 경남 창녕으로 떠나보자~


[사람과	사람]
아들 같은 내 사위, 이안
강북구 수유동, 특별한 우정을 만드는 사위와 장인어른이 있다! 사랑하는 두 딸과 아내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던 박성권(58)씨, 하지만 노랑머리의 사위가 나타난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데~ 집안의 청일점이었던 아빠의 자리를 위협하는 미국 사위 이안 메이슨(26). 첫째 딸 박경리(25)씨와 국제 펜팔로 만나 첫 눈에 반한 이안이 새로운 가족이 되고 부터 식단뿐만 아니라, 여가시간까지 사위의 중심으로 바뀌었다! 기타면 기타, 피아노면 피아노, 못 하는 것이 없는 만능 재주꾼 사위에게 세 모녀의 사랑을 빼앗겨 버린 장인어른은 사위가 하는 모든 것을 응원하는 세 모녀 때문에 때론 질투가 나기도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노랑머리 사위! 장인어른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국어를 배우고, 장인어른이 하는 모든 것을 따라하는 사위가 어느새 아들처럼 느껴진다는데~ 아들 없이 딸만 둘이라 같이 운동도 하고, 목욕도 가는 이안에게 장인어른도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는데~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노래를 부르는 미국인 사위와 한국인 장인어른과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들어본다. 


[음식 트렌드]
반가운 가을 손님, 삼치의 무한매력
긴 막대 두 개가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있는 배의 정체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남해안 전통방식의 삼치잡이 배라는데~! 청정한 남해 바다를 가르며 달려오는 물고기가 바로 삼치 되시겠다. 아니, 그런데 크기가 왜 이렇게 큰지, 1m에 가까운 거대한 삼치! 삼치구이 먹을 때 봤던 작은 삼치와 같은 종류가 맞는데 의심스럽다! 알고 보니 작은 삼치는 삼치 새끼, 이 지역에선 작은 삼치는 삼치로 끼워 주지도 않는다고! 작은 삼치로 요리한 삼치구이 맛만 알고 있는 도시 사람들, 삼치 요리에 구이, 찜만 있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입니다. 갓 잡은 싱싱한 삼치로 뜬 삼치회의 맛은 서울에서 쉽게 맛 볼 수 없는 귀한 맛이라고 하는데~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완도 김에 싸서 먹거나, 전라도 묵은 김치에 올려 먹거나, 고추냉이와 간장 소스에 찍어 먹거나 취향 따라 먹는 방법이 다양하다! 어디 그뿐인가요, 들어는 보셨는지, 삼치 샤부샤부?! 삼치 미역국도 추가요! 찬바람 서늘하게 불어오기 시작하는 이맘때, 물이 오르기 시작해 12월까지 맛볼 수 있다는 삼치! 맛과 영양을 가득 싣고 찾아온 제철 삼치의 맛 찾아 떠나보자!


[잊혀가는 전쟁 6.25]
잊을 수 없는 ‘9.28 서울 수복’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함포사격이 다시 울렸다고 하는데. 2010년 9월 15일 불리했던 상황을 일시에 반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이 인천 앞바다에서 재연됐다. 그리고 이날 참석한 제 6대 해병대사령관이었던 공정식 할아버지! 그는 올해 85세이며 젊었을 때 당시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서울 수복 중앙청 태극기 게양했던 곳에서도 윗자리를 차지했다. 9.28 서울수복은 인천을 점령한 유엔군과 함께 경인가도를 내달려 서울에 도착하여 북한국과의 치열한 전투를 보였다. 그리고 이날 힘차게 올라가는 서울 수복 중앙청의 태극기 게양으로 서울 탈환에 성공하였다. 특히 국방부에서는 매년 10월 1일 개최됐던 국군의 날 행사를 올해에는 9월 28일 서울수복 기념행사와 통합해 성대하게 거행한다는데. 공정식 할아버지와 함께 잊을 수 없는 ‘9.28 서울 수복’ 기념행사를 보며 생생했던 현장을 만나보자. 


[6.25 60주년 기념행사]
감동의 역사를 재현하다! 서울 수복 60주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60년이 되는 2010년. 미국과 프랑스, 스웨덴, 터키 등 한국 전쟁의 참전국 주요 인사들과 군대가 한국군과 함께 서울 수복 기념 60주년 행사가 최초로 열렸다. 서울 땅을 달리며 국가의 중요성을 확인하기 위한 마라톤 행사를 비롯해, 60년 전의 그날처럼 한강을 직접 건너는가하면, 현재의 국군의 위용을 알리기 위한 강상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 중이라고. 뿐만 아니라, 참전국 군악대와 국군 군악대가 함께 도심에서 공연을 준비! 민군이 함께 하는 음악회를 통해,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전쟁 60주년 기념! 서울 수복 행사를 함께한다.


[지구촌 VJ특급 스페셜]
오동통~ 돈 버는 우동마을 이야기
일본에서 두 번째로 작은 도시 가가와 현, 도쿄에서 10시간 이상 떨어져있는 시골인 이곳에는 논 위에 벼도, 보리도 아닌 우동 집이 있다? 가게에 사람들이 넘칠 때는 논두렁에서 우동을 먹는 상황까지 벌어진다는데. 이곳에서는 일반 우동과는 달리 계란을 넣은 우동이 이 논 위의 우동 집 의 인기비결! 사실 이곳 가가와 현은 신호등보다 우동 집이 더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는데. 700여 개가 넘는 우동 집들이 있다 보니 각각 다른 스타일의 메뉴로 승부를 보고 있다. 반죽에서 썰기까지 우동의 제작과정을 모두 손으로 한 뒤 장작불을 때서 면을 삶는 수제 우동 집 , 손님들이 긴 무를 직접 갈아서 국물 없는 우동에 강판에 간 무즙과 간장을 뿌려먹는 새로운 스타일의 우동 집~ . 면의 양을 선택하여 계산한 후 직접 셀프서비스로 갖다 먹는 ! 이렇게 많은 우동 집이 가가와 현 여기저기에 퍼져 있다 보니 찾아다니는 일이 힘든 상황, 그래서 내가 왔다! 우동순례를 위한 ‘우동 택시’. 1시간에 6300엔(한화 약 8만원)으로 2~3군데의 우동 집을 돌 수 있다. 게다가 ‘사누키 우동 탐험버스’라는 특별한 버스투어까지 생겨났다고. 커피숍에서마저 커피 맛 우동을 판다는 우동천국~ 사누키 우동마을을 찾아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