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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10.01 (토)
ㆍ매일 꺼지지 않는 불꽃?!
ㆍ 희망 1번지, 지리산 가족
ㆍ밥도둑계의 샛별, 풀치?!
ㆍ2010 대한민국 해병
ㆍ대한민국을 책임진다! 계룡대 25시






[투데이 화제]
매일 꺼지지 않는 불꽃?!
가을이 되면 나타나는 신기한 불꽃이 있다?! 게다가 매일 꺼지지 않는다는데... 과연, 그 비밀은 무엇일까?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전라남도 함평의 한 시골마을. 수확철로 바빠야 할 마을 주민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집집마다 대문은 굳게 닫혀있는데.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불구경을 갔다는 단서를 입수! 서둘러 찾아간 곳은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모악산 자락- 이곳에 몇 달 째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다는데... 둘러보던 중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발견한 제작진. 화려한 불꽃을 보기 위해서라고. 주위는 온통 붉은 꽃들이 가득한데. 산중에 나타난 불꽃에 정체는 바로 꽃무릇!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석산이라 하는데, 이맘때 선명한 붉은 꽃이 피어, 사람들 사이에서 꽃불 또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라 불렸던 것. 무리지어 자란다고 해서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뿌리에는 탱화가 훼손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부제 성분이 있어 사찰 부근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다고. 가을이 오면,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어, 산중에 불꽃 축제가 펼쳐진다는데...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는 꽃무릇의 정체! 투데이에서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희망 1번지, 지리산 가족
경남 하동군 악양면, 지리산 자락에 사는 한 가족이 있다. 서울 토박이로 등산이 삶의 낙이었던 양민호(44), 조승희(36) 부부. 그리고 9살의 윤규와 5살 석규- 네 식구가 자연의 넉넉한 품에 기대어 살고 있는데. 매실과 대봉감 농사를 지으며, 텃밭에서 채소 등 가족이 먹을  거리를 손수 만들고. 한옥 형태의 아담한 두 채 외에, 좀 더 넉넉한 공간을 위해 틈틈이 새집을 짓고 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공간이 더 필요했던 것. 남편 민호 씨는 지리산에 온 뒤, 목수 일을 배우면서 직접 집을 지었다는데. 5년 전, 도시 생활을 접고- 지리산으로 들어온 부부. 태권도장을 운영했던 민호 씨와 직장생활로 맞벌이를 하던 승희 씨는 평소 산을 좋아하던 까닭에, 거리낌 없이 산중생활을 시작했다는데. 서로 얼굴 볼 시간도 하루에 몇 시간 채 되지 않았던 이전과 달리- 자연에 온 뒤로는 많은 시간들을 함께 보내며 가족 간에 정이 더욱 돈독해졌다고. 삶의 여유를 찾아 지리산에 살면서 둘째 아들도 얻게 되었고, 더없이 행복하다는 부부. 아이들 역시 넓은 자연의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뛰놀며 건강하게 지낸다는데... 오래전부터 이곳 지리산은, 부부에게 꿈의 공간이었다고. 북쪽보다는 따뜻한 남쪽을 택해- 하동에 자리 잡았지만- 낯선 산골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하지만 실패와 좌절도 지리산에서는 추억이 되었다는데. 자연 속에서 천천히 이뤄가는 법을 배웠다고. 지리산 중턱에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고, 날마다 행복을 가꿔가는 이들의 이야기- 에서 만나본다. 


[추적! 음식X파일]
밥도둑계의 샛별, 풀치?!
풍부한 해산물로 유명한 전북 부안 곰소항. 특히 ‘곰소 젓갈’은 밥도둑으로 명성이 높은데. 최근 젓갈의 명성을 위협하는 밥도둑계의 샛별, ‘풀치’가 나타났다?! 심상치 않은 이름답게 새벽에 주로 나타난다는데.. 어두운 새벽, 풀치를 찾아 나선 제작진! 하지만 밤을 지새우는 우여곡절 끝에야 겨우 풀치를 만날 수 있었는데. 알고 보니 풀치의 정체는 바로 ‘새끼 갈치’!. 다 자란 갈치에 비해 작고 가느다란 모습이, 여린 풀 같다 해서 풀치라고. 풀치는 머리와 내장을 떼 내고 햇빛과 해풍에 1~3일 정도 꾸덕꾸덕하게 말리는 게 제 맛! 예전에는 크기가 작아서 버려졌지만, 곰소 사람들이 말려서 먹기 시작하면서 이곳만의 명물이 되었다고. 특히 풀치가 진정한 밥도둑으로 변신하는 메뉴는 매콤 달콤한 양념과 아삭한 콩나물이 조화를 이루는 풀치찜! 여느 생선찜과 달리 살이 부스러지지 않고, 쫄깃함이 살아있어 손으로 들고 갈비처럼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매콤 달콤 쫄깃한 맛에 자꾸만 손이 가고, 밥 몇 공기쯤은 뚝딱 할 수 있는 밥도둑계의 샛별이라고. 얼큰하게 끓인 풀치탕과 풀치 내장을 숙성시켜 만든 갈치속젓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 곰소항에 가면 그야말로 풀치의 모든 것을 맛 볼 수 있다는데. 가을 입맛 사로잡는 ‘풀치’의 정체를 에서 공개한다.


[잊혀가는 전쟁 6.25]
2010 대한민국 해병
지난 1949년 해군에서 지원한 300여명으로 출발한 해병대! 당시는 전투복과 무기도 없었다. 하지만 특유의 단결 정신으로 똘똘 뭉쳐, 6·25전쟁에서는 ‘무적해병’ ‘귀신잡는 해병’ 이란 칭호를 받았는데.. 다른 군과는 달리 100% 지원자로 구성되는 해병대가 오늘날까지도 남다른 자부심과 전우애로 귀신잡는 해병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혹독한 훈련으로 소문난 해병대지만, 시대가 변화면서 그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는데.. 그중에서도 ‘해병대 신용카드’는 신세대 장병들에게 인기가 좋으며, 또한 ‘식당 음식 6일 보관제’ ‘금연운동’ 등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나라 사랑하는 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스물한 살 백준호 상병. 그는 지난 2009년 부대체육대회 당시 축구 경기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의가사 제대가 가능했지만 동기들과 함께 끝까지 복무를 마치기로 했다는데... 지금도 열심히 훈련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귀신 잡는 해병대원들을 만나보자!


[국군의날 지상군 페스티벌]
대한민국을 책임진다! 계룡대 25시
육군·해군·공군 3군 통합기지, 계룡대! 국군의 날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준비 중이라는데... 더욱 강력해진 대한민국 국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병영 훈련과 야영, 장비 탑승 체험 등 군 생활을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특공 무술과 고공 강하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때문에 계룡대에서도 이번 행사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은 하루도 빠짐없이 국군의 날 행사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을 정도. 대한민국의 안전을 수호하며, 보다 시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중인 계룡대의 숨 가쁜 준비 현장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