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10.08 (토)
ㆍ사랑해요♥ 한글 ㆍ 인생 2막, 행복은 박을 타고~ ㆍ찬바람 불면 태평초를 먹는다?! ㆍ드림챌린저, 제과제빵의 나라 프랑스에 가다! ㆍ인천, 우리 동네 공정여행 [투데이 화제] 사랑해요♥ 한글 내일로 성큼 다가온 10월 9일은 바로 제564돌을 맞는 한글날!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연구·보급을 장려하기 위하여 정한 날인데. 지난해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공식문자로 채택되면서 한글의 우수성은 세계에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한글날의 의미. 실제 거리에서 조사해본 결과, 한글날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이런 사회분위기 속에서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나선 별난 사람들이 있었으니~ 충남 천안의 한 공원에서는 세종대왕과 궁녀가 나타나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잠시 후, 음악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불쑥 나타난 수십 명의 사람들! 모두 같은 동작과 구호를 외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한글 티셔츠를 입고, 한글사랑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깃발을 흔들며 "사랑해요 한글"을 외치는 이들은 바로 플래시몹(불특정 다수인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을 선보이는 세계국학원청년단. 한글날을 앞두고, 사람들에게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나서게 됐다고. 그런가하면, 건물 벽에 오색빛깔의 한글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이상현 작가와 해마다 한글춤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용단까지! 한글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별난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사람과 사람] 인생 2막, 행복은 박을 타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번 주는 경북 상주에서 행복을 가꾸는 이정우(41), 임혜경(40)부부의 사연을 소개한다. 어엿한 대기업 직장생활도 과감히 버리고, 도시의 편리함을 등진 채 5년 전, 자연의 삶을 선택한 이들. 오래전부터 마흔이 되면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는 것이 꿈이었던 정우씨는 아내 몰래 사표를 내고, 낯선 상주에서 귀농을 선택했는데... 집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며 처음에는 선뜻 따라나서지 않았던 혜경씨. 1년 가까이 떨어져 지내다 결국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되었다고. 평생 시골에 살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그녀지만 남편을 사랑한 만큼, 그 꿈도 소중하게 받아들였다는데. 답답한 아파트에서 벗어나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삶의 여유와 자유로움을 만끽하게 됐다. 모든 것이 낯설었던 부부에게 처음부터 쉬운 것은 없었다는데... 남들이 하는 것을 무작정 따르기보다는 새로운 것을 하고 싶었던 정우씨. 생소한 박농사를 시작해 생활에서 유용한 공예품을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연구했다. 천마와 배추, 콩, 고구마 등 식구들의 먹을거리는 물론 생계도 유지하기 위해 하나 둘씩 농작물을 늘리고. 멧돼지 축사도 손수 지었지만 아직까진 단 한 마리 뿐. 아직은 서툴지만 부부는 조금씩 자연을 터득해가며 자신만의 농장을 가꾸고 있다. 때로는 실패도 겪고 힘든 일도 많지만, 포기하지 않고 날마다 희망을 키워가는 이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만나본다. [추적! 음식X파일] 찬바람 불면 태평초를 먹는다?!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선비의 고장 영주. 이곳에는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 때 꼭 먹어줘야 하는 별미, 태평초가 있다?! 수소문 끝에 한 식당에 도착한 제작진. 소문대로 문턱이 닳도록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땀을 흘리며 뭔가를 먹고 있는 손님들! 평범한 김치찌개처럼 보이지만 빨간 국물 속, 메밀묵이 듬뿍 들어 있고. 알고 보니 태평초의 정체는 묵은 김치와 돼지고기, 그리고 메밀묵을 넣고 푹 끓여낸 찌개의 한 종류! 경북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조선시대 궁중에서 탕평채를 먹기 시작했을 때, 그 맛을 부러워하던 서민들이 청포묵과 쇠고기 대신 메밀묵과 돼지고기를 함께 먹기 시작한 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태평초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다름 아닌 메밀묵! 메밀을 5번 이상 빻은 뒤, 물과 섞어 여러 번 고운 녹말을 우려낼수록 맛이 더욱 찰지고 고소해진다고. 가마솥에 메밀 녹말을 넣고 두 시간 이상 저어주면 아무리 끓여도 부서지지 않는 탱탱한 메밀 묵 완성! 직접 담가 1년간 숙성시킨 묵은 김치와 매일 들여오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함께 끓이다- 채 썬 메밀묵과 갖가지 고명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주면 칼칼한 국물맛과 든든함이 일품인 태평초 완성! 메밀묵과 오이, 다진 김치에 담백한 다시마 육수를 부어먹는 묵밥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라는데. 38년을 매일같이 직접 묵을 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손맛을 고집하는 사장님 부부. 덕분에 손님들은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것은 물론, 향수도 느낄 수 있다고. 찬바람 불면 인기 만점! ‘태평초’의 정체를 에서 공개한다. [세계선진 기업탐방] 드림챌린저, 제과제빵의 나라 프랑스에 가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드림챌린저! 우리나라 청년 기능인이 각 분야의 세계 선진 기업을 탐방하고 각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원동력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인데... 그 첫 번째 시간은 제과제빵의 나라, 프랑스편! 미래 제빵왕을 꿈꾸는 청년기능인 3인방이 맛과 멋의 도시, 파리에 떴다! 거리 곳곳마다 제과, 제빵 전문점들이 즐비하고, 이색적인 인테리어와 저마다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가게들! 그 중 신선한 재료의 맛을 고집하는 소문난 장인의 가게와 오랜 세월에 걸친 연구로 약 30년째 파리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수제 초콜릿공장! 세계 최고의 요리 명문학교로 불리는 르코르동 블루까지 파리의 숨은 명장들을 찾아다니는 드림챌린저들의 맛있는 여행기! 오늘날 제과제빵의 나라, 프랑스를 있게 한 이들의 장인정신을 배우고, 여기에 한국인의 손맛을 당당히 선보인 당찬 한국 청년 기능인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함께한다. [新관광 공정여행] 인천, 우리 동네 공정여행 내가 살고 있는 곳, 내 주변을 먼저 둘러보고 알아가는 것도 공정여행의 첫걸음. 그래서 오늘은 가까운 도시 인천으로 인천토박이의 안내를 받으며 동네공정여행을 떠나본다. 월미도의 놀이기구들과 즐비하게 늘어선 횟집, 그리고 국제공항과 높이 치솟은 송도신도시! 보통 ‘인천’하면 떠오르는 모습이지만 오늘은 인천의 다른 모습 속으로 들어가 보자! 먼저 인천의 역사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우리나라 근대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초계지 계단에 가보고, 근대건축전시장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인천의 과거를 만나보자. 다음은 추억이 얽힌 먹을거리를 찾아보는 순서, 많은 사람들이 인천하면 떠올리는 신포시장의 닭강정보다 유명한 인천 사람들이 사랑하는 추억의 칼국수 집이 있다는데... 비좁은 골목을 지나, 칼국수 한 그릇으로 주린 배와 가슴 속을 두둑하게 채웠다면 이번엔 배다리 마을로 가보자! 배다리의 명물, 헌책방 골목에서 배다리 마을의 흥망성쇠와 사라져가던 배다리를 지켜낸 이야기를 듣다보면 옛 모습을 잃어가고 사라져가는 우리 주변의 여러 곳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간다. 내가 다니던 추억의 골목길과 음식점이 있는 곳, 곳곳에 나와 내 삶의 소소한 이야기가 숨 쉬는 곳, 지금, 당신이 살고 있는 동네의 모습은 어떤지, 가족과 친구, 연인들과 함께 지금, 우리 동네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