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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10.12 (수)
ㆍ저가항공사, 손님 모시기 大작전!
ㆍ유쾌한 마리씨~ ‘사랑해요 엄마’
ㆍ가을 바다의 기(氣)찬 맛! 굴
ㆍ친환경 시대! 녹색 고속철도






[투데이 화제]
저가항공사, 손님 모시기 大작전!
세련된 걸음걸이와 우아한 자태로 하늘을 누비는 승무원들! 그 자태만으로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히 아름다운데... 그런 승무원이 비행기만 타면 랩을 한다?! 흑인 래퍼도 울고 갈 리듬감에 자연스럽게 승객과 호흡하는 모습이 흡사 힙합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데. 뿐만 아니다! 기내 가득 구수한~ 우리의 가락이 울리기 시작하더니 보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들썩한 부채춤 한마당이 펼쳐진다. 답답한 기내 분위기에 긴장했던 어르신 승객들도 덩달아 흥겨워하시는데~ 딱딱하기만 한 기내 분위기를 확 바꾼 승무원들의 이유 있는 변신! 바로 저가 항공사들이 승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이색마케팅! 승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승무원들의 깜짝 이벤트는 기내라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상상초월 그 자체~ 게임을 통해 승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비행기 안인지 카페인지 구분이 힘들 정도의 아기자기한 기내 인테리어에서는 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선사하기도 하는데... 저렴한 항공료에 특별한 즐거움까지 선사해주는 저가항공사의 이색마케팅! 올 가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에 담았다.


[사람과 사람]
유쾌한 마리씨~ ‘사랑해요 엄마’
전라남도 함평,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에 화통한 웃음소리. 동글동글한 외모까지 쏙 빼 닮은 고부지간이 있다. 7년 전, 인도네시아에서 온 며느리 모마리(31)와 시어머니 모복순(69)씨. “마리야~” “엄마~” 처음 보는 사람들은 고부지간이 아니라, 모녀지간으로 착각할 정도라는데~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6시간, 다시 차로 13시간을 가야하는 인도네시아 자와띠모르라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온 마리씨. 멀리서 시집 온 마리씨가 안쓰러워 며느리가 아니라 친딸처럼 생각한다는 시어머니, 두 사람의 사이가 각별해진 이유가 있다는데- 청각 장애 1급인 남편, 이민수(37)씨 때문이라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애틋한 부부이지만, 마리씨의 서툰 수화로 의사소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남편을 대신해 한국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던 사람이 시어머니. 장애가 있는 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손자까지 안겨주었으니 시어머니의 눈에는 마리씨가 그저 예쁘게만 보일 터~ 그런 두 사람에게 요즘 최대의 관심사가 생겼다. 바로 다이어트! 아이를 둘 낳고 살이 찐 며느리와 관절염 때문에 다리가 아픈 시어머니의 다이어트 대작전! 딸들도 질투하는 환상의 짝꿍, 마리와 시어머니를 만나본다. 


[음식 트렌드]
가을 바다의 기(氣)찬 맛! 굴
동양의 나폴리 경남 통영에서는 지금 바다의 우유, 햇굴 채취가 한창이다! 찬바람 맞아 실하게 굵어지고 있는 통영의 참굴! 통영의 청정한 바다에서 새벽부터 오전 내 채취하는 굴. 채취한 굴은 박신장(굴껍질을 벗기는 곳)으로 옮겨져 그때부터 굴 까기만 20년 동안 해온 장인들의 조용한 대결이 펼쳐진다고 하는데~ 통영의 굴과 함께 삶의 터전을 일궈가는 통영 아낙들의 사연을 들어본다. 통영에서 굴 요리 1번지로 손꼽히는 곳이 있다?! 블로거들이 손꼽는 굴 요리 전문점, 그곳에 뭔가 특별한 것이 숨어있다는데~ 굴찜, 굴숙회, 굴구이, 굴튀김, 굴전 등 굴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이렇게나 많을 줄이야! 알고 보니 이 음식점의 주인장은 통영의 굴로 음식을 만든 제 1호 요리사! 영양 가득한 통영 굴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게 됐다는 문복선씨. 그녀의 열정 아래 탄생한 싱싱한 굴 맛보러 경남 통영으로 달려간다. 맛과 향이 일품일 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망간, 아연, 타우린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든든한 제철 굴의 매력 속으로 떠나보자. 


[대한민국 고속철도]
친환경 시대! 녹색 고속철도
2010년 10월. 대한민국을 잇는 경부대동맥, 경부고속철도 2단계가 완성됐다. 11월 드디어 개통을 앞두고 시승식에 나선 경부고속철도. 총 길이 417.5km로 오송역사, 김천(구미)역사, 신경주역사, 울산역사를 새로 신설하고 서울-대구-부산을 단 2시간 18분만에 잇는 속도의 혁명을 일으켰다. 일일 생활권을 넘어 반나절 생활권으로 대한민국 곳곳을 최단시간에 이동하게 해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완공 현장. 그 현장을 공개한다. 또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도 슬기로운 친환경 건설을 통해, 주민들도 만족할만한 대안을 찾아낸 고속철도의 친환경 공법을 소개하고, 신설된 새로운 신경주역사와, 역사 개통으로 들뜬 경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원효터널 건설 역시, 반대를 무릅쓰고 성공으로 이끌어낸 고속철도. 아놀드슈왈츠제네거도 친환경 건설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는데~ 미래 교통대안으로 우뚝 선, 친환경 고속철도의 미래를 조명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