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10.15 (토)
ㆍ물고기 이사 하는 날?! ㆍ 하늘 아래 한옥집 부부 ㆍ굽지 않는 별난 떡갈비?! ㆍ드림챌린저, 미용 최고 선진국 영국에 가다! ㆍ순천, 과거로 떠나는 공정여행 ㆍ전통시장을 한 눈에! 2010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투데이 화제] 물고기 이사 하는 날?! 경기도 수원시 일대 광교 신도시 내에 한 저수지.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이사준비를 하는데... 주인공은 바로 물고기?! 40톤에 이르는 물고기들이 대거 이사를 가는 날! 1년 전, 본래 살던 원천 저수지를 떠나 인근 신대 저수지로 옮겨졌던 40 여 톤의 물고기들을 대대적인 이송작전이 펼쳐졌는데... 붕어와 잉어, 동자개 등 토종 어종은 신속하게 활어차에 실어 이송을 하고. 배스와 블루길 같은 외래어종은 따로 분리~ 갈수록 외래어종에 잠식당하고 있는 저수지의 토종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것이라는데... 그 동안 비어있던 원천 저수지는 오염된 퇴적토를 제거하고, 정화된 물을 채워 깨끗하게 새 단장을 마친 상황. 드디어 1년 만에 본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게 된 토종 물고기들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됐다고. 앞으로 저수지 주변에 대한 순찰활동을 펼쳐 토종 물고기들을 보호한다는데... 전국적으로 전례가 드문 진귀한 광경이 펼쳐진 40톤 물고기들의 이사하는 날! 그 현장을 투데이에서 공개한다. [사람과 사람] 하늘 아래 한옥집 부부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삶,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자연에서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것인데. 그런 바람을 몸소 실천한 이들이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 외곽에 자리한 산골짜기에서 정겨운 한옥 집을 손수 짓고, 날마다 조금씩 고쳐가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주상중(46), 손연호(44) 부부. 북적이는 도시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10여 년간 장사도 해봤지만- 삶의 부족함을 느껴 자연의 품안에 들어왔다. 남편 상중씨는 한옥학교에서 스스로 집 짓는 과정을 배우고, 6개월간의 설계 작업과 2년에 걸쳐 집을 완성했다는데... 나무와 황토를 이용해 만든 아늑한 보금자리- 천장은 높게, 나무 구조를 그대로 노출해 자연미를 더하고, 지붕은 기와대신 나무를 택했다. 한옥이지만 욕실은 현대식으로, 툇마루 높이는 낮춰 아내와 아이들이 오가기 불편하지 않게 하는 등 전통과 현대식이 어울려 편리함을 갖추었다는데. 채광과 전망을 위해 큼직한 유리창 또한 이 집의 매력. 눈앞에 자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펼쳐진다. 자신의 손길로 구석구석 정성껏 집을 채웠지만, 서툰 솜씨가 남아 있다 보니- 매일 조금씩 집을 고치는 것이 하루 일과라는 상중씨. 낯선 산골생활에 적응하랴, 집 지으랴 힘들기도 하지만, 손수 지은 집이라는 보람에 기쁨이 크다는데... 이곳에 오기 전, 아내 연호 씨는 반대했었지만, 지금은 자연에서 얻는 것이 더 많아 후회 없이 지낸다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아이들을 학교까지 데려다주고, 또 데려오는 것이 일이지만- 작은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쯤은 대수롭지 않다는데... 쌀쌀해진 날씨에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건 남편 정우 씨의 몫. 때마침 장작불을 이용해 저녁시간, 온 가족이 모여 고기파티가 벌어지고. 아이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핀다. 앞으로 농사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부부의 소박한 꿈이라는데... 산골짜기 한옥 집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추적! 음식X파일] 굽지 않는 별난 떡갈비?! ‘떡갈비’는 곱게 다진 쇠고기에 양념을 발라 노릇노릇 구워 먹는 게 정석! 그런데 전북 정읍에는 구워 먹는 게 아닌 별난 떡갈비가 있다?! 수소문 끝에 한 식당에 도착한 제작진. 테이블마다 커다란 뚝배기에 매운탕 같은 빨간 국물이 보글보글 끓고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 속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떡갈비! 얼큰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떡갈비전골’이라고. 그런데, 시원한 국물 맛의 비밀은 따로 있다는 손님들! 뚝배기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재료가 있었으니- 바로 빨갛게 잘 익은 참게! 알고 보니 별난 떡갈비의 정체는 참게와 떡갈비를 얼큰하게 끓여낸 ‘참게떡갈비전골’이었던 것! 산 좋고, 물 좋은 정읍에서 자란 한우의 갈빗살만 골라내 천 번의 칼질 마다하지 않고 곱게 다진 뒤- 갖은 양념과 버무려 떡갈비를 만든다고. 뚝배기에 떡갈비를 넣고 갈비육수를 부은 뒤, 국물이 보글보글 끓을 때 섬진강에서 공수한 토종 참게를 넣어주고, 각종 채소와 양념으로 100일 동안 숙성한 참게장 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푹~ 끓여주면,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 맛에 담백한 떡갈비가 어우러진 ‘참게떡갈비전골’이 완성! 참게요리경력 40년의 1대 사장님 손맛을 전수받고 있는 2대 사장님. 정읍에서 유명한 떡갈비와 주력메뉴인 참게를 더해 참게 떡갈비 전골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40년 전통의 맛이 그대로 녹아있는 참게장 백반도 정읍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별미로 꼽힌다고. 참게와 떡갈비의 색다른 조화! 전골로 먹는 떡갈비의 정체를 음식 X파일에서 추적한다. [세계선진 기업탐방] 드림챌린저, 미용 최고 선진국 영국에 가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드림챌린저! 우리나라 청년 기능인이 각 분야의 세계 선진 기업을 탐방하고 각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원동력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인데... 드림챌린저들이 제과제빵의 나라 프랑스에 이어 미용의 나라, 영국에 떴다! 하루에도 수없이 변하는 날씨만큼이나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영국은 패션과 유행이 사람 수대로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헤어, 메이크업, 피부 분야의 관심도 높은 만큼 미용 환경도 최고! 헤어에 관심 있는 세계인의 발걸음이 끝없이 향하는 그곳! 비달사순 아카데미부터, 영국 왕실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유명 메이크업 아카데미까지... 곳곳을 누비고 다닌 드림챌린저들의 영국 미용시장 탐방기!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영국의 미용기술을 배우고, 여기에 한국인의 손기술을 뽐낸 패기와 열정 가득한 우리나라 청년들의 아름다운 꿈을 함께한다. [新관광 공정여행] 순천, 과거로 떠나는 공정여행 광활한 갯벌과 습지, 갈대군락이 어우러진 자연생태도시, 순천! 순천에서 사라져가는 옛 거리와 문화를 되살려보는 공정여행을 떠나보자! 280여 채의 초가집이 소담스런 옛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낙안읍성은 아직도 옛 선조들이 살던 모습 그대로,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통문화 공간이다. 마을에 그대로 남아있는 곳 중에 하나는 바로 대장간! 민속마을 안에는 아직도 비지땀을 흘리며 쇠를 치던 대장장이가 농기구와 생활도구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옛 교육기관이었던 서당도 마을 안에 그대로 남아있는데, 그것이 바로 낙안서당! 갓을 쓴 훈장님에게 직접 한문도 배워보고, 전통가옥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면서 시간이 멈춘 도시, 순천에서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변화하는 시장문화] 전통시장을 한 눈에! 2010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푸근한 인심과 정이 넘쳐나는 전통시장이 확~ 달라졌다?! 지난 8일, 부산에서는 우리 전통시장의 맛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렸는데! 바로 올해로 7회를 맞는 ‘2010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16개 시․도의 전통시장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별 대표 특산품은 물론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펼쳐졌으니~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상인, 진화하는 시장문화’라는 주제와 걸맞게 새롭게 달라진 전통시장의 면모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지역을 넘어 세계 속으로 거듭나고 있는 전통시장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는데... 2010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그 흥겨운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