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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10.18 (화)
ㆍ50년만의 대풍! 송이버섯
ㆍ 달콤한 인생~ 100세 박옥순 할머니
ㆍ환상의 궁합! 육회비빔밥 vs 산나물비빔밥
ㆍ위(胃) 건강의 적, 담적 퇴치작전!






[투데이 화제]
50년만의 대풍! 송이버섯
작년, 유례없던 송이버섯 흉작으로 올해도 값이 두 배 이상 오를 것이라며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는데... 하지만 경북지역은 지금 50년만의 송이 대풍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kg당 15만원! 예년보다 1/10가격으로 송이 값이 떨어지면서 송이버섯 생산지는 저렴한 송이 맛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 올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송이버섯이 출하 되고 있는 경북 영덕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산에서 송이가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다. 송이버섯 값이 저렴해지면서 봉화, 영덕 등 경북 인근 고깃집마다 비상! 저렴해진 송이를 맛보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송이버섯과 함께 구워먹는 한우까지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송이버섯 산지의 택배회사들은 일 년 대목 시즌이 바뀌었다는데... 추석보다 더 바쁜 시기가 바로 송이철! 전국으로 송이를 보내느라 정신이 없다는데, 한 택배 회사는 하루 천여 건의 택배물량을 처리하느라 몸살을 앓고 있단다. 택배만으로는 모자라 시외버스 터미널에는 서울 등 대도시로 가는 차편에 송이를 맡기는가 하면, 인근 재래시장에선 송이를 보관할 일회용 아이스박스 확보까지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50년만의 송이 대풍! 송이가 몰고 온 기분 좋은 진풍경 속으로 떠나보자.


[사람과 사람]
 달콤한 인생~ 100세 박옥순 할머니
전라북도 김제시의 한 마을, 이곳에서 두 번째로 큰 집에는 마을 최고령 어르신이 계신다는데...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시자 마을의 최고령 어르신인 100세 박옥순 할머니께서는 18살에 시집와서 지금까지 한 번도 마을과 집을 떠나보신 적이 없다고. 지금은 큰아들 내외에게 안채를 내주고 사랑채에서 인터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따로 또 같이’ 생활하고 계신다. 할머니의 사랑채에는 떨어지지 않은 것이 있었으니, 커피와 컵라면! 하루에 한번은 컵라면과 커피를 드시기 때문에 자손들이 늘 채워놓는다고. 100세의 연세에도 손목시계를 차고 다니실 정도로 눈이 밝은 박옥순 할머니. '지팡이를 짚지 않으면 이젠 걷기도 힘들고 아무 일도 못 한다’ 며 고개를 저으시지만 사실은 집 안의 숨은 일꾼이시라고. 매일 밭을 매고 작물을 돌보시는 바람에 며느리가 호미를 안 보이는 곳에 숨겼을 정도! 며느리와 아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깨를 털어 두시면서도 끝까지 이건 일이 아니라 심심풀이라고 주장하시는 할머니. 자신과 닮은 점이 많아 정이 가는 큰 며느리와 함께 한 동네에 사는 막내아들 집을 둘러보시는 것이 큰 낙이라는데. 자손들의 보살핌과 타고난 부지런함으로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계신 100세 박옥순 할머니를 에서 만나본다!


[맛 대 맛! 최고의 밥상]
환상의 궁합! 육회비빔밥 vs 산나물비빔밥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은 한류 음식의 대표주자, 비빔밥! 이 ‘비빔밥’ 한 그릇에 인생을 건 이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먼저 승부수를 던진 곳은 전라남도 함평.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은 3대를 잇는 육회비빔밥 맛 하나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는데. 직접 농사지은 쌀로 밥을 지은 후, 또다시 찌는 과정을 거친 고슬고슬한 밥에, 매일 아침 신선하고 쫀득쫀득한 한우 엉덩이살만 공수해 깨끗이 손질한 육회! 그리고 직접 담근 찹쌀고추장과 함께 갖은 재료를 고명으로 올리면 비빔밥 완성~ 그런데 이곳에서만 넣는 특별한 재료가 있다?! 그건 바로, ‘돼지비계’! 돼지비계와 육회비빔밥의 환상적인 조화에 맑은 선지국까지 더해지면~ 중독성 있는 맛에 단골 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한편, 육회비빔밥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진 곳은 전라북도 무주. 산나물 본연의 맛을 가장 중요하다는 사장님의 소신아래, 매일 아침 덕유산 자락에서 직접 공수한 산나물을 38년 비법 총동원한 보관법으로 손질해 10여개의 냉동 창고에 보관! 그 때 그 때 신선한 상태 그대로 손님상에 올린다고. 게다가 사소한 재료 하나하나에도 소홀함 없다보니 양념고추장 또한 직접 만들어 제 맛 들기까지 6년을 기다린 후에야 비로소 사용한다는데. 전국 방방곡곡에서 몰려드는 손님들로 문턱이 닳을 지경이라고. 모양부터 맛까지~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육회비빔밥과 산나물비빔밥 대결! 에서 확인해본다.


[생활 속 위 건강 지키기]
위(胃) 건강의 적, 담적 퇴치작전!
각종 스트레스를 겪으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 특별히 아픈 곳이 없어도 늘 피곤하고, 아무리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게다가 이유 없이 온 몸이 쑤시고, 먹기만 하면 자주 체하는 등 원인 모를 증상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유는 바로 몸 안의 독소가 쌓였기 때문이라고. 이럴 경우, ‘담적’을 의심해봐야 한다는데. 담적이란 독소나 유해물질이 위 외벽에 쌓이면서 위장이 굳어지는 증상으로 두통이나 어지럼증, 피부질환이나 간질환, 당뇨병과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평소 속이 더부룩하고, 명치끝이 답답하거나 두통에 목과 어깨까지 결린다면 담적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는데... 생활 속에서 우리 몸을 위협하는 독성물질들 뿐만 아니라 폭식과 과식, 빨리 먹기 등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이라고. 평소 늦은 시간에 먹거나 급하게 먹으면 음식물이 위장 내에서 다 분해되지 못하고, 미즙과 같은 노폐물이 남게 되면서 독소를 만든다는데. 화학약품이나 방부제, 중금속 등 독성이 함유된 음식물 또한 위 점막을 손상시키면서 유해물질로 몸 안에 쌓여 담적을 불러일으킨다. 몸 속 독소를 줄이고, 위 건강도 챙기려면- 올바른 식습관부터 실천해야한다는데. 생활 속에서 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