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10.26 (수)
ㆍ부산에 나타난 괴생명체?! ㆍ캐나다에서 온 새신랑, 유쾌한 리안씨~ ㆍ통통한 가을 오징어의 참맛! ㆍ미리 타보는 KTX, 경부고속철 2단계! [투데이 화제] 부산에 나타난 괴생명체?! 부산 앞바다에 괴 생명체가 나타났다?! 작은 체구지만, 낚시꾼과 스킨스쿠버들 사이에서 악명이 자자할 정도로 무서운 녀석이라는데- 괴 생명체가 가끔 출몰한다는 마을의 사람들에게 물어도 그 실체 아는 사람들이 없고, 겨우 수소문해서 찾은 괴물의 정체는 메기?! 메기와 똑 닮은 생김새를 지녔지만 사실 몸속에 치명적인 맹독을 품은 메기목의 쏠종개다. 이 쏠종개의 습격을 받은 사람들은 고열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마비증상까지 동반한다하니 그 위력이 대단한데... 이런 쏠종개의 횡포에 국립과학수산원과 담당 기관인 해양수산과에서는 실태 파악에 나섰다! 드넓은 바다를 헤매며 하루 종일 쏠종개 찾기에 여념이 없는데- 열대어종인 쏠종개는 따뜻한 인도네시아와 제주도 등지에 서식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점점 부산 바다로까지 올라오고 있는데... 강력한 독으로 사람을 위협하는 메기목 물고기, 쏠종개의 실체를 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본다. [사람과 사람] 캐나다에서 온 새신랑, 유쾌한 리안씨~ 광주광역시, 결혼한 지 한 달, 깨소금 냄새 솔솔~ 나는 신혼부부가 있다. 주인공은 캐나다에서 온 새신랑 리안(43)과 박선하(34)씨. 아내를 위한 모닝커피는 물론이요, 출근할 때마다 뽀뽀로 인사하는 것은 기본! 전라남도 강진의 중학교에서 5년째 원어민 강사를 하고 있는 리안과 선하씨는 일주일에 한번 눈물겨운 이별을 해야 하는 주말부부. 하지만 학교 사택에서 혼자 지내는 리안이 외롭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선도부 일을 도맡아서 하는 것은 기본, 교실마다 다니며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오지랖 선생님!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선생님 사이에 인기 최고~ 동네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 매일 저녁 한국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의 문화를 알아가는 것이 리안에게는 최고의 기쁨이다. 한국이 너무 좋아 8년 전 한국에 정착한 그의 취미는 일주일에 한번 목욕탕에 가는 것! 덕분에 목욕탕의 이발소에서는 두 팔 벌려 환영받는 단골손님~ 한국이 좋고, 친구가 좋고, 여기저기 참견하는 걸 좋아하는 오지랖 새신랑~ 하지만 그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장인 장모님과 시간을 보내는 것, 처음에는 외국인 사위를 반대했지만 지금은 그의 정성과 진심에 부모님도 마음을 열게 되었다는데,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를 극진히 생각하는 남편을 보며 선하씨는 고마움이 눈물을 흘리는데... 오지랖 넓고 마음씨 좋은 새신랑 리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음식 트렌드] 통통한 가을 오징어의 참맛! 심심풀이용 국민 간식, 오징어! 가을바람이 부쩍 서늘해지는 이때, 살이 실하게 차오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오징어다. 10월에 조업을 하기 시작해 이듬해 2월까지 조업을 하는데 지금은 그 첫 조업이 한창이다. 매일 아침 20~30척의 오징어 트롤 어선이 바다를 가득 메운다는 부산의 자갈치 시장! 성질이 급해 빨리 죽는 오징어는 활어 가격과 선어 가격이 극과 극! 싱싱한 오징어는 국수처럼 얇게 썰어내어 회로 즐길 수 있다. 껍질을 벗겨내 반짝 반짝거리는 오징어는 시각적으로는 아름답고 얇게 썬 오징어 회는 혀에 닿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리는 맛이라고 하는데~ 신선한 오징어로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별미는 바로 오징어 먹통찜! 울릉도에 오징어 내장탕이 있다면, 부산에는 오징어 먹통찜이 있다! 빨리 상하는 오징어 내장의 특징 때문에 반드시 살아있는 오징어로만 요리해야 하는 오징어 먹통 찜은 오징어 내장, 그 부드러운 속살의 진미를 선사한다. 오징어와 삼겹살의 매콤한 만남! 온 국민이 좋아하는 오삼 불고기! 바다와 육지의 뜨거운 맛은, 한번 맛을 본 사람이라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강렬한 기억을 새긴다고 하는데~ 과연 그 맛의 정체는?! 회로도 먹고 쪄서도 먹고 볶아서도 먹고 튀겨서도 먹는 오징어, 말려서도 먹는다! 충북 영동의 한 산골마을에는 시원한 산바람 대신 비릿한 바다 냄새가 진동을 한다는데~ 그 원인은 바로 박계리 오지마을의 오징어 덕장. 이곳에서 가공된 오징어는 국내 시장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캐나다 등으로 수출한다는데~ 농한기, 마을 주민들의 짭짤한 소득원으로 마을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마른오징어까지. 10월 제철 오징어의 맛있는 무한변신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고속철도] 미리 타보는 KTX, 경부고속철 2단계! 2010년 10월. 대한민국을 잇는 경부대동맥, 경부고속철도 2단계가 완성됐다. 11월 1일, 드디어 개통을 한 달 앞두고 특별한 시승행사에 나선 경부고속철도. 부산의 한 초등학교 100명이 가장 먼저 시승행사에 나섰다고~ 그 뿐인가, 베트남의 공무원들도 한국의 기술력에 반해 직접 시승행사에 나섰다는데! 총 길이 417.5km로 오송역사, 김천(구미)역사, 신경주역사를 새로 신설하고 서울-대구-부산을 단 2시간 18분 만에 잇는 속도의 혁명을 일으킨 경부고속철 2단계! 일일 생활권을 넘어 반나절 생활권으로 대한민국 곳곳을 최단시간에 이동하게 해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력으로 안전하고 빠른 시민승객의 발이 되어줄 철도. 나아가 앞으로 2020년까지 전국을 철도로 잇고, 해외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일 고속철도. 11월 1일 개통을 코앞에 둔 고속철도 이야기를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