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11.01 (화)
ㆍ만어산 괴소리의 정체?! ㆍ 위풍당당! 100세 정 영 할머니 ㆍ국물의 진검승부! 홍합짬뽕 vs 굴짬뽕 ㆍ환절기 원기보충, 오리 [투데이 화제] 만어산 괴소리의 정체?! 경상남도 밀양시의 만어산! 요즘 이곳 인근 마을은 매일 같이 산에서 들려오는 괴 소리로 뒤숭숭하다는데... 밤이 늦어 위험하다는 마을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만어산으로 향한 제작진! 구불구불한 산길만 이어질 뿐 괴소리도, 사람의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정상 부근에 이르자 어둠속에서 작은 사찰이 자리한 것이 들어오고. 어둠속에서 댕~ 댕~ 밤의 정막을 깨는 종소리(?)가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사찰 안 구석구석은 물론, 마당 한가운데 자리한 범종 주변에도 사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데. 다음날! 날이 밝기를 기다려 다시 소리가 들려온 장소를 찾은 제작진, 그 눈앞엔 믿지 못할 광경이 펼쳐졌으니~ 바로, 수 만개의 큰 바윗돌들이 마치 강물이 흐르듯 수백 미터에 걸쳐 놓여 있는 것! 게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 바위 저 바위를 돌멩이로 두드려 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내 바위 마다 맑고 청아한 종소리가 울리는 것! 만어산에서 들려오는 소리의 정체는 바로, 종소리 나는 바위들! 과연, 이 바위들에서는 어떻게 금속처럼 맑고 투명한 소리가 울리는 것일까? 또 수만 개의 바위들은 어떻게 수백 미터에 걸쳐 산 정상에 펼쳐져 있을 수 있던 것일까? 종소리가 나는 바위! 그 자연의 신비를 밝히러 경남 밀양 만어산으로 떠나보자. [사람과 사람] 위풍당당! 100세 정 영 할머니 경상남도 고성, 버스도 들어가지 않는 산골마을에는 100세의 연세에도 자손들과 함께 살지 않고, 집안 살림부터 밭일까지 모든 일은 손수 해결하는 할머니가 있다는데. 18가구 밖에 살지 않는 작은 마을의 최고령 어르신인 정 영 할머니가 그 주인공! 도시에 나간 자식들이 함께 살자고 도시로 모셔도 가봤지만, 할아버지의 산소가 있는 마을을 떠날 수 없어 자꾸 돌아오길 고집한다고. 매일 아침 마을 곳곳을 순찰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할머니. 텃밭을 직접 가꾸는 것은 물론 일손이 부족한 이웃이 있으면 팔을 걷어붙이고 거들어 줄 정도로 정정하고 부지런하다고. 뿐만 아니라 마을에서 4km나 떨어진 읍내로 혼자 장을 보러 다녀올 수 있어 혼자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는 할머니. 자손들도 자주 찾아오는 데다 마을이 전주 이씨 집성촌이라 이웃들이 모두 한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하루에도 몇 번씩 할머니를 찾아오는 사촌 덕분에 심심하거나 외로울 틈도 없다는데. 산 좋고, 물 좋은 산골 마을에서 위풍당당 싱글 라이프를 고집하시는 100세 정 영 할머니를 에서 만나본다! [맛 대 맛! 최고의 밥상] 국물의 진검승부! 홍합짬뽕 vs 굴짬뽕 쌀쌀한 날씨 이어지는 이맘때 먹어야 제 맛인 짬뽕! 조리방법부터 국물 색까지, 닮은 구석 하나 없는 짬뽕의 진검승부 속으로~ 먼저 승부수를 던진 곳은, 땀 송글송글 맺혀가며 먹어야 제 맛인 빨간 국물의 홍합짬뽕! 감칠맛 더해주는 대표 조개, 홍합을 삶아 국물을 준비할 뿐 아니라, 24시간 고은 닭과 돼지뼈 육수와 황금비율로 배합한다고. 이 뿐이랴? 매콤한 맛 살려줄 고춧가루에 갖은 채소와 함께 볶아내는 해산물 또한 푸짐하니! 그 종류만도 16가지! 해물탕인지, 홍합짬뽕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는데. 게다가, 11년 짬뽕 인생~ 쫄깃한 면발을 위해 수타면만을 고집하고 있다는 사장님. 겨울로 접어드는 골목인 요즘, 빨간 국물에 어우러진 쫄깃한 수타면발의 ‘홍합짬뽕’을 먹기 위해 몰려드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편, 얼큰한 홍합짬뽕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하얀 국물의 담백한 ‘굴짬뽕’! 통영에서 직송한 굴과 함께 모시조개, 다시마 등으로 시원하면서도 진국인 국물을 만들 뿐 아니라, 배추 등 갖은 채소와 새우, 오징어, 굴을 넣어 사장님의 금쪽같은 비법과 함께 볶는다는데. 고춧가루가 없어 느끼할 것이라는 편견은 이제 그만! 수 십 번의 시행착오로 찾아낸 비법가루를 넣으니~ 느끼하긴커녕, 깊으면서도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이라고. 직접 치대 반죽한 후 기계로 뽑아낸 면발에, 담백한 하얀 국물 얹어낸 굴짬뽕 하나로 입소문 난 덕에 전국에서 발품 팔아 찾아오는 손님들로 문턱이 닳는다는데. 맛이면 맛! 모양새면 모양새! 어느 것 하나 닮지 않은 짬뽕의 대결 현장! 에서 확인해본다. [영양만점 오리] 환절기 원기보충, 오리 아침저녁으로 부는 찬바람에 ‘부모님 보약 한 첩 지어 드려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어지는 요즘. 이 음식 하나만 잘 먹어도 올 겨울 보약이 따로 필요 없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허준이 동의보감에서 보양식으로 극찬한 오리 되겠다! 옛말에 ‘오리고기는 남의 입에 들어가는 것도 빼앗아 먹어라’고 했을 만큼 허한 몸을 보하고 오장육부를 다스리는 대표적인 보양식품. 이에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오리 요리부터, 겨울을 건강하게 나는 오리 건강법까지~ 원기보충! 영양 만점! 오리와 함께 올 겨울 가뿐하게 이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