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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남도의 금강산, 달마산
ㆍ현대판 선비, 헨니의 특별한 한국사랑~
ㆍ영양가득, 가을 연근의 매력!
ㆍ환상의 삼박자, 육우!






[투데이 화제]
남도의 금강산, 달마산
전남 해남의 달마산에 보물이 있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달마산. 달마대사가 이곳에 살았다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보물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주말이면 전국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다고. 보물찾기의 첫 시작은 13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황사. 국내 유일무이! 이 절에만 있는 게와 거북이 조각이 첫 번째 보물. 두 번째 보물은 바로 공룡?! 기암괴석들이 만들어낸 공룡의 머리, 꼬리를 찾아가면 산을 오르는 재미가 남다르다는데... 이뿐만이 아니다! 달마산이 품은 또 다른 보물, ‘금샘’. 착한 사람들에게만 그 귀한 황금빛을 드러낸다는 금샘은 웬만한 등산객도 쉽게 발견하지 못한다는데...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달마산! 달마산이 품은 보물들을 투데이 카메라가 찾아가본다.


[사람과 사람]
현대판 선비, 헨니의 특별한 한국사랑~
느긋한 성격에 점잖은 말투, 책에 한번 빠지면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모르는 남편~ 10년 전에 네덜란드에서 온 헨니(47). 한국을 너무 사랑해서 6년 전, 한국인으로 귀화까지 했다. 아이들이 말썽을 부려도 절대 화 내는 법이 없고,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본업보다 한국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에 더욱 매진하는 헨니~ 집에서도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셔츠에 넥타이를 매는 모습이 영락없는 현대판 선비라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한국 역사에 대해서 조사하고 다니는 것은 물론, 한국의 고가구와 고서적을 모으는 것을 최고의 기쁨으로 여기는 헨니, 한국과 인연이 깊었던 네덜란드인 하멜에 대한 책까지 냈을 정도이다. 한국을 너무 사랑하는 남편을 보고 답답한 사람은 아내 안영진(37)씨~ 오래된 물건이라면 뭐든 다 주워 와서 집안을 어지럽히고, 아이들 교육보다는 한국에 대한 연구에 더 관심이 많은 남편 때문에 아내는 속이 상한다고. 사춘기인 두 아들을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보통 버거운 일이 아닌데... 두 아들에게는 물론, 아들의 친구들이 놀러오면 꼭 거쳐 가야 하는 코스~ 한국 역사에 대한 아빠의 강의! 관심이 없어도, 지루해도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데,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네덜란드 남편, 헨니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음식 트렌드]
영양가득, 가을 연근의 매력!
부쩍 추워진 이때, 연근을 먹어야 감기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가을을 날 수 있다고 하는데~ 여름에는 곱디고운 연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영양만점의 연근을 선사하는 수생식물, 연! 연근이 가장 맛있는 때는 바로 지금! 우리나라 최대의 연근 주산지, 대구에서는 연근 채취 작업에 일손이 부족할 지경이라는데~ 피부 미용, 소화 촉진, 감기, 천식에 좋은 연근은 겨울을 만나 속이 실하게 여물었다. 1년에 2미터까지도 자란다는 연근! 영양덩어리 연근을 맛있게 먹는 방법 대 공개! 가을 단풍에 물든 연근을 보셨나요?! 못 봤으면 말을 하지마라~ 빨갛고 노란 연근이 있다?! 맛 좋고 영양 풍부한 연근이 가을 단풍 옷으로 갈아입은 이유는 무엇일까. 얼핏 평범해 보이는 연잎쌈밥. 단순히 쪄서 만들면 될 것 같은데 만드는 과정이 이만저만 복잡한 게 아니라고~ 연 쌈밥의 비밀을 파헤친다! 강화도 선원사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연근으로 김치를 담그는 스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스님이 직접 만드는 사찰음식, 연근 김치와 연근 수제비의 맛은 어떨지?! 진흙 속에서 캐낸 보물, 영양 가득한 연근 맛보러 떠나본다.


[겨울보양식 육우]
환상의 삼박자, 육우!
갑자기 몰아친 기습 한파로 몸이 떨리는 요즘, 보양식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한국인 건강 책임지는 각종 보양식들이 줄줄이~! 하지만 남들과 다른 특별한 보양식으로 든든하게 겨울을 버텨내는 방법이 있다. 바로 우리 땅에서 자란 육우! 지방이 적고 담백한데다 부드러운 육질까지 갖춘 육우야말로 올 겨울 보양식으로 안성맞춤! 그런데, 이렇게 뭐하나 빠지는 게 없는 육우가 저렴하기까지 하다? 한 육우전문식당에서는 국내산 육우 100g을 1667원에 먹을 수 있다는데. 그야말로 파격적인 가격! 하지만 쇠고기를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것도 다 육우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 이처럼 경제성, 안전성, 품질. 3박자를 고루 갖춘 팔방미인 육우! 이 육우로 보양식 제대로 챙기고 있는 집이 있다는데... 평소에도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부자 덕에 기름 냄새 마를 날이 없다는 이 집! 다양한 육우 보양식 요리도 손수 만든다는데~ 올 겨울, 육우에 빠져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