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11.03 (목)
ㆍ 제주의 숨은 신비, 사라오름 ㆍ당신의 빈자리 ㆍ남도 김치의 참맛! ㆍ건강의 적, 비만 탈출! [투데이 화제] 제주의 숨은 신비, 사라오름 한라산의 숨겨진 비경 '사라오름'이 드디어 신비의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월 1일,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던 사라오름이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것. 한라산의 또 다른 백록담이라 불릴 만큼, 그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사라오름. 개방 첫 날, 사라오름이 지닌 천혜의 신비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약 600명의 등산 애호가들의 발길이 몰렸는데! 마치 세숫대야처럼 동그랗게 패인 1500여 평의 호수와 각종 희귀한 고지대 식생들이 어우러지며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사라오름. 한라산의 숨은 보물, 사라오름이 열리던 날, 억새가 흐드러지게 핀 어리목 코스에서부터 사라 오름까지, 한라산의 늦가을 정취를 투데이 카메라에 담아봤다. [사람과 사람] 당신의 빈자리 중학교 시절 첫 눈에 반해, 첫사랑과 결혼했다는 53세 동갑내기 희규씨, 선숙씨 부부. 세 아이들과 함께 악기를 하나씩 나눠 배우며 가족밴드를 구성하겠다는 꿈을 키워온 부부에게 시련이 닥쳤다. 남편이 기타를 맡고, 엄마가 건반을 맡고, 아이들도 악기를 배우며 함께 노래해 오던 가족! 하지만 지난 5월, 아내의 암이 재발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완치 판정을 받은 지 7년 만에 다시 재발한 암은 이미 말기상태였다는데. 아내 선숙씨는 요양을 위해 집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병마와 싸우는 아내를 위해 처음 살림에 손을 대 본 희규씨. 아내의 보양식을 마련하고 유기농 먹을거리를 구하러 다니는가 하면, 요양원에서 다시 나오게 될 아내를 위해 살 집도 마련하러 다니느라 하루가 바쁘다. 부부가 노래하며 차를 팔던 카페는 인적이 끊긴 지 오래고, 아내의 피아노 소리도 듣기 어려워졌지만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를 바라보며 담담히 병과 맞서는 두 사람. 가족이 모두 모여 연주하고 노래할 날을 꿈꾼다는 희규씨-선숙씨 부부의 담담한 이별이야기를 전한다. [대한민국 특별한 맛] 남도 김치의 참맛! 그 집 음식 맛은 김치 하나만 맛보면 알 수 있다고 했던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사시사철 밥상에서 떨어지지 않는 메뉴가 바로 김치지만,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요즘 날씨에 딱 맞게~ 김치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전남 순천! 조계산 선암사 입구, 같은 자리에서 수십 년째 깊고 푸근한 밥상으로 손님들을 맞고 있는 고즈넉한 식당 하나. 이곳에서 즐기는 김치의 맛은 남도음식이라면 보장된 맛과 넉넉한 인심은 기본이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 그 음식 속에 녹아 있는 독특한 맛’이라는 뜻의 전라도 방언인 ‘게미’의 대표주자로 꼽히고 있다. 지난 해 겨울에 담가놓고 딱 1년째에 꺼내놓는 묵은 김치에 돼지고기의 뒷다리 살과 목살을 넣고 보글보글 끓인 김치찜이 바로 그 주인공. 여기에 고들빼기, 갓김치, 열무김치, 파김치에 각종 장아찌까지 웬만한 손맛이 아니고는 인정받지 못하는 남도식 깊은 맛의 김치반찬이 무려 18가지나 함께 하면서 밥이 줄어들기 아까운 맛을 선보인다고 하는데. 전국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김치지만 유독 이곳 전남 순천에서! 더욱이 한 해 두 해도 아닌, 무려 3대에 걸쳐 90년 가까이 명불허전 순천 별미로 사랑받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사이좋은 시어머니 며느리가 차려내는 깊고 푸짐한 한상 차림으로 추운 겨울, 김치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법을 공개한다. [건강백세 비법] 건강의 적, 비만 탈출! 키 155kg, 몸무게 168kg! 보고만 있어도 버거울 정도의 거대한 몸! 바로 이유경 주부의 4년 전 모습이다. 거동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살을 빼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진단까지 받은 상황이었다는데... 그러나 지금 그녀는 무려 94kg를 감량하며 다이어트 신화를 이뤄냈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을 일으킨 그녀의 다이어트 비법은 바로 '농촌 운동법'과 '뽕잎'에 있다는데...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전무한 농촌에서 생활하는 그녀를 위해 이병헌, 손담비 트레이너로 알려진, 정주호의 지도로 농촌에서도 손쉽게 운동을 할 수 있었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뽕잎을 수시로 차로 마시는가하면 밥을 할 때도 뽕잎 가루를 넣어 비만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데~이젠 S라인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 아직 끝나지 않은 이유경 주부의 특별한 다이어트 도전기를 함께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