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회 생방송 투데이
생방송 투데이
방송일 2010.11.09 (수)
ㆍG20 홍보는 내게 맡겨라! ㆍ유쾌한 거스씨의 농촌체험 ㆍ① 강원도 대표 못난이?! ② 강원도 겨울별미, 뚝지 ㆍ불빛의 향연! 2010 서울 세계등축제 [투데이 화제1] G20 홍보는 내게 맡겨라!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전 세계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집중되고 전 세계인 모두가 G20이 열리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발 벗고 나선 21번째 정상들이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뜬 태극기 할아버지! 300여개의 태극기가 새겨진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교통정리를 하는데... 전 세계에 깨끗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부산에서부터 올라오셨다고. 또한 전남 목포의 명물, 김용우씨는 자신의 보물인 거인 자전거를 이용해 특별한 G20 정상회의 홍보 활동을 벌인다는데... 차보다 더 큰 자전거에 형형색색의 G20 참여국 국기를 달아 G20 정상회의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해준다고. 저마다 다양한 위치에서 화합과 협력의 G20 본래 의미를 몸소 실천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사람과 사람] 유쾌한 거스씨의 농촌체험 국내 거주 외국인 100만 시대! 각자의 꿈과 계획을 가지고 낯선 나라에 찾아온 외국인들~ 고향이 그리운 이들을 위한 가족 만들어 주기 프로젝트! 한국 생활 9년째, 부산의 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거스씨(40)~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는 적응이 됐지만, 부모님이 그리운 것은 아직도 적응할 수가 없다는데... 부모님이 그리울 때마다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갈까 고민했다는 그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충청남도 부여군, 깊은 시골에서 넓은 땅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는 전영오(70), 박현주(57)부부- 바쁜 농사일에 매여 살아가다보면 그저 하루가 훌쩍 지나가 버린다. 적적한 그들의 집에 노랑머리의 낯선 미국인이 찾아왔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그리운 거스씨와 찾아오는 자식 없이 외로운 농촌생활을 하는 부부가 서로의 빈자리를 메워주기로 하는데... 부부의 일을 돕기 위해 두 팔 걷어붙이는 거스씨, 처음 해 보는 농사일이지만 새로운 부모님을 돕는다는 생각에 즐겁기만 한데~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의 외로움을 이해하며 가족의 정을 쌓아가는 이들, 걸쭉한 부산 사투리에 넉살 좋은 거스씨와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음식 트렌드] ① 강원도 대표 못난이?! ② 강원도 겨울별미, 뚝지 아귀, 물메기와 함께 ‘못난이 삼형제’라 불리는 뚝지. 심지어 동해안에서는 심퉁 맞게 생겼다고 해서 ‘심퉁이’라고까지 불리는 이 뚝지가 겨울이 오면, 슈퍼스타로 변신한다?! 매년 2월 산란을 앞두고 겨울이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몸을 만든다는 뚝지. 덕분에 살 오르고, 알 꽉 찬 뚝지는 강원도 지역에서는 겨울을 앞두고 반드시 먹어줘야 하는 별미 중에 별미로 손에 꼽히고 있는데. 회를 쳐서 먹으면 꼬들한 식감이 있고, 탕을 끓여 먹으면 개운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는 뚝지. 뿐만 아니라 알을 가지고는 두부를 만들어 먹는가 하면, 살이 쫄깃쫄깃 탄력이 넘쳐서 다른 생선 같으면 살이 부서져서 잘 해먹지 못하는 두루치기 요리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겨울이면 더욱 탁월해지는 그 맛 때문일까? 예전에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어부들의 그물에 걸려도 버려지기 일쑤였지만, 겨울만 되면 여기저기 찾는 사람들이 줄을 이으며 슈퍼스타로 거듭난다는 뚝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슬슬 전성시대 맞을 준비에 나선 강원도의 별미, 제철만난 뚝지의 매력을 만나본다. [투데이 화제2] 불빛의 향연! 2010 서울 세계등축제 우리나라 대표 관광 명소이자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은 서울 청계천. 그런데, 청계천을 들썩거리게 한 특별한 일이 벌어졌다?! 이른 아침, 청계천으로 몰려드는 수 십대의 대형 트럭들! 알고 보니 2010 세계 등 축제를 맞아 일본과 중국, 필리핀 등 세계 20여 개국의 등을 청계천까지 수송하는 차량이었는데... 트럭이 도착하자마자 분주히 움직이며 등을 옮기는 사람들! 등의 크기가 큰 것은 물론 한지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옮길 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특히 한국과 일본의 전통 등 장인이 문화 교류 차원에서 공동 작업한 등 '다치네부타'는 그 넓이가 2M, 높이가 무려 8M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어마어마한데. 옮길 때는 물론 조립을 하기 위해 급기야 대형 크레인까지 동원되는데... 우여곡절 끝에 조립을 마치고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세계 각국의 등들! 다음날, 수많은 관광객이 몰린 가운데 드디어 화려한 개막식이 시작되고, 카운트다운에 맞춰 점등된 등들은 청계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데... 눈으로 보랴, 사진 찍으랴, 좀처럼 감탄을 멈추지 못하는 관광객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세계의 화합을 기원하고, 단순한 축제를 넘어 문화 교류의 장이 된 2010 세계 등 축제 현장을 투데이 카메라에 담았다.